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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13 오사카] 앙팡맨 월드 & 고베

 

우리나라에선 호빵맨으로 더 유명한 케릭터

앙팡맨.

앙팡맨이 가득한 이곳

어린이들의 천국!

부모들의 지옥!  (주머니에서 돈 줄줄 새나가는 소리....)

 

 

이런곳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대관람차 근처에 가니까 떡하니 있더라.

어차피 해질때까지 할일도 없었기 때문에 구경.

 

 

 

 

귀염귀염

 

 

 

 

 

 

 

계단위에서 봤던 앙팡맨 뮤지엄.

저 쇼윈도에 가방이 있었지.

 

 

 

 

 

내부 구경하다가 발견한 앙팡맨 베이커리.

 

우와...........

 

대박............

 

이건 정말 신기해....

이게 정말 리얼 빵이다.

 

 

 

 

 

 

일단 가게 들어가서 맘에드는 빵에 해당되는 코팅된 티켓을 집어들고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면

오븐(?)처럼 꾸며놓은 빵 보관함에서

빵을 꺼내어 준다

아이들 환장한다... 정말.. 아이디어 대단하다...

 

 

 

 

 

 

한국어로 된 메뉴판도 있다.

 

실제로 보면 정말 똑같이 만들어놨다..

비쥬얼 대박...

 

 

 

 

 

 

나는 식빵맨과

 

 

 

 

 

 

호빵맨을 샀다.

 

속에 든 내용물로 판단해 고르지 않았다

단순히 호빵맨은 주인공이니까, 글구 식빵맨은 .. 내가 그나마 잘 아는 케릭터니까.

(나머지 애들은 몰라... 난 호빵맨 좀 이상하던데... 막 자기얼굴 뜯어먹고, 뜯어주고....)

 

 

 

 

 

 

근데 이거

겁니!!! 비싸다

 

빵 한개300엔.

무려 삼천 삼백원....

정말이지..가격표에 동그라미가 두개만 그려져있어서, 살때는 체감상 그리 비싼거 못느꼈는데

빵하나 삼천원이 넘는다고 생각해봐라

살수있는지....

 

그런데도 불구하고,  줄이 바깥까지 늘어져서 너도나도 사고있다..

이게바로 아이들의 힘이다..

아이들이 좋다면, 원한다면 부모들은... 한개 삼천원이 넘는 빵도 사준다.!!!!! (안그런사람도 있겠지만....)

그런데 나는 내입으로 들어가려고 산다.

 

 

 

 

 

 

여자아이들에게 인기폭팔

아..귀여워

 

 

 

 

 

 

 

 

 

 

표 두개 집고 계산.

 

 

 

 

 

 

여기가 빵을 만들고

저기 파랑색 문짝같은게 있는곳이 계산하는곳이다

계산을하면 뒤의 파란 문이 열리면서 본인이 주문한 빵을 담은 상자가 나온다.

 

 

 

 

 

 

눈이 돌아가지.

어른인 내가봐도 돌아가는데... @.@

 

 

 

 

 

 

카운터에 있는 언니들도 정말 친절해서

유치원 선생님을 보는듯한.. ㅎ

아이들의 요구에 하나하나 다 응대해준다... 감동이다...

 

 

 

 

 

 

이곳은 정말 대박.

...

..

.

 

 

 

 

 

 

엉클잼 베이커리~ ㅎ

 

 

 

 

 

 

 

 

그 맞은편에 호빵맨 기념품샵.

 

 

 

 

 

>_<

 

호빵맨의 인기가 일본에서 어느정도길래...

 

 

 

 

 

정말 수도없이 많은 관련 샵들이 즐비하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엔 안나오더라...

 

 

 

 

 

 

쿠키!~!!

 

(근데 비쌈)

 

 

 

 

 

 

 

 

여기는 앞치마나 가방같은 패브릭소품에

자신이 원하는 호빵맨 케릭터랑 이름 이니셜을 고르면

직접 소품에 그것들을 박아? 붙여? (미싱으로 드르륵) 주는 곳이다.

 

 

 

 

 

 

여기는...

안들어봐서 모르겠다.

 

 

 

 

 

 

여긴 인형.

물론 죄다 앙팡맨

 

 

 

 

 

 

여긴 사진촬영 스튜디오

 

 

 

 

 

 

사람들 바글바글

 

애기안고 온사람들 잔뜩

 

 

 

 

 

게다가 핫케이크도 호빵맨 !!!!!

 

 

 

 

 

 

풍선이었는데

정말 퀄리티 예술이다....

투명한 풍선안에 호빵맨모양 풍선이 또 들어가 있는데..

내평생 이런 예쁜풍선은 첨봤다..

 

 

 

 

 

 

사고싶다......

 

흠...

 

 

사진이라도 좀 예쁘게 찍어올껄...

 

 

 

 

 

 

 

이것봐....

 

정말 너무 예뻐

 

 

 

 

 

 

호빵맨 팝콘~~~

이런.. 자본주의의 산물 같으니라고!

 

 

 

 

 

 

동화 같은 이곳.

 

 

 

 

 

 

사진찍지말라고 그림그려져있는데.. 왜그런지 모르겠네.

미용실 ㅎ

비용이 얼마나 비쌀지는 안봐도 비디오다.. 

우리나라도 키즈미용실 가격 정말 후덜덜인데...

여긴 키즈미용실+케릭터미용실 이라서 두배는 더 비쌀듯..

 

 

 

 

 

옷가게

 

 

 

 

 

아...  귀여워서 어떻게 먹나..

 

 

 

 

 

 

오댕도!!!!  호빵맨 ㅎㅎㅎㅎ

 

 

 

 

 

 

 

 

처음 이곳으로 발길을 돌린건

멀리 쇼윈도에서 보이던 이 가방때문이었다.

색감이 어찌나 예쁘고 곱던지..

수빈이 하나 사주고싶어서 가까이 가본거였는데..

직접가서 보니 싸이즈가.. ㅠㅠ

애석하게도 5살짜리 등에 메어주기에도 부담스럽게 작았다..

아장아장걷는 아기들이나 어울릴만한 크기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포기.. 흑..

 

 

 

 

서서히 해가지고있다.

가로등에 불이켜진다...

할일없고 심심하다,...

 

벤치에 앉아서 아까 산 그 빵이나 먹자,

따뜻한 밥이 그리웠지만

배는 채워줄수 있을 지언정  기분까지 만족시켜줄만한 음식이 딱히 생각나지 않더라..

 

 

 

 

호빵맨 입을 무자비하게 먹어버림.

예상했듯 호빵맨은 팥빵 .

이런.. 팥빵따위를 삼천원이나 주고 사다니...

 

 

 

 

 

 

식빵맨은 ㅋ 볼따구만 남음.

식빵맨은 식빵사이에 우유크림인지.. 연유크림인지가 들어가있는 ~

부드럽진 않았지만 먹을만했다.

아우.. 이런빵을  3000원이나 주고 사다니  

정말 이벤트성으로 눈요기감이나 될만한 맛이었네 -_-;;

 

 

 

이러고도 시간이 많이남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깜깜해지지 않았다..

괜시리 아침일찍부터 8시간동안 걸어다닌 나의 미련함이 원망스러웠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니 모자이크와 이어진 구름다리가 보인다.

구름다리를 건너니 쇼핑몰이 나온다.

이쯤되면 쇼핑몰이 참 지겹기도 할테지만..

나는 할게없으므로 구경

그런데.. 뭘 봐도 감흥이 없고.. 다리는 아프고..

또 앉아서 쉬자니 심심하고..

 

 

 

 

 

 

 

 

 

시간을 보내던 쇼핑몰 내부.

 

여기서 접시하나 사서 나오니 드디어! 해가졌다...

 

 

 

 

 

 

나는 참 사진이 별로 안이쁘게 나왔는데,

(예상은 했다.  -_-..  멋진야경을 이렇게밖에 못담아오다니...)

암튼,

눈이 커질만큼 멋진 야경인건 맞네.

 

 

 

 

 

 

신나게 사진찍고 있자니

추워진다...

아..낮엔 너무 더워서 죽겠더니

드디어 밤이되어 뭣좀 볼라고하니 춥다...

추워서 견질수가 없어!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도 세게불고....

 

결정적으로 이날 반팔에 반바지 입고 왔었다지 ㅠㅠ

 

 

 

 

포트타워 쪽에서 본 모자이크 건물.

관람차가 있으니 야경이 확 살아나네..

 

 

 

 

고베 포트타워.

 

 

 

이쯤하고 너무 추워서  오사카로 돌아가려 했는데..

아뿔싸..

오사카로 다시 돌아가는 방법을 모르겟다!

기본적으로 가는법과 오는법을 미리 알아가지고 다녔었는데,

이날은 가는법만 줄창 생각하고 다시 돌아오는 방법을....

물론 왔던길 고대로 돌아가면 되겠지만..

난 역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단말이다. ㅠㅠ

날씨는 춥고,,

빨리걸어야 30 분 걸리는 거리를 도저히 걸어갈 자신이 없더라...

 

그래서 택시를 탔다.

"그래 뭐~ 한번쯤 택시를 타도 되겠지~~~" 하는 맘으로..

택시를 타고나서 역에 가달라고 말했는데

힉! 기본요금이 660엔부터 시작 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돈으로치면 거의 7~8천원..

게다가 미터요금은 80엔씩 부과된다... -0- ..  계속 900원씩 금액이 더해진다고 생각해보자..

우리나라에선 100원씩 올라가잖아 ㅠㅠ 

첨엔 가벼운맘으로 탔다가, 두번짼 놀람으로 바뀌었고 세번짼 어이없어서 웃음이 실실 ~

결국 차로 한 10분? 정도 되는거리를 우리나라돈으로 만오천원인가? 만육천원정도 내고 내림..-_-;

 

 

 

 

 

 

택시 내렸는데

로프트를 구경안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또 구경하러 들어갔다.

불굴의 정신.

이날은 정말 10시간도 넘게 걸어다닌듯...

 

 

 

 

 

 

예쁘다~

예쁜데 사오진못하고 사진만 찍어왔다.

 

피곤해서 그런지 로프트도 별로 감흥없고..

그냥 한바퀴 휙 돌아보고 나와서 다시 오사카로 향했다.

 

 

 

 

 

 

내일이면 출국해야했고,

집에갈때 사가려고했던 도지마롤은 한국까지 가져가면 이미  맛없어짐을 파악하여 사가는걸 포기했고.

진정 맛있고 신기했던 이 오지산치즈케이크를 하나 더 사려고 왔다.

카드결재 가능하면 두세개쯤 사려했는데

역시나 안된단다.  이런거 생각하면 우리나라 좋은나라.

교통비도 싸지. 카드 아무데나 다 되지~  관광객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나라가 참 좋은데 말야..

 

 

 

 

 

지난번 아침에 왔을떈 사람 하나도 없더니.

이날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리다가 바로 옆가게 있는 메뉴판 구경하다가 ㅋㅋㅋ 넘 웃겨서

혼자서 한참웃었다.

7번메뉴 '넓다 가는국수' ㅋㅋㅋ

 

 

 

 

사실, 마지막날이기도 했고,

내가 예산을 잘못짜간탓에..

이때엔 돈이 거의 오링.

그래서 배고픈데 뭐도 못사먹고... 카드 되는곳 별로 없는 이곳에서 나는 배고픔에 괴로워하다가

 

 

 

라이프마트에가서 도시락을 사와서 먹었다.

라이프마트에선 카드결재 된다.

 

 

 

 

이만큼이나 샀다.

다 먹어버릴테다.

 

 

 

 

 

 

 

 

 

 

 

 

계란말이가 생각보다 별로였다는것만 빼면 훌륭한 식사.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식사.

 

이제 내일이면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