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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회사 창립기념일이라서 무엇을하면 보람차게 보냈다고 소문이 날까 생각하다가

이태원에 가보기로 했다.

사실 이태원이라고 하긴 뭐하고 첨 계획은 키에리에 가보는 것 이었다.

노키즈존 이라서 애들을 계속 달고 사는 내 입장에선 찾기가 쉽지 않았던 곳 이었기 때문에, 이런날은 나이스 찬스

 

일단 이태원에서 가장 유명한 '오월의종'에 가본다.

오월의종은 정말 예~~~~~~~~~~~~~전에 한번 가봣엇는데.

무슨용기였는지 오후에 방문했던터라 빵이 진짜 쥐똥만큼만 남아있어서 아쉽게 돌아섰는데.

이날은 오픈시간에 맞춰간다.

 

도착했는데 오픈하고 한 20분 지난시간이었던가??? 와 대박 그런데도 줄서있었음.

빵썰고 계산해주시는분이 진심 불쌍했다.. 계속 빵썰고 계산하는데 줄이 줄어들지않아

 

 

 

길가에 떡하니 서있다.

이정도로 빵이 잘팔리다니........

 

이곳에서는 무화과호밀빵이 가장 유명하다.

왜 유명하냐면...

무화가가 정말이지 빵반죽 보다 더 많이 들어있음

게다가 가격도 착함

 

 

크랜베리 바게트도 유명한다.

나는 갠적으로 무화과호밀빵보다 이 크렌베리바게트가 훨 맛있었다~

무화과 호밀빵은 무화가가 너무 많아서.. 무화과를 먹는건지 빵을먹는건지 모르겠는 느낌....

반면에  얘는 반죽에 호두까지 들어있고 뭔가 리치한 느낌에 크렌베리의 달콤함이 있어서 되게 맛있게 먹었다.

 

치아바타가 은혜롭게 큰데 가격까지 착하다

두개 가져왔는데.. 생각보다 치아바타 같지 않아서 실망했다.

그냥 부드러운 빵이라고 생각하고 먹음 좋을것같다.

 

 

아 내가산거 장바구니.


 

겁나 신나서 나오자마자 봉투사진 찍고 난리났다.

 

 

 

오월의종은 재료는 착한데 금액까지 착하다는 점 때문에 더 유명한 것 같다.

뭐 맛도 훌륭하고~

 

 

온김에 오월의종 단풍나무점도 가본다.

뒷골목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나오는데

여기는 매장규모도 겁나큰데 사람이 왜 1도 없나요?

 

 

단풍나무점은 본점과 빵 종류도 약간 다르긴 하더라.

본점에서 못산 깜빠뉴 사려고 했는데. 여긴 없어서 못샀다.

옥수수바게트랑, 당근호두빵 사서 나왔다.

당근호두빵 맛있어!!!!!!!!!!!!!!!!!!!!!!!!!!!!!!!!!!!!!!!!!!!!!!!!!

 

 

온김에 잼&브레드도 가보기로 한다.

호밀 통밀 천연발효종 빵이 주특기인것 같지만

그런 집 같지 않게 빵 종류와 개수가 별로 없어서...

맛있다던 스콘 3종만 사가지고 나왔다.

 

 

키에리에 갈 것이므로 오픈시간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스타벅스에서 1시까지 공부했음

공부하면서 무화과 빵 꺼내서 먹었음.

 

 

무화과가 정말이지 빵보다 많군요.

 

 

키에리를 찾아간다.

구글맵만 보고 가다가 길 잘못들어서 골목길에 갇힐뻔.

 

와... 이태원 번화가 거리에 한 골목만 들어가면 이런곳이 있다는게 정겨웠다.

꼭 나 어릴적 살던 흑석동 골목같잖아........ 나즈카시~

 

길찾기 선수인 나는 키에리를 찾았다.

차 안가져오길 잘했다. 절대 차 들어올수도 없고 세울곳도 없다.

 

신난다

 

스콘 구경.

첨에 내가 키에리에 대해서 알게되었던건 '스콘맛집' 이란것 때문이었는데,

어느순간 키에리는 건강식케이크로 유명해졌다.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다던데... 우리집엔 티비가 없어서 모르겠다.

수요미식회 싫다. 나오기만하면 사람이 많아져!

 

신나게 구경하고 4개정도 사왔다.

 

담에는 100%호밀스콘 이런거 도전해봐야지

 

 

진짜진짜 먹고싶었던 쌀쑥무화과케이크를 시켰다.

뭔가 기대치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고

키에리케이크에 대해서 먹고싶다고 생각했던 시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림에 지쳐 포기할 무렵 찾았던 곳 이라서

사실 큰 기대는 없었다.

맛있어봤자 케이크맛이겠거니~~~ 했는데.

 

와 얘는....그동안 내가 먹었던 케이크와 뭔가 질적으로 다른느낌.

달지도 않고

저 크림은 무슨크림인지 정체를 모르겠고...

부드럽고 한없이 먹고싶은맛...

음......

음........

음...........

하얀원피스를 입고 긴 생머리를 휘날리는 예쁘고 청순한 아가씨 느낌이랄까~~~~~

맛이 강하지 않아서 계속 끌리고 생각났다.

 

 

정신못차리고 먹다가

'아 내가 다이어트중이지' 라는 사실을 문득 깨닫고는

양심상 이만큼 남겨줬다.

-_-;;;

 

 

케이크 한조각에 8,800원이었지만

나는 결코 그 돈이 아깝지 않았다

 

 

이날 내가 사온거

큰 배낭메고가서 가득 채워왔다...

야호~

 

이날 사온 빵중에 가장 맛있었던건...

1. 키에리 스콘

2. 오월의종 바게트크렌베리

3. 오월의종 호두당근빵

4. 잼&브레드 스콘

 

이 외엔 그냥 쏘쏘.

호밀사워스틱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씹히는 맛이 없어서 노굿.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니까...)

 

잼앤 브레드 스콘 사진인데

블루베리 먹었을땐 그냥 뭐.. 스콘이군. 했었는데

나중에 딸기스콘 먹을땐 되게 맛있게 먹었다

버터리한 느낌이 강하고, 바삭하기보단 묵직한 느낌의 스콘이었다. 무게감 있음. 

 

키에리스콘인데,

묵직한 느낌보단 뭔가 가볍고 수분감이 적은 느낌이었다.

근데 되게 맛있었다. 아 진짜 맛있어 또 사러갈꺼야 짱맛.

(주의: 쑥 스콘을 아메리카노와 먹으면 쓴맛의 절정을 느낄수 있으므로 쑥스콘은 단독으로 먹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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