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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등

[18년9월] 야나가와 - 뱃놀이와 장어덮밥.

우리숙소는 토요코인 하카타 에키마에 였는데.

역에서 겁나가까웠다. 다시가도 여기 묵을꺼야.

게다가 조식에 나오는 계란말이가.................................  ;;;; 넘나 감동.



매일매일 계란말이 이만큼씩 먹었다.  진짜 맛있어 

감자조림도 맛있고, 주먹밥도 맛있고, 미소도 맛있고.. 

무료 조식인데 넘나 훌륭한것. 





야나가와에 가기위해서, 텐진역에서 요 티켔을 샀다.

야나가와 왕복 기차표랑 뱃놀이 승선권이랑 점심밥 포함 5150엔. 절대 손해나는 장사 아닙니다. 꼭사세요 여러분. 




표를 사서 개찰구에 넣을 수 없으므로. 

옆에 직원에게 보여주고 그냥 무사통과 합니다. 출발시간이 8시50분경 이었는데




도착하니 9시50분이네염.

기차 1시간 탄듯. 





야나가와 역. 

조용하고 한산하고... (그나저나 사람이 왤케 없어...)




역에 도착해서 사진찍고 어리버리 하고 있으니, 누군가 와서 셔틀 타라고 한다. 

탔더니 여기에 내려주셨다. 

마침 배 한대가 기다리고 있길래 저기에 합승. 

모자는 100엔 주고 빌려야 하는데... 꼭 빌리자.

해가 강한 날이면 얼굴에 주근깨 대박 올라올듯...




뱃놀이는 거의 한시간가량 계속된다. 

운치있는 야나가와 마을을 배타고 돌아볼수있는 코스 




이렇게 좁은 다리 아래를 지나갈땐

뱃사공 할아버지가 수그리세요 라고 한국말로 한다. 


뱃사공할아버지는 적게봐도 족히 70살은 넘어보이는데... 그 한시간 내내~ 노 저으면서 계속 말하면서.. 나중엔 노래까지 부르신다..

체력이 나보다 좋은것같다... ;;;;











중간에 아이스크림이나 맥주나 음료수를 사먹을수 있는 매점 앞에 세워주시는데,

우린 아스크림 사먹음. 





할아버지가 계속 주변 건물들이나 꽃이나 조형물들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시는데,

죄다 일본말로 하므로, 일본말 모르는 사람은 그냥 조용히 주변 경치 구경이나 하자. 

(사실 나도 못알아들었다.)







배 다 타고 내려주는데.. 주의할점은 우리가 탔던곳에서 내려주질 않는다... ;;;;; 

그냥 나와서 배고파서 식당이나 가자 하다가 발견한 기념품가게에서

이렇게 맛있는 주먹밥이 보였다.




장어라면도 봤는데 엄청비싸.... 





식당가는길에 구경한 야나가와 길거리 






야나가와가 왜 야나가와냐면..

이 버드나무가 쭉 있는 강 이라서 그렇단다..

일본말로 야나? 이게 버드나무 라는 뜻이라고 했다. 





식당을 찾았다.





저 위에 티켓을 사면 티켓으로 먹을 수 있는 식당들 소개가 있는데.

그림이 젤 맛있어보이는곳으로 선택했음 . 

와카마쓰야 라고 했다.




이렇게 주신다.


장어덮밥 첨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더라.. 

물론 쿠폰으로 먹는것은 대.중.소 중에 가장 작은 '소' 였지만.  그래도 훌륭했다.

밥에 무슨짓을 한건지 달고 맛있음. 




게다가 이 오이가 신의한수. 





밥 다먹고 뭐할까~~~ 하다가 

근처에 족욕탕이 있데! 라고해서 족욕탕까지 구글맵 돌려서 갔는데..

근처는 개뿔.. 거의 10분넘게 걸은것같다. 


족욕을 하고나서 우리이제 다시 후쿠오카 시내로 가야하는데...


난누구? 여긴어디?  <--- 이 상태가 됐다...


넘나 시골이라 길거리에 버스도, 택시도, 지하철은 당연히 없고 암것도 없었다..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 


그래서 콜택시를 부르려했는데, 전화도 안되고 ㅋㅋㅋㅋㅋ 


멘붕이 오려는찰나 왠 버스한대가 지나가길래. 윤정언니가 막 뛰어가서 버스 잡았다. 



운이 좋았던건지.. 그 버스가 야나가와 역 까지 간다고해서.. 타고 무사히 역에 도착해서

텐진까지 슝~  왔습니다.



야나가와 재미있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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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는 같이 갔었던 윤정언니가 찍은 사진입니다.

엄청나게 무거운 망원렌즈 들고가서 열심히 찍었는데, 역시 무거운거 들고다닌 보람이 있네..

사진 엄청멋져.. (내꺼랑 비교되....)

여러분... 야나가와 이렇게 멋진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