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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13 오사카] 도톤보리,덴포잔 대관람차

도톤보리의 상징 글리코.

도톤보리의 초입에 위치한 에비스바시 주변에는 거대한 네온사인이 줄지어 있어 밤이면 휘황찬란한 모습을 뽐낸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글리코의 네온사인이다. 도톤보리에 글리코의 네온이 등장한 것은 1935년.

글리코의 마란토너가 오사카 돔, 가이유칸, 쓰텐카쿠, 오사카성을 돌아 마침내 도톤보리로 골인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지금은 도톤보리는 물론 오사카의 명물이 되었으며, 기념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그 유명한 글리코 아저씨.

이것을 보면

아~ 내가 오사카에 와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된다.

 

 

 

 

 

맥주.

 

 

 

 

아까찍고 또찍은 간판 (어지간히 맘에 들었었나보다... 두번이나 찍었네)

 

 

 

 

 

 

생각해보니. 아깐 초저녁이었고.

이때는 밤이라고 또 찍은듯.

 

밤에보는게 예쁘긴 하지...

 

 

 

 

 

니노상~

앞으로 팬이 되기로 했다.

귀여워.!!!!

 

 

 

 

 

아까 오므라이스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었지만.

나는 25겹돈까스로 유명한 기무...모르겠다 기억안난다..

암튼 우리나라 식신로드에서도 다녀갔던 유명한 돈까스 집에 간다.

 

일본풍으로 지어진 극장이던가? 그 건물 지하에 위치.

 

 

 

 

 

 

사람이 없어서 금방 들어가서 앉았다.

여기 밥이 그렇게 맛있다길래.. 돈까스랑 밥까지 추가로 시켰다.

그리고 일본 맥주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맥주까지 한잔 시켰다.

 

 

 

 

 

 

나만혼자다.

ㅠㅠ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인데.

여기 한국사람 너~무 많다..

그래서 이순간은 혼자인게 약간 서럽기도 하다.

모두 현지인이라면 알게뭐야? 모드 일텐데...

 

 

 

 

 

 

먼저 맥주가 나오고

양배추 샐러드를 주면서 무제한이란다.

일본어를 하나도 못하는 나를 위해 서빙하시는 분이 샐러드 드레싱을 흔들어서 뿌려먹으라고 행동으로 설명해주었다. ㄷㄷ

고마워요...

 

 

 

 

 

이게바로 25겹 돈까스.

겹겹이 살아있는 모습... 근데 양은 무지 작다. 근데 또 두꺼워서 밥이랑 먹으면 배가 무지 부르다..

 

게다가.. 나는 배도 별로 안고팠는데..

먼저 나온 맥주를 반잔이나 마신탓에...

증말 토할것같이 배부른데 비싼거라 억지로 다 먹었다...

 

 

 

 

 

 

저 위에 있는것이 그 유명한 참기름 흐른다는 밥!

 

두근두근두근~

 

 

근데 그냥 밥맛.

 

-_-;;

 

 

 

 

 

 

이렇게 먹고 이만큼 나옴...

아... 비싸다.. 혼자 한끼먹는데...

게다가 너~ 무 기분나쁠정도로 배가불러서... .. (뭐든 적당히 먹어야지.... 안그럼 나처럼 돈쓰고 맛난거 먹고도 후회한다..)

 

 

 

 

 

빵도 있는모양인데

내가 찍은것보다 겹이 잘 살아있게 찍어서... 사진기에 담아왔다.

바로 이런 비쥬얼의 돈까스다.

 

맛???

돈까스맛이다.

두꺼운 돈까스맛.

 

 

 

 

 

 

이제 나는 덴포잔 대 관람차를 타러간다.

이상하게 공중에서 보는 야경에는 별다른 흥미가 없는데,

대 관람차가 있는 야경은 그렇게 좋을수가 없다.

간사이 지방만 해도 대 관람차가 3대인가 4대가 있는데.

그중 3대를 보고왔다.

 

난바역 14번 출구로 들어가서

 

 

 

지하철 표를 사기.

앗.. 근데  ... 표 사는법을 잊었다...

기차표 사는거랑은 또 다른것이....

표 사려고 한참 헤매었다..

 

ㅠㅠ

 

알고보니 ..

0. 노선도에서 자기가 가고자 하는 역의 금액을 확인한다.

1. 돈을넣는다.

2. 전광판 아래 여러가지 가격의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 자기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에 맞는 금액의 표 버튼을 누른다.

3. 표가 나온다. 끝.

이것도 모르고 우리나라 생각하고 전광판의 버튼 누르고 난리 부르스를 했으니... -_-;;

 

 

 

 

 

미도스지센을 타고  (표 270엔)

 

 

 

 

혼마치역에서 환승.

 

아..근데 진짜 더워도 너무 덥다...

 

배는 부르고.. 아까 먹은 맥주 반잔때문에 술기운은 오르고... 그래서 더 덥고....

@.@

 

 

 

 

주오센 오사카코 역에서 내림.

 

 

 

 

 

 

쭉 걸어가서 -> 이쪽으로 내려감.

 

 

 

 

 

 

나갔더니 거리가 한산하다..

번화가 말고는 일찍 문닫는거 알았지만..

마치 유령도시 같았다...

 

 

 

 

 

이런 횡단 보도를 건넜는데도

덴포잔 관람차 비슷한것도 안보인다.

세계 최대높이의 관람차라던데...

100미터도 넘는다던데..

그렇다면 멀리서도 보여야 하잖아... 근데 주변에 아무것도 안보임.

내가 또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왔나? 싶어서 구글맵 가동.

 

 

 

 

 

 

한글로 덴포잔 검색했더니.

빨간점으로 가란다...

이때나의 위치는 파란점.  -0-

그럼 그렇지.. 뒤에있어서 안보였구만???   하고

배도 부르겠다 지도상으로 코너를 돌아서 빨간점으로 가려고 맘먹음.

 

 

 

 

 

 

으악!  근데..코너를 도는순간... 내눈에 들어온 이것..

 

카메라 화각때문에 전체가 모두 잡히지 않았는데..

나는 덴포잔관람차를 보는순간... ..

 

'대박........' 이라는 말과함께 한동안 걸음을 뗄수가 없엇다..

정말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고 입이 찢어질듯 벌어졌다...

내가 그 어떤 관광지에 가서 이토록 감동받았던 적이 있을까?

 

아마... 아무런 기대없이 눈앞에 갑자기 나타났기 때문도 있었겠지만..

이 크기가 너무너무 거대해서... 웅장하다고 밖에 표현이 안된다..

아...여기 오기 정말 잘했구나..!!

 

 

 

 

 

 

덴포잔 대 관람차

- 지름 100m 최고높이 112.5m에 달하는 세계 최대급의 관람차다.

특히 밤이되면 화려한 조명이 들어오는데 조명의 색깔로 내일의 날씨를 예보하는점이 재미있다.

적색은 맑음. 녹색은 흐림. 청색은 비 등을 나타내며 30분마다 바뀐다.  맑은 날에는 간사이 국제공항이나 아카시 해협 대교까지 볼 수 있다.

 

 

 

 

 

 

당장 탄다.~!!!

오사카주유패스가 있으면 꽁자지만.

나는 그런거따위 없음.

그래서 700엔 내고 표를 샀다.

 

 

 

 

 

입구.

 

사람없다~~~~

 

 

 

 

 

 

 

외롭지 않게 인형이랑 같이 탐.

실내에서는 은은한 음악과 함께 안내 방송이 나온다.

 

 

 

 

 

 

뜬금없이 이 사진이네..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찍었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