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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13 오사카] 구로몬시장

난바 아로우 호텔.

조식포함 패키지.

BUT . 조식은 첫날먹고 안먹음...

아깝다.. 몇만원 절약할 수 있었는데.

아침 든든히 먹고 힘내서 다닐 생각에 신청한거였는데.

역시 나는 아침에 뭐 먹는건 왠지 상쾌하지 않아서 말이지....... 

 

 

8시에 신청했는데

7~8 시 사이에는 붐빌수도 있다길래

바지런떨고 머리까지 감고 내려갔더니.

손님 달랑 두테이블...

 

거기 계란있길래 하나 가져와서 깨트렸는데,

날계란이어서 멘붕. @.@

 

조식수준은... 딱...

맛있지도, 맛없지도 않은 그 수준.

(그래서 돈 내놓고 한번만 먹었을수도....) 

 

 

 

 

오늘은 신사이바시 역에서 지하철을타고 도구야스지 시장엘 갈꺼야~

난바역으로 가도되지만. 호텔위치가 딱 중간쯤이라...

안가본 길을 걷고싶어 호텔 뒷골목쪽으로 해서 빙~돌아 신사이바시 역으로 간다.

 

잉?

그런데 호텔 가까이 로숀이 있었다!!!

여기 발견하고 너무 기뻐서

"밤에 와야지!!!" 했는데... 결국 한번도 못갔다.

 

 

 

 

 

 

남들은 다 가는 타이거코펜하겐도 있고.

지금생각하니 내 숙소가 아메리카무라? 던가 그 골목 가까이 있었던것 같다.

나는 물론.. 저녁즈음에는 호텔방에 박혀서 절대 밖에 안나갔지만...

얼굴이 무기라지만, 그래도 너무 무서운 젊은이들...

 

 

 

 

 

도구야스지 시장.

나는 시장이 참 좋다.

슈퍼마켓도 참 좋고.

시장중에서 재래시장을 좋아한다.

 

일본의 재래시장.  일본 식탁의 중심  이라는 곳인데.

아침9시에 문 연다고해서 이날은 이곳을 제일먼저 일정에 넣었었다.

역시 이른시간이라 사람이 붐비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

(그치만 나중에 관광객이 조금씩 몰려들고 나서 든 생각인데,  시장의 묘미는 북적북적 + 활기참인것 같다. )

 

 

 

 

이곳도 오사카의 여느 쇼핑몰들과 비슷하게 천장이....

재래시장이 이렇게 깔끔해도 되는건가...?

문득.  하늘에 검정색 넝마같은 그늘막이 마구 늘어져 있는 둔촌시장이 생각나서 우울해졌다.

둔촌시장도 이렇게 멋지게 변신하면 좋을텐데....

 

 

 

 

 

 

이거저거 다 파는 상점.

 

 

 

 

 

 

우왓.

내가 좋아하는 양은냄비.

우리집에 이런거 있는데 (우리집꺼는 무광) 겁니 좋다~

 

 

 

 

 

나무젓가락. 

 

 

 

 

 

 

이때가 9시 25분.

 

 

 

 

 

시장의 규모가 꽤 크다.

맛있는것도 많이 팔고 볼것도 많고~

 

 

 

 

 

 

 

9시30분 정도에는 상점의 80%가 문연상태.

 

 

 

 

 

 

뭔지모르지만 그냥 찍었다.

 

 

 

 

 

 

 

이 칼 사오려고 무지 벼르고 있던터라..

나타나기만 하면 사진을 찍어댔다.

뭐냐... 지금보니 도구야스지 시장보다 싸네 -_-

그냥 여기서 살껄그랬지.?

 

교세라 세라믹칼 가격  돈키호테>도구야스지>구로몬.   이 순서쯤 되겠다.

 

 

 

 

간사이 지방을 여행하면서 느낀건데..

너~~무 예쁜 수건이 많다는거...

진짜 나도모르게 예쁜 모양에 반해 하나씩 집어들고있는 나를 발견할때는..

"니가 지금 이걸 사게되면 앞으로 눈앞에 나타날 모든 손수건을 사게될꺼야...." 라며 마음을 다잡았다.

정말 너무너무너무 이쁘더라...+_+

(얘는 시장바닥에서 파는 수건인데도 이렇게 곱다....)

 

 

 

 

 

 

동전넣고 옷 빠는 세탁기.

 

우리나라는 죄다 드럼세탁기인데.

여긴 이렇게 레트로틱! 한 세탁기....

그런데 왠지 예뻐보여서 ....  (이런 분위기 좋아라 한다. 어떤 물건이 유행에 지나고 낡음을 넘어서 레트로 해지기 까지는 20년 정도가 필요하다고 본다 ㅎ

그래서 나는 가끔 어떤물건을 살때에 20년후에 내가 원하는 분위기를 내 줄수 있을까? 를 무심코 생각하게 된다. )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시장.

 

 

 

 

 

 

 

뭔가 많이 절여놨다.

나 이런거 좋아하는데,

약간 미심쩍어서 안샀다. ㅎ   (방사능만 아니었음 수억 쓰고 왔겠네)

 

 

 

 

 

 

유부 장인.

진~짜 맛나게 생겼더라.

 

혼자 다니면서 안타까운 순간중 하나는.

먹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하나 다 사기는 배부를거같고.. 그래도 맛은 보고싶고..

그럴때 하나사서 나눠먹음 좋은데... 그럴사람이 없을때.  (그래서 포기한거 많다 ㅠㅠ)

 

 

 

 

 

 

 

이야호~~~~

 

 

 

 

 

 

 

이 밥은 참 ,... 먹어보고싶더라.

 

김싸서 먹으면 쫀득쫀득 맛있을거 같은 찰밥처럼 윤기가 자르르 도는게~~~ @.@

 

 

 

 

 

 

떡 이었던거 같다.

 

맞을껄?

 

 

 

 

 

 

 

빵? 케이크 .

 

기념품정도 겠지.?

 

 

 

 

 

 

정말 신선해보이는 원두를 파는 가게.

 

커피도 팔았으려나...

 

 

 

 

 

 

반찬가게.

둔촌시장의 반찬가게와는 질이 달라보인다.

 

이런 디피방식을 배워서 우리 재래시장에 도입시키자.

둔촌시장 반찬가게 사장님들.  해외 나가셔서 벤치마킹좀 하고 그러세요..

 

 

 

 

 

귀요미 문어!!!!!

 

격하게 먹어보고싶었는데... 왠지 짤거같아서...

사진만찍고 말았다. ㅎㅎ

 

중국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어서 하나씩 사먹더라.

 

 

 

 

뭔가 많이 된장에 절여놓은 가게.

특이하게 된장에.....

이게 무슨음식이지...?

 

 

 

과일가게.

과일가게인데 호러틱하다.

아줌마 얼굴도 무섭고...

 

 

 

 

 

 

요거 대박귀여움.

 

내 엄지손가락만한 가지!!!!

나 가지 좋아하는데 ㅎㅎㅎ

 

 

 

 

 

이건 우리나라에서도 팔지만.

99엔 이길래 두봉투 샀다.

아~ 맛있음~

 

 

 

 

 

 

다 구경하고 나오는데.  이 아저씨한테 홀려서 이거 샀다.

돈까스집에서 나오는 얇은 양배추 샐러드를 만들고 앞에 날을 갈아끼워서 당근이랑 오이랑 그런것들 마구마구 얇게 썰어준다.!!

시범보여주길래 한~참 보다가 가격이 너무 궁금해서

내가 아는 유일한 일본어인 "이꾸라데스까?" 를 외쳤더니..

이 아저씨가.. 내가 일본사람인줄 알았는지..

계속 일본말로 뭐라뭐라뭐라뭐라뭐라  하는바람에...

안살수도 없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는데....

(내가 일본가서 산것중 교세라 세라믹칼 다음으로 비쌌다.. -_-)

 

암튼.

그만큼의 값어치를 하리라 믿으며...-_-;;;  

 

 

 

 

토마토.

겁니 먹음직스럽네~

 

 

 

 

 

이상하다.

 

분명 튀김가게도 찍은거 같은데 없다 ㅎ

 

오징어튀김이 겁니 실하게 생겨서 먹고싶었는데.

아침이라 그다지 안떙기고... 뭐 . 먹어봤자 오징어튀김맛 이겄지.. 싶었는데..

지금생각하니 먹어볼껄 그랬지...?

 

 

 

 

 

 

자~  이제  다른데 구경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