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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등

[17년12월] 후쿠오카 에어비앤비 추천

이상하게 이날 적당한 호텔이 없어서

1박은 에어비앤비에서 묵었었다.

웃긴게.. 그러려고 했던건 아닌데,

우리가 묵었던 호텔 바로 옆골목에 있더라 ㅋ  그 사실을 에어비앤비 숙소 가는 그날 알았다는..

역시 나는 길치가 맞는가보다.

 

예약한 날짜가 되면 집주인이 열쇠가 있는곳을 알려주는데,

그 장소를 찾아서 열쇠를 획득 한 후 집에 들어가면 된다 (보물찾기 하는 느낌)

사실 지난번 에어비앤비에서 묵었을때, 이미지가 별로여서.. (춥고, 낡고, 음침하고, 좀 더러운...)

왠만하면 에어비앤비 잘 이용하지 않는데..

사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에, 우리의 예산에 맞는 적당한 방을 골라 예약했고,

같이가는 일행들에게도.

'하루밤이니까 그냥 잠만잔다고 생각하고 숙소가 별로라도 이해해달라' 고 신신당부 했었다.

(워낙에 에어비앤비 사진과 실물이 다른경우가 많아서 ㅋ)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제목과 마찬가지로 '추천하는' 숙소이기 때문이다.

 

이 사진은 건물 입구.

위치정보는 프라이버시니까 공개하진 않겠지만,

'기온'역에서 매우 가까우며.  '도미인기온호텔' 바로 길건너 골목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편의점, 술집. 밥집. 지하철역 죄다 있다.

 

<주방 : 냄비.식기.그릇등 다 갖추어 있다>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은

'새집' 이라는 것 이다.  진짜 농담안하고 우리가 방문했었을 때에는 내부가 거의 '새것'수준이었다.

진짜 깨끗하고 깨끗하고 깨끗하였다.

내 기준에서 '깨끗하다'고 말할 정도면 정말로 '깨끗한' 거다...   진짜다 .

 

 

 

<주방 : 뒤에 쓰래기통, 냉장고, 전자렌지, 커피포트, 토스터기 등>

 

 

 

 

 

<냉장고도 겁나 깨끗해서 사진한번 찍어봤다>

 

 

<욕실사진>

물곰팡이 하나 없이 완전 깨끗했고

수건도 겁나 많았다.  세탁기도 새거, 세면대도 새거. 새거새거새거새거

여긴 세면대와 샤워장이 있고

맞은편에 변기가 있는 화장실이 따로 있는 구조 (신기하다)

 

 

샤워실 새거

 

 

샤워용품 샴푸 비누

 

 

드라이기 구비

 

 

 

 

 

 

 

 

 

현관에서 신발벗고 들어오면 왼쪽에 장농같은게 있고, 거기에 여분의 베게와 이불이 들어있다

역시 새거.

 

 

 

사실 이 집은 4명이서 지내기에는 비좁은거는 맞다.

현관에 딱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이 이게 전부다.

정면에 침대가 있고 오른쪽 여닫이 문을 열면 똑같은 침대가 하나 더 나와서 총 4명이 누워서 잘 수 있는 구조이다

우리는 하루밤 잠만 자면되었기에 지내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음, 여기가 화장실

 

 

 

 

이불 꽃무늬는 좀 깨지만, 이렇게 침대가 놓여있다.

 

이 집에 딱 2명만 묵을수 있고, 공용 공간에 저 침대가 없다면 진짜 별 다섯개짜리 숙소지만...

 

만약에 두명만 묵을수 있게 신청했을때 과연 저 침대를 어디로 치워줄지.....(?) 내 생각엔 못치울것같은데....

 

아무튼 이 숙소 나는 많이 추천이다.

 

다른 블로거들 처럼 링크타고 들어가면 이만얼마 할인해준다는 링크따윈 걸지 않으리라.

순수한 내 의도대로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에어비앤비에서 즐거운 기억을 만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써보는 포스팅 이다.

 

숙소정보 : $35~ 2min walk to Gion SubwayStation w/PocketWifi  / https://www.airbnb.co.kr/rooms/19955944#neighborhood

 

숙소정보에는 5명까지 잘 수 있다고 하는데... 음..5명이면 비좁을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