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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꽃시장

8월, 9월- 여름의 꽃 _ 두번째 리시안셔스 리시안셔스의 가격이 저렴해서 깜짝 놀랐다. 리시안은 잘 안사는 꽃중에 하나인데.. 1단에 4천원이라니... (꽃도매시장 평균 가격 1만원 부근 ) '어머 이건 사야해' 흰색처럼 보이지만 그린색이다. 그린과 핑크. ○가격 : 1단 4천원 ○유지기간 : SOSO (약 일주일) 후록스 수빈이랑 같이 꽃시장 갔던날.. 수빈이에게 맘에드는 꽃 하나 골라보라 했더니. 이 이아이를 골랐다. 후록스 라고 했다. 작은 꽃이 올망졸망 피어있는게 너무 귀엽다. 작은꽃 종류는 잘 안사지만,, 수빈이 덕분에 사봤다. ○가격 : 기억안남. 1만원 언더... 7~8천원쯤 ? ○유지기간 : SOSO (약 5일~일주일) 백합(시베리아) 꽃태기가 찾아왔을때 꼭한번씩 사게되는 백합. 봉우리가 터지기 시작했을때 핀셋으로 노란 수.. 더보기
7월, 여름의 꽃 7월의 꽃, 엔카이셔스 엔카이셔스 무려 1년을 기다렸던 엔카이셔스. 여름에만 데려올 수 있는 몸값 비싼 가지나무 도매시장가격 으로 저정도 비쥬얼에 3만원이었다. 그런데.. 기왕 엔카이셔스 사려고 맘먹은 바에는 돈을 많이 쓸걸 그랬다. 너무 빈약했어.. 데려왔는데도 예쁘지 않아서 실망. 7월의 꽃, 델피늄과 미니델피늄 델피늄 개인적으로, 이렇게 얼굴이 작은 들꽃같은 아이들은 안좋아하는데.. 7월 어느날.. 꽃시장에서 만났던 델피늄의 소녀같은 모습에 반해버렸었다. 얼마냐고 물었을때, 한단에 13,000원이라고 했었고 들꽃에 13,000원을 쓰기 싫었던 나는 바로 마음을 접었다. 그치만... 그 이후로도 자꾸 델피늄이 눈에 밟혔다. 한달정도는 갈때마다 델피늄의 가격 변화를 체크하곤 했다. 부담없이 데려올 가격.. 더보기
6월, 캄파눌라와 공작초 2021년 5월29일 - 캄파눌라 꽃시장의 수많은 아이들중 너를 보고 한눈에 반했어. 올망졸망 종을 닮은 예쁜 꽃망울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시장을 두바퀴 세바퀴를 돌아도 너의 모습만 보였었지. 그래서 예감했어. 이번주 나의 선택을 받을 꽃은 너구나.. 라고. ○ 캄파눌라 1단 : 5,000원 ~ 6,000원 (도매시장 가격) 캄파눌라 라는 꽃을 데려왔다. 핑크색과 보라색 각각 한단씩. 한단에 5000원~6000원 이었는데, 사랑스러움을 가치로 환산한다면 오천원이 아니라 오만원임이 틀림없을만큼 귀여운 꽃이었다. 하늘하늘한 모습과는 달리, 일주일 넘게 감상 가능한 꽃이었다. '딜' 이라는 허브화분도 두개 사왔는데 (개당1500원) 굉장히 독특한 향을 가진 허브식물이다. 태어나.. 더보기
2020년에 데려왔던 꽃들 2020년에 데려왔던 꽃들. 꽃에 대한 기록들, 가령 이름이라던가 가격같은 정보를 인스타그램에 올려두곤 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실수로 탈퇴를 해버리는 바람에 다 사라졌다. 다른건 하나도 안아까운데... 꽃 이름 적어놓은건 아까워서 눈물났다. 미스티블루 라는 신비로운 꽃과 거베라를 같이 샀던 1월의 꽃시장. 1월18일에는 장미를 샀었나보다, 아마도.. 굉장히 매력적인 장미였을테다. 그러네.. 엄청 예뻤네.. 색감이 .. 2월에 구매했던 노란 튤립 노란색꽃은 겨울이 빨리 가고 봄이 오길 기다리는 설레임을 대변해 준다. 이렇게 소녀같이 예븐 핑크의 국화는 딱 한집에만 있었다. 그래서 낼롬 사버렸다. 가끔은.. 꽃이 나를 부른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는데, 이 아이를 봤을때 그러했다. 국화는 가성비 좋은 꽃중 하.. 더보기
2019년에 데려왔던 꽃들 양재꽃시장에 처음 갔던해이다. 2019년 10월. 눈 돌아가게 예쁜 아이들이 많아서 과하게 꽃을 사왔던 날인것같다. 장미도 샀었고, 히아신스도 샀었다.. 이날 이후로 아무리 사고싶어도 세종류 이상의 꽃은 절대 사지않는다. (도매라서 조금씩 팔지도 않는데, 양이 많아지면 처치곤란에 애물단지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경험) 집에 있던 꽃바구니에 오아시스까지 사서 꼽아놓고 굉장히 만족했었던 기억 카네이션은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간다. 집에서 병꽂이로 오래 볼수 있는 꽃 중 하나. 특이한 색이어서 한단 사들고와서 거의 2주 넘게 예쁘게 감상했었다. 한송이만 꼽아놔도 이렇게 예쁜걸...? 어버이날 스승의날 때문에 흔해진 꽃이지만, 굉장히 매력적이다. 도매시장 가격으로 통상 1단에 10000~14000원에 구매할 수 있.. 더보기
2020.11.14 - 풍족한 기분을 위한 주말 주말, 집에서 빈둥빈둥 뒹굴뒹굴 보내는 시간도 행복하지만 그러고 나면 뭔지 모를 허무함이 물밀듯 밀려오기때문에 되도록 주말은 충만한 기분으로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11월14일 토요일 이번주는 엄마네 김장하는 날이라 김포에 가야 하는 날이었다. 아침7시 눈이떠졌다. 꽃시장에 못간지 3주정도 된것같다. 매주 꽃에 투자하는 돈은 맥시멈 1만5천원으로 정해놓았고, 얼마전에 4만원이나 하는 핑크안시리움 화분을 샀기때문에 몇주는 꽃시장을 가지 않았다. 꽃에 쓰는 돈을 정해놓은 이유는. 초장기 꽃시장 갔을때 너무 예쁜아이들이 많아서 이것 저것 많이 사왔지만 결국 집에서 수용할 수 없는 양의 꽃으로 인해 곤혹스러웠던 적이 많았고 일주일정도 예쁘게 피어있을 꽃에 그 이상의 돈을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 나만의 마지노선.. 더보기
2020.08.31 - 주말지낸 이야기 수도권. 8월31일부터 코로나로 방역조치 강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아직 2.5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8월29일 토요일. 아침 6시에 눈이 떠졌다. 이렇게 새벽에 눈이 떠지면 참 난감스럽다. 식구들 다 자는데.. 혼자 뭐 할수도 없고. 성향이 조금 변한건 맞는것 같다. 사람많은것에 대해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다. 술집을 가도 사람많고 시끄러운데는 질색이다. 술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 새벽. 새벽은 길거리에 사람이 적다. 내 또래들은 생각보다 아침형 인간은 없나보다. 6시에 일어나 올림픽공원에 갔던적이 있다. 공원에 온 80%이상이 나이드신 분이었다.. 음.. 내 수면패턴은 그분들 수준인가보다... ;;; 각설하고, 6시에 눈이 떠졌으므로 양재꽃시장으로 차를 몰았다. 딱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