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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13 오사카] 도구야스지시장

 

케이크 먹고 돌아다니면서 배를 좀 꺼트렸다고 나름 판단하여,

근처에 있는 덴뿌라 다이키치에 간다.

여기는 가본사람 누구나 호평을 했던 곳이다.

 

아까 난바씨티 갈때 봐두었던 곳이라서 쉽게 찾았다~

 

 

 

여기는 영업시간이 중간에 약간 비는 타임이 있는데,

시간을 잘 알고 가야겠다.

 

 

 

 

 

 

 

 

혼자와도 뻘쭘하지 않을 좌석구조.

(그러나 .. 먹는데 눈을 어디다 둬야할지 몰라서 더 뻘쭘..;;;;)

자꾸 먹다가 고개들면 주방에서 일하는 사람이랑 눈마주침.

 

뭐 먹을까 5초 생각하다가

메뉴판 맨위에꺼 시킴.

나는 무조건 메뉴판 맨위에만 공략.

(봐도 모르니까요)

 

 

 

 

 

 

 

짜자잔~~~ 내꺼!!!!!

 

대박~ 멋짐.

 

조개가 들어간 된장국은 소문대로 역시 맛있었다~

조개껍찔을 바닥에 그냥 버리는 재미도 누려보았고 ㅎ

그런데 튀김종류가 죄다.... 바다친구들..;;;

채소가 들어간 튀김좀 시킬껄.. 나의 경솔함에 후회를...

단무지도 어쩜 그렇게 쫄깃하던지~~~~

 

먹을때는 막상 배가 많이 안고파서 큰 감흥이 없었는데,

포스팅을 하는 지금...생각하니

엄청 맛있었구나.. 하는 기억이 새삼스레 든다 ㅎ

 

 

 

 

저 부근에 식당이 많은데,  덴뿌라 다이키치는 7번 이다.

 

 

밥먹고,

내가 가장 기대했던 도구야스지 시장을 찾아간다~ 

도구야스지는, 우리나라 남대문 수입상가처럼 막 그릇이랑 막 주방용품이랑 막막막 많이 판다고 한다!!!

 

 

구글맵 가동.

 

아... 덥다..

 

햇볕은 따갑고, 배는 부르고, 오지산치즈케이크는 걸리적거리고......

 

 

 

 

너무 더워서 들어간 만화책 가게.

오타쿠 같은 남자들이 많았지만,

새삼 만화책을 아직도 이렇게 사랑하는 이들이 많은 만화시장이 부럽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이제 웹툰의 세상이지...

 

여기서 땀좀 식히고 다시 ... 시장을 찾으러.

 

 

 

 

 

 

악!! 찾았다!!!

 

올레~

신난다~~~

 

 

 

 

 

 

 

아 뭐야...

구로몬시장이야.. ㅠㅠ

 

나는 왜이렇게 구로몬이랑 도구야스지랑 헷깔리는지 모르겠다.

도구야스지시장 찾아가려 했는데 구로몬이랑 헷깔려서 아까왔던 구로몬시장 또옴 -_-;;

 

아놔..욕나와!!!!! 날은덥고 짜증은 머리꼭대기까지 솟구침.

 

 

포기할수 없다. 다시 되돌아감....

역시 구글맵.

 

 

 

 

 

 

그냥 마냥 저냥 걷다보니 이런곳이 나옴.

나 일본어 하나도 몰느느데...

저 양갈래길중 큰길로 가다가  무심코 왼쪽에 골목길을 슬쩍 들여다 봤다.

감이 좋았다 -_-!!!

 

 

 

 

 

들여다 봤더니 저~~~~~ 골목끝에 도구야스지 라고 써있는 팻말이 보였다.

사진상으로도 안보이지만, 내눈에는 보였다

나는야 라섹수술한 매의눈!!!!

 

신나서 달려갔다~~!!

 

 

 

 

 

 

도구야스지~~~~ ♡

 

내가 널 얼마나 기대했는지 알아?

 

 

 

 

 

 

오키나와 갔을때도 느낀거지만,

일본의 색깔에는 하얀색을 첨가한 색감이 참 많다

그래서 서정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촌스러워 보이는 간판도 색깔 하나로 분위기가 달라지는 효과가 있는듯 했다.

각 나라마다 디자인의 경향이 있는데,

일본의 색감은 참 맘에들었다.

 

 

 

 

 

 

 

 

 

                                               ----  도구야스지 시장 구경 ----

 

 

 

예쁜 일본풍의 식기.

 

(일본이니까 당연히 일본풍이지)

 

 

 

 

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개콘에서 했던 유머가 생각난다 ㅋㅋ

여행갔다 오면서 받기싫은 기념품 ㅋㅋ

파리다녀오면?  에펠탑열쇠고리~

일본다녀오면? 초밥열쇠고리~

ㅋㅋㅋㅋ

이거 초밥열쇠고리 ㅋㅋ

 

 

 

 

 

 

 

아까 덴뿌라다이키치 갔을때

주방장 아저씨가 덮밥인가? 그거만들때 여기다가 국물(?) 부어서 바글바글 끓인다음에 밥그릇에 쓱 부어주는데

그 포스가 멋져서

"앗!  저 냄비 나도 가지고싶다!" 생각했었는데

여기 딱 판다~

순간 살뻔했는데..

내가 이거 사서 몇번이나 쓸까...싶은게.

 

-0-

 

 

 

 

우동문화 발달한 일본.

우동 건지개?

라고 내맘대로 생각함...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데 가면 여기에 우동면 넣고 뜨거운 물에다가 흔들흔들해서 국물에 탁 ! 넣고 주던데 ㅎ )

 

 

 

 

 

 

 

 

포켓몬스터 젖가락.

사려고 몇번이나 망설였는데

재형이 수빈이는 젓가락질을 못해서....

이거 보여주고 젓가락질에 대한 욕구를 불태워보라고 해볼까??? 잠깐 생각했었으나 패스~ ㅎ

 

 

 

 

 

 

탐난다.

 

 

 

 

 

구식 빙수기인데 탐난다.

 

 

 

 

 

 

 

그냥 구경.

 

 

 

 

 

 

 

이거 샀는데

좋다!

다 사올껄.. 크기별 종류별로

플라스틱도 허접하지 않고 (일본 특유의 물 안들게 생긴 고급스런 플라스틱 느낌 )

삼각주먹밥이 예쁘게 잘 만들어진다~~~~

집에 좀 큰 싸이즈가 있어서 (밥 양이 너무많이들어가..) 이번엔 좀 작은싸이즈로 샀는데

완전 대~만족

 

 

 

 

 

 

밑에 양은(?)냄비랑 위에찜기랑 한셋트

나무가 진짜 내맘에 쏙 들었다면 샀을텐데.. 오래쓰면 곰팡이 필거같아서... ㅎ

 

 

 

 

 

 

예쁜 젓가락.

선물용으로~

 

 

 

 

 

 

 

우와~! ㅎㅎ 가족용 셋트

 

 

 

 

 

 

여기는 고급스런 젓가락 파는곳.

 

 

 

 

 

 

 

너무 통로가 좁아서 그릇 몇개 깨트릴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들어갔던곳..

 

 

 

 

 

 

 

 

 

3366엔.

(싸이즈별로 가격이 다름)

 

 

 

 

3675엔.

 

물론 위와 아래는 다른가게.

 

 

 

 

 

진짜 잘깍이는 감자칼.

 

 

 

 

 

뭐야이건?

 

뭘찍은거야?

 

 

 

 

 

 

무쇠만 아니었어도...... 집에 데려오는건데...

 

 

도구야스지 시장 다녀온 소감. (현실적으로 써보겠음)

- 일단 너무 기대를 크게 한 탓인지... 내가 눈이 휘둥그래질 만큼 좋진 않았다..

일단 울집 그릇들과 구색을 맞출수 없는 그릇에는 욕심을 버린터라 그릇종류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기타 주방용품들도.. 이젠 보는눈이 생겨서 그런지 이것저것 탐나는건 그다지 많지 않더라~

주방살림에 초보자이거나 유명한 명품급(?) 브랜드 3개이상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구경해볼만한 가치가 있을듯

 

 

 

 

 

오지산치즈케이크와 도규야스지에서 무거워진 가방을 비우러.. 숙소로 간다.

 

 

 

 

 

 

 

 

간다.

 

덥다.

 

젠장할...더워....

 

 

 

 

 

 

3시도 안됐네.

 

 

 

 

 

 

 

 

애물단지녀석.

!!!!

 

 

 

 

 

 

 

 

난바역 . 난바워크

여긴 너~무 넓어...;;

 

지하 도시

 

 

 

 

 

 

지하도로에서 길 잃음.

이정표를 찾아....

 

 

 

 

 

 

 

나간다.

 

 

 

아~  힘들다.

 

그렇지만 쇼핑데이니까요~  신나게 쇼핑을 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