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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5 런던

하이드파크 우리동네 포토벨로 마켓에서 서성이다, 공원에 갔다. 백조가 살던, 하이드파크 호수. 호수라고 하기엔 어마어마하게 컸던... 비가 오락가락 내려, 결국 우산을 구입했다. 겁나... 허접하다 메이드인차이나 다이소처럼 모든물건 균일가로 저렴하게 파는 매장에서 샀는데, 바람조금 부니까 뒤집하고 난리가 났다 -_- 안쓰느니만 못해.. 싼게 비지떡. 아마 2파운드인가? 1파운드인가? 겁나 쌌던거 같다... 지나가다보니 맛집으로 소개가 되고 있는 어니스트버거가 우리동네 포토벨로마켓에도 있더라, 마침 배고 고픈것도 같아서. 들어간다. 사실, 버거종류는 별로 안좋아하고 끼니로 치지도 않는데, 런던와서 두번이나 먹었네. 손바닥 만하게 작다. 샐러드도 함께 주문. 맛이 있었나...는 기억이 잘 안난다 지금 기억이 안나는거 .. 더보기
포토벨로마켓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기 포토벨로 마켓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기 1. 엔틱한 그릇더미에서 보물 건지기 2. 구제옷 사이 숨은 보석 득템하기 3. 예쁜상점 쇼윈도 감상 4. 런던스러운 색감의 집들과 정원, 그리고 꽃들을 놓치지 않는 여유 챙기기 5. 허밍버드베이커리에서 너도나도 맛보는 레드벨벳 컵케이크 먹어보기 (맛은 보장못함. 설탕이 씹히는 크림치즈 프로스팅은 각오해야할껄?) 런던의 마켓을 세곳정도 가봤지만 너무나도 색깔이나 성격이 달라 마켓마다 보는 재미가 있었다. 마지막 날 ... 출국날이라서 집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마침 금요일이어서 포토벨로 마켓이 서는 날 이었다. 포토벨로 마켓은 금요일과 토요일만 선다고 하고, 금요일보다는 토요일이 훨씬 활발하다고 하니 참고해야 하겠다. 집에서 이른시간 나와, 동네 산책하듯 걸어.. 더보기
우리동네 포토벨로마켓 포토벨로마켓의 대표사진을 뭘로 할까 한참을 생각했다. 이날 날씨는 정말이지 '런던'스러웠다. 비가 오락가락, 흐리고 바람불던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 딱.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의 내 기분같았던, 포토벨로에서 보낸 런던에서의 마지막 날의 날씨.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돌아가고 싶은 시간.. 우리동네. 내 숙소가 있던 동네인 포토벨로 마켓. 이렇게 가까울줄이야.. 걸어서 약 5분 남짓한 거리의 포토벨로 마켓. 그곳의 예쁜 초록의 스타벅스. 딱 이렇게 흐렸던 날씨. 내가 집에 돌아가는 날임을 하늘도 같이 슬퍼해줬던 날. 바람이 많이 불어 숙소에서 나왔다가 다시 집에가서 점퍼 낑겨입고 나왔더랬지.. 우산이 한번도 필요 없던 날씨였는데, 결국 우산을 사게 만들었던 날이기도 했고... 사실 넘넘 추웠어.... .. 더보기
기억에 남을만한 식당 '난도스' 불과 1~2년 전 까지만 해도, 여행을 갈 때에는.. '맛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다. 하루 세끼 맛집 이라고 소문난 곳은 꼭 일정에 넣어야 직성이 풀렸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순간 내 여행에서 빠진 부분이 있다면.. 바로 '맛집'... 솔찍히 말하면 100%의 비중에서 약50%정도로 줄어들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만큼 '먹을것'에 대한 기대치와 그로인한 만족감이 감소했기 때문이겠지.. '먹어봐야 그맛 이고, 황홀할 만큼 맛있었던 음식은..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뉴욕의 세렌디피티 프로즌 핫초코' 이다. ㅋ 음식에 대한 느낌과 기억은. 그 맛 하나로만 결정되는건 아니기에 주관적이고 어쩌면 편파적일 수 도 있는 '후기'에만 의존하여 내 소중한 여행시간을 먹는것따위! 에 '소비' 하는 일은 .. 더보기
진리의 식품관 '헤로즈백화점' 테이트모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문닫을 시간 되어서 나온후로.. 또 뭘할까.. 생각하다가 헤로즈백화점을 가보기로 했다. 헤로즈백화점은 야간에 가면 흡사 롯데월드 야간개장처럼 황홀한 광경을 볼 수 있다기에 그것또한 기대를 하면서... 백화점에 가기위해 다시 씨티맵퍼를 가동시켰고, 나는 또다시 버스를 택했다. 런던에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보다는 버스를 많이 이용했다고 했을때.. 나로서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었는데...(나는 너무도 지하철을 편애하는 타입) 런던에 직접 가서 지내다보니.. 역시.. 이유가 있었다.. 너무도 예쁜 거리.. 예쁜 버스.. 씨티맵퍼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는 편리한 검색기능. ㅋ 근처에서 내려서 보니.. 튜브역과 바로 연결되어있는 헤로즈 백화점. (무슨역인지는 까먹었다) 시간.. 더보기
테이트모던 그리고, 테이트모던으로 향했다. 여기도 지난번에 왔을때 예상보다 빠른 문닫음 으로 인해 못들어가봤던 곳. 영드 '셜록'의 오프닝에서 나왔던 그 풍경. 이 풍경은 늘 가슴을 설레이게 할꺼야... 테이트 모던 가기전에 세인트폴 성당의 기념품샵에 들렀었다. 지난번에 문닫아서 못갔던곳. 이 컵이 넘넘 예뻤다. 위에컵과 아래컵중에 10분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빨간버스컵으로 초이스 가격이 만만치않아서 둘다 살수는 없었다 ㅠㅠ 아마 15파운드정도 했던거같다. 성당에는 관심이 없었는지, 기념품샵 갔다가 살짝 들어가봤는데, 요금 내라고 하길래 사진 두방찍고 그냥 나왔다. 너무 솔찍한 관람이었다. 테이트모던 가는길 다리건너는데, 구름다리 위에서 팔던 설탕입힌 땅콩. 비쌌는데...(런던은 뭐든 다 비싸지...;;;) 생각보다.. 더보기
근위병교대식과 티앤태들 9시30분경 집을 나섰다. 오늘도 마리할머니는 내게 일정을 물어봤다 나는 버킹검궁전에 갈꺼라고 말을했고, 마리할머니는 주변에 공원까지 추천해주셨다. 햇볕이 좋아 오늘도 7번 버스를 탄다. 언제나 눈부신 나무와 꽃들, 그리고 반짝이는 햇볕.... 옥스퍼드서커스역에 내려 튜브를타고 빅토리아 역으로 갔다. 오늘 아침도 프레타망제에서 먹기로!!!! 오늘선택한 샌드위치는 바게트 햄치즈 샌드위치~ 사실 바게트 샌드위치는 빵이 질겨서 빵뜯어먹다보면 재료랑 빵이랑 따로 떨어지는 관계로 별로 안좋아하는 아이템이기는 했다. 앗! 근데 이거 정말 맛있다! 빵이 바삭하고 쫄깃한데 질기지가 않다! 이럴수가~~~ !!! 콩 샐러드도 되게 상큼하고 맛있다. 커피까지 사먹으니 6.5파운드 샌드위치 먹고 앉아있다가 11시에 시작되는 .. 더보기
런던 존 루이스 백화점을 구경해보자 (주방용품) 런던에는 많은 백화점이 있지만, 존루이스백화점은 약간 서민층(?)이 즐겨찾는 곳 이라고 한다. 럭셔리와 고급짐을 내세우는 헤로즈백화점과는 달리 부담없이 들락날락 할수있는 친근한 분위기의 백화점. 버스타고 지나가다가 보이길래 내려서 한번 들러봤는데, 그곳에서 나는 신세계를 맛보았지. 버스만 보아도 가슴이 설레이지요, 쇼핑 밀집지역. 디즈니는 들러보지도 않았지. 뉴욕보다 좋겠어?? 우리나라 파리바게트만큼이나 많이 보였던 Boots 하지만 파리바게트만큼 물건이 싸지 않아서 구경만 하고 나왔던 그 곳. 아...런던물가 왜이리 비싼가요 ㅠㅠ 벤스쿠키의 매력에 폭 빠져, 한번 맛보고 3번이나 사먹은다음 집에올때도 꾸역꾸역 틴케이스에 두통이나 담아 무거운거 낑낑대고 들고오는데, 공항 주변 지하철역에서 벤스쿠키매장 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