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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13 오사카]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상점가

 

홋쿄쿠세이

오사카에서 오므라이스를 처음 만들어낸 원조 음식점.

위가 좋지 않은 손님을 위해 토마토 소스로 볶은 쌀밥을 계란으로 말아내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인기 메뉴는 치킨오므라이스로 이 집에서 직접 만든 토마토 소스의 절묘한 맛이 일품이다.

 

원조라고 해서 기대를 품고 찾아간다.

사전정보로는 이 문앞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던데..

내가 갔을때는 이런상태였다. 

"문 닫았나???" 의문을 품고.... 문을 연다.

 

입구가 어딘지 잘 몰라서... ;;

저 문을 옆으로 드드륵 밀고 들어가면.... 언니야가 반갑게 맞아준다.

다른건 볼것도 없이 인기메뉴인 치킨오므라이스를 시켰다.

셋트를 시켰었나보다... ;;

치킨세조각과 샐러드까지 나왔다.

치킨은 뼈없는 치킨이었는데 맛잇었다~  그치만 나는 다른 먹거리를 위해 배를 비워둬야 했으므로... 적당히 먹고 냄겼다.

 

오사카에서 가장처음 오므라이스를 만든 집 .

이라고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맛있어 죽을만한 맛은 아니었다 ㅎ

게다가 치킨오므라이스인데. 속에 치킨은 거의 찾아볼수가....

 

그냥 이곳에 와봤다는 것으로 기념삼기로 했다.

밥먹고 도톤보리쪽 구경.

처음 도착해서 많이 걸어다니면서 주변 지리를 좀 익혀볼 심산이었다.

걷다보니... 파란하늘 저 멀리.. 어디선가 많이 보던 ... !!!!

돈키호테구나~!  

돈키호테 건물을 이정표삼아 흘러 들어갔더니.

가장 번화가인 도톤보리가 나왓다~  이 사거리를 중심으로 유흥가 및 쇼핑가가 무지막지하게 펼쳐져 있다.

한쪽은 에비스바스지 상점가.  다른한쪽은 신사이바시 상점가로. 

신사이바시 상점가는 지도상으로 북쪽으로 가는길.   에비스바스지 상점가는 남쪽으로 간다.

 

내 숙소는 도톤보리를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했기에, 신사이바스지 상점가를 구경하며 숙소에 돌아가곤 했다.

사진에보이는 저 여자는 최지우 맞다.

반갑네~  자랑스런 한국인.

글리코상~

오사카의 상징이 되어버린 이 전광판은..

상상했던거보다 훨씬 가슴뛰는 전경을 연출했다.

특히 밤에.

아... 저 앞에서 사진한장 못찍고 온게 아쉽긴 하다...

내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다면.....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텐데...

처음에 밥먹은거 소화시킨다고 신사이바스지 상점가를 끝까지 걸어가보았다.

그랬더니 바로 마주한 건물에....

스위트파라다이스가 있다!!!!

오사카에 스위트파라다이스가 있다는 소린 들었지만~  이렇게 우연히 만날줄이야...

몇년전 도쿄에서  이곳에 들러 해피한 시간을 보내고 왔었는데...

꼭 가보려 했지만, 생각만큼 빵. 케이크 종류가 절실하지 않아서 못갔다.. ;;

 

신사이바스지 상점가 끝 길건너엔 도큐핸즈도 보인다.

다시 도톤보리 쪽으로 걸어간다.

돈키호테 쇼핑하러~~~~~

가는길에 디저트? 를 먹어보려고  이 가게에서 녹차 아이스크림 하나 샀다.

급히 찍느라 사진의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게 찍혔네. 

30미리 렌즈의 화각이 아쉬운 순간.

예전이라면 이런거에 환장했을텐데...

취향도 변하나보다...

신사이바스지 상점가에 위치한 파블로 치즈케이크.

이곳은 늘~ 사람이 이렇게 줄서있다.

여기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치즈케이크에서 무언가가 질질 흘러나오는 사진을 보고는 ... 의욕이 떨어진것도 사실이긴 하다... ;;

바로 그 문제의...

질질 흘러나오는 비쥬얼....

난 이런거 별로... ;;

디즈니 스토어도 그냥 패스했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가네....)

일렬로 쭉 늘어선 신사이바스지 상점가는 양쪽으로 빠져나가는 골목이 곳곳마다 있는데.

난바아로우 호텔은 바로 이 골목으로 빠져나가서 길건너 위치해 있었다.

숙소 갈때  항상 이곳을 지나쳤는데... 첫날부터 나의 코를 사로잡은 이곳..

정말 세상에서 이렇게 달콤한 향기를 내는 무언가가 있다니.... 라는 경이로는 생각을 하게끔 만드는 곳이었다.

일정에도 없었고, 관광명소에도 소개된곳은 아니었지만.  꼭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저 포스터의 팬케이크 비쥬얼..!!

그리고 풍겨나오는 향기~~ !!!!!

내 언젠간 꼭 먹어줄께~

난 크루아상은 그닥 안좋아하니까. 너도 패스.

바로 여기.

꼭 가볼테야~~~~

아... 이거다.

아까 내가 사먹은 녹차 아스크림.

되게 달고 별루다.... 자고로 녹차가 들어간 품목은 쌉쌀한 맛이 느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얘는 너무 달다... 게다가 비싸다 .. 300엔.

 

(그치만 다 먹음 )

신사이바스지 상점가를 역주행하여,  다시 돈키호테에 왔다.

귀엽군.

 

 

 

 

돈키호테 쇼핑물건을 가지고 호텔 가는길. (무거우니까 두고 올라고...)

딱 보이는 전설의 편의점 로숀.

이곳에서 롤케이크 샀음.

드디어 맛보는구나~~~

 

 

 

 

 

사진이 누웟네...;;;;

 

돈키호테 바로옆에 있는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매표소.

타려고 했었는데...결국 못탔음.

 

 

 

 

신사이바스지 맞은편 에비스바스지.

여길따라 쭉~ 가면 빅카메라도 나오고 난바씨티도 나온다.

 

 

게다리 간판.

 

 

 

사람들이 많이들 사먹던데...

모 블로거의 평이 아주 형편없다길래 시도조차 안해본 8b 롤케이크

 

 

 

해가 지면 희안한 복장과 화장과 머리의 언니오빠들이 자꾸 뭐 먹고가라고 붙잡는 무서운곳.

그래서 9시 넘어선 이근처 잘 안가고... 가더라도 오로지 앞만보고 직진 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