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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13 오사카] 집으로, 떠나는날 아침. 무언가를 하나쯤 하고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출국날이지만. 어중간한 시간(12시 비행기) 때문에.. 이도 저도 아닌.. 공항에 두시간전에 도착해야 하는것을 생각하면 숙소에서 9시에는 나와야 하는 계산이.. -_-;;; 내가 도지마롤에 실망하지 않았다면.. 도지마롤을 사오지 못한걸 땅을치고 후회했을 비행기 시간. 항상, 모르면서 나는 용감하다. 뭐든 어떻게 되겠지... 처음가보는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게이트를 찾아가는 과정은.. 두렵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 묘한... OZ111 내가 탈 비행기. C1-8번 게이트. 배고파서 밥좀 먹으려고 ... 아 증말.. 반찬 왜 안주는거야... 박한 인심. 정말로 배를 채우기 위한 식사. 사진은 이상해도 카레였음. 호로이만두는 결국 한.. 더보기
[2013 오사카] 앙팡맨 월드 & 고베 우리나라에선 호빵맨으로 더 유명한 케릭터 앙팡맨. 앙팡맨이 가득한 이곳 어린이들의 천국! 부모들의 지옥! (주머니에서 돈 줄줄 새나가는 소리....)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대관람차 근처에 가니까 떡하니 있더라. 어차피 해질때까지 할일도 없었기 때문에 구경. 귀염귀염 계단위에서 봤던 앙팡맨 뮤지엄. 저 쇼윈도에 가방이 있었지. 내부 구경하다가 발견한 앙팡맨 베이커리. 우와........... 대박............ 이건 정말 신기해.... 이게 정말 리얼 빵이다. 일단 가게 들어가서 맘에드는 빵에 해당되는 코팅된 티켓을 집어들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면 오븐(?)처럼 꾸며놓은 빵 보관함에서 빵을 꺼내어 준다 아이들 환장한다... 정말.. 아이디어 대단하다...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다. 실제로 .. 더보기
[2013 오사카] 모토마치 케이크, 고베포트타워 설레임과 대관람차는 어울리는 단어. 고베 모자이크 앞의 대관람차. 내가 고베를 오사카 일정에 굳이 낑겨넣은 이유는 (맛있다고 유명한 ) 고베의 빵을 맛보고 싶어서였다.. 여행오기전에는 고베의 유명한 베이커리 3~4개는 꼭 가보리라 맘먹었지만, 막상 이곳에 오니 그닥 생각나지 않는 목표.. 그 와중에 한군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는데, 그곳은 바로 '모토마치케이크' 모토마치 상점가 부근에 있다고 나와있기에, 밥먹고 배불러진 나는 꿋꿋하게 걷기 시작했다. 걷다가, 걷다가, 여기가 모토마치 케이크인줄알고 순간 반가웠었다. 빵가게 이름 밑에 고베 모토마치라고 써있어서 -_-;;; 들어갈뻔했네. 다시 정신차리고 보니 아니더라 ㅠㅠ 그래서 계속 걷는다... 구글맵의 목적지를 설정해놓고 그곳에 당도할때까지.. .. 더보기
[2013 오사카] 고베 모토마치, 난킨마치 기타노이진칸을 지나 내려오는길에는 토어웨스트가 있지. 걸어 내려가는중. 지도한장만 의지하고 걷는 여행길. 안내판 보니까 걸어서 겸사겸사 가면될 것 같기에. 화살표 방향으로 걸으면 토어웨스트가 나온단다.. 생각보다 감각적인 고베의 거리. 사진이 왜이렇게 뿌얘....? 드디어 토어로드에 이르렀다. 근데 볼게없다. 그냥 길 이름이 토어로드다. 관광책자에는 뭘 그렇게 거창하게 써놧을까. 온김에, 일본에 와서 안들르면 섭섭할 도큐핸즈에 간다. 지하철 역과 바로 연결인듯. 입구에서 팔던 예쁜 스티커. 가방에 덕지덕지 붙이니 이쁘던데. 단점이라면 비싼가격!!! 이렇게 하려면 돈 수억 깨지겠네..-_- 관심있는 층 공략. 여기도. 예쁜 밥통. 예쁜 런치백. 앗!!! 이런걸 팔다니!! 맥주잔!!! 탐나는군 사고싶엇으나 .. 더보기
[2013 오사카] 고베, 기타노이진칸 고베로 가자. 난바에서 미도스지센을 타고 우메다로 가기 (200엔) 우메다에서 한큐고베센 (390엔) 9번10번 플랫폼에서 신카이치가는 급행 (빨간글씨로 limited exp써있는 열차) 타고 약 40분정도 가서 산노미야역에 하차 고베로 가자. 엊그제 사놓고 먹다 남은 오지상치즈케이크. 그리고 물. 일본 가기 전에는 무조건 물은 에비앙 먹을꺼야(나름 방사능 걱정한다고...). 라고 맘먹고 갓었는데. 막상 가서는 너무 덥고 지치고.. 에비앙이고 뭐고 눈앞에 보이는 물 그냥 사마셨다.. 우메다에서 표사는데 거의 30분 소비함. 분명 390짜리 표 사야한다고 사전조사하고 갔는데. 노선도를 보니 산노미야역은 310엔이래... 글구 9번10번 플랫폼에서 타야하는데 여기는 9번까지밖에 없음... 진짜 멘붕와서 한 .. 더보기
[2013 오사카] 사라사노유 온천 피곤하고 지치고 힘들고 짜증났던 하루를 보내자니... 무기력해지고 여행이 즐거워지지 않는다.. 돈들여 즐겁자고 온 여행인데. 이날은 참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그래서 온천엘 간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하면 나니와노유 온천이 무료입장이라던데. 그런곳은 왠지 가기가 싫었다(패스도 없긴했지만..) .. 온천까지 가서 혼자서 한국사람 만나면 진짜 싫을것같은 기분. 그래서 사라사노유온천엘 간다. 일본떠나기전에 검색해서 알아뒀던곳인데 진짜 가게될줄은 몰랐네.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곳이 아니고 동네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한적하고 질좋은 온천수를 경험할수 있다고 한다. 초저녁무렵에 도착했던 사라사노유 온천. 아까 샀던 원데이패스를 이용해서 기타하나다 역으로 간다. 4번출구로 나가서. 나가.. 더보기
[2013 오사카] 애증의 도지마롤 나라에서 사슴이랑 실컷 놀고(?) 똥도 실것 밟고 다시 오사카로 돌아가는길. 아.. 너무 더워서 커피가 마시고싶다. 역으로 가는길에 눈에띈 자동차 매장. 미소 아이스크림. 된장아스크림인가? 생각만해도 맛없겠다. 여기서 커피 사먹었는데, 편의점에서 천원주고 사먹는 팩에든 커피맛. (한마디로 별로) 나라 역 바로옆에 번화가가 있길래 나도모르게 구경. 글쓰기 귀찮다. 그냥 이런저런 매장이 많았다. 그중 다이소에 들어가서 빗 득템. 이제 앞머리좀 정리되겠구나... 고무줄도 득템. 더울때 묶을수 있겠구나.. ㅠㅠ 540짜리 표 샀다. 아, 너무 더워서 결국 손수건 하나 샀다. 선글라스도 양산도 부채도 없으니, 손수건이라도 있어야겟다..싶어서.. 사슴이 참 귀엽게 프린트된 손수건. 사놓고 제일 뿌듯했던 아이템. 밥.. 더보기
[2013 오사카] 나라, 사슴사슴... 여행중에, 뭘 해야할지 갑자기 막막해 졌을때. . . 짜여진 계획안에서 움직이는것도 괜찮지만, 가끔은 무계획적인 이동도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을것이다. 그래서, 나라(Nara)로 간다. 나라로 가기위해서 칸텐쓰센 450엔 짜리 표를 사라고 (가이드북에서) 알려준다. 그래서 난바역에 가서 450엔짜리 표를 사려는데.. 450엔짜리 표도 안팔고.. 노선도에 나라 표시도 없다.. 이건 뭔가 이상해...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머리속을 스친 생각. 혹시 지하철과 국철(내맘대로 지칭. 난바시내 이외에 멀리 나가는 열차) 표 사는곳과 타는곳이 다르지 않을까? 내가 공항에서 난바역 들어올때도 그랬었잖아. 공항에서 난바들어와서 지하철 출입구를 찾을수 없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래서, 여기저기 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