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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13 오사카] 고베 모토마치, 난킨마치

 

 

 기타노이진칸을 지나 내려오는길에는

 토어웨스트가 있지.

 

 

 

 

 걸어 내려가는중.

 

 지도한장만 의지하고 걷는 여행길.

 

 

 

 

 

 

 

 안내판 보니까 걸어서 겸사겸사 가면될 것 같기에.

 

 화살표 방향으로 걸으면 토어웨스트가 나온단다..

 

 

 

 

 

생각보다 감각적인 고베의 거리.

 

 

 

 

 

 

 

 

 사진이 왜이렇게 뿌얘....?

 

 

 

 

 

 

 

 

 

 

 드디어 토어로드에 이르렀다.

 

 근데 볼게없다.

 

 그냥 길 이름이 토어로드다.

 관광책자에는 뭘 그렇게 거창하게 써놧을까.

 

 

 

 

온김에,

 

일본에 와서 안들르면 섭섭할 도큐핸즈에 간다.

 

 

 

 

 

지하철 역과 바로 연결인듯.

 

 

 

 

 

 

입구에서 팔던 예쁜 스티커.

가방에 덕지덕지 붙이니 이쁘던데.

단점이라면 비싼가격!!!

 

 

 

 

 

 

이렇게 하려면 돈 수억 깨지겠네..-_-

 

 

 

 

 

 

관심있는 층 공략.

 

 

 

 

 

 

여기도.

 

 

 

 

 

 

예쁜 밥통.

 

 

 

 

 

 

예쁜 런치백.

 

 

 

 

 

 

앗!!! 이런걸 팔다니!!

 

맥주잔!!! 탐나는군

 

 

 

 

 

 

사고싶엇으나 생각보다 비싸서 안샀던 보온병

 

 

 

 

 

 

귀여운 전자제품.

그러나.. 마음이 온전히 이곳에 있지는 않았었나보다..

힘들기도 했고,

 

 

 

 

 

 

 

\

 

울나라에서 하나에 18,000원에 파는 밀폐유리병

상당히 예쁘고 맘에들지만 비싸다는게 단점인데

여긴 1260엔이네

살까? 하다가 패스~

 

 

 

 

 

 

탐나는 온도계

이런거 하나 있음 참 좋을텐데.

빵 발효온도 체크하고 튀김할때 기름온도 체크하고...

 

 

 

 

 

벌써부터 할로윈.

(더워죽겠는데....)

 

 

 

 

 

 

 

앗!

 

그렇게 간절하던 쉬폰 분리하는 칼!

 

하나 샀다

 

 

 

 

아라잔~

예쁘긴하지만 나는 잘 안쓰는 베이킹 재료

 

 

 

 

 

이 냄비 진짜 좋은데

 

울집에있는건 만얼마짜리인데 이건 왜이리 비싼거지?

명품인가?

 

 

 

 

 

 

싸다.

교세라칼

 

여기서 살껄 ..

 

 

 

 

 

완전 유니크한 칼

예쁜데?

 

 

 

 

 

 

 

유심히 살펴보니

 

오징어 안구부러지게 구울수 있는 판 ㅋㅋㅋㅋ

 

깨알같은 아이디어

 

 

 

 

 

 

 

 

 

 

전자가 아니라 아날로그였음 당장 집어왔을꺼다.

이런 시계 가지고 싶었는데...

 

 

 

 

 

 

도큐핸즈를 나와서 ..

배가 무지고프다.. ㅠㅠ 

무작정 그냥 걸었는데 근처에 이쿠타로드가 있다

 

 

 

 

 

 

 

가이드북에서 보던 이즈스베이커리도 보이고

(체인인듯?. 고베 다른거리에서도 봣는데...)

가봐야지 맘만먹고 결국 못가본곳..;;

 

 

 

 

 

 

 

 

우연히 길에서 미니장터 발견.

난 또 이런거 좋아해서 구경

 

 

 

 

 

모자가 싸요싸~

 

 

 

 

 

 

저기 사진 가운데 하얀천막이 미니장터.

 

 

 

 

 

 

토어로드 길 끝에는 이 건물이..

건물이름 까먹었는데,

관광장소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아... 붕어 기억력)

 

 

 

 

 

 

 

 

 

 

 

색감이 독특했는데,

느낌은 그냥그랬다.

흉내낸 느낌이랄까?

진짜와 흉내낸것에는 질적인 느낌이 다른법.

 

 

 

 

 

 

지도한장에 의지해서 걷다보니 어느새 모토마치...

예정상으로는 역 부근에서 점심먹고 모토마치로 이동하려는 거였는데,

왜그랬는지 밥은 못먹고 계속 하염없이 걷기만 했었다.

목적지에 다다르려는 의지와 함께...

목적지.

여행에 목적지가 어디있으랴.... 

그때의 맘이 지금의 맘과 같았다면,  그렇게 서둘지도 내 다리를 혹사시키는 일도 없었을텐데,

여행이란. 그저 머물고 느끼다 가는것임을...

 

 

 

 

 

 

모토마치 상점가로 들어가니

여느 쇼핑거리와 마찬가지로 긴 아케이드가 있고

직진으로 뻗은 모토마치 상점가 옆으로 삐져나가는길에 난킨마치가 있다.

 

 

 

 

 

지도 상세 표시.

난킨마치는 그저 흔한 차이나타운이라던데,

식상한 아케이드식 쇼핑거리에 지친 나에게 신선한 거리였다~

 

사람들이 바글바글하고 북적북적 활기찬 거리

게다가 주로 파는건 먹을거! 

 

 

 

 

 

 

이런 분위기.

 

 

 

 

 

 

그래,

흔하게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이지만.

내가 차이나타운을 어디서 봤겠어.....?

 

그리고 솔찍히

배가고파서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던거다...

 

 

 

 

 

 

돼지옆에 서있는 저 여자가 내 일행같군.

 

 

 

 

 

 

 

배가 미친듯이 고파

난킨마치에 들어서자마자 줄 길~게 서있는 음식점 발견

이렇게 줄이 길다니!!!! 틀림없이 맛있는 곳이겟군~!

얼른 줄섬.

 

 

 

 

 

 

 

들어가보니 만두집

내부는 진짜 너무좁아서 포장했다

기다렸다 먹으려면 한참이라서

딱 3개만 포장

(만두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

 

 

 

 

 

 

이런 비쥬얼.

 

한입 베어물었더니..

 

윽!!!!!!  이럴수가!!!!!!!!!!!!! 세상에!!!!!!!!!!!! 이런맛이!!!!!!!!!!!!!!!!!!!!!

 

한입먹고 도저히 못먹겠다..

이건 말로 표현할 수 없는맛이다...... 오마이갓.....

 

마치 그때의 내 심정은..

 

(혹시, 이거 사람고기로 만든 만두 아냐???)

정말 알수없는 비유상하는 스멜이.....-0-

 

 

 

 

 

 

 

 

 

만두를 실패하고 주변을 다시 둘러보기 시작.

 

 

 

 

 

 

정말이지 배가 너무고파서 뭐든 먹어야 했기에... 아무데나 줄서거 기다림.

 

줄섰더니 알바언니가 와서 친절하게 (일본말로) 말을건다.

음.... 역시나...  잘 못알아듣겠다는 표정을 지으니,

그언니,

뒤에있던 주인아줌마를 손짓으로 부른다.

아줌마가 떡하니 나오더니

한국말로 막 말해 ㅎㅎㅎㅎㅎ

한국아줌마임... ㅠㅠ

아 반가워...

그래서 난.  이곳에서.  3일만에 내가 먹고싶은걸 먹을수 있었다.

 

"밥이 먹고싶구요, 단거말고 매콤한게 먹고싶어요~" 그랬더니

마파두부밥을 먹으란다.

 

 

 

 

 

 

이거,

안에 들어가서 먹을수 없다

그냥 길거리에 서서 먹는거다. -0-

첨엔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다들 그렇게 서서 먹는터라...

나도 그냥.

 

헐...

근데 이거 정말 맛있다!

이곳에 와서 먹은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될정도로....

근데 양이 정말 작다. 그래서 더 맛있었는지도~~~

 

 

 

 

 

마파두부밥을 흡입하고 ,

기력을 회복한 나는  주변 탐색

 

 

 

 

 

 

맛있어보이는 아스크림집

이스트 로얄

 

 

 

 

 

 

 

 

아...

자태가 곱다.

과일이다 과일.

여기 정말 맛있는거 많다~

 

 

 

 

 

 

 

 

 

 

대박~

 

다 먹고싶다.

 

그중에서 내가 가장좋아하는 망고 (지나가는 여자가 먹는데 맛있어보여서 나도 따라 사먹음)

 

 

 

 

짜잔~~ 500엔짜리 망고.

 

생각보다 비싸지만 그만큼의 가치를 지닌 망고

망고를 어떤 기계에 넣고 드르륵 갈면 저렇게 이쁘게 잘려서 나온다.

 

 

 

 

 

 

근데 이거...

정~~~말 양이 많다...!!! 

 

저거 다 먹느라 아주 혼났다.

맛있어서 다 먹을수 있었지.

이순간 또 일행이 그립다.

망고를 함께 먹어줄 일행이 있었음 좋았을텐데~

 

 

 

 

 

 

망고를 먹으며  난킨마치를 다시 둘러보고

모토마치 케이크를 먹으려 다시 발걸음을 돌린다.

 

난킨마치에는 특별한 관광지가 있는건 아니지만,

사진에 올린 저런 분위기 + 길거리음식 이것만으로 충분~

 

(저 만두는 증말...-_-  NG, 그런데 나중에 발견했는데.. 저 집 정말 유명한 맛집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