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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20.11.18, 아무말대잔치

 

 

지난주에 사재기 했던 과자들.

다음주부터 다이어트 할꺼니까 이번주까지만 먹어야지!!  하면서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담은 것들

'내일부터 해야지, 다음주부터 해야지' 하는 사람치고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 없던데.

딱 내가 그 케이스였다.

 

옥수수깡은 생각보다 별로였고

프릿츠도 별로..

치즈볼이야 워낙 애정하는 과자라서... 첫날 뜯자마자 앉은자리에서 절반을 먹는 '묘기'를 선보였더니

수빈이가 깜짝놀랐다.  하하하.....

그리고 다음날 나머지 절반은 다 먹었더니, 영근이 깜짝놀랐다. 그걸 다먹었냐고.. ㅎㅎㅎ

 

(.....  그래도.. 코스트코꺼 보다는 통이 작잖아..... ... )

 

 

 

 

이마트 어플을 다운받고 와인클럽에서 주는 쿠폰을 받으면 치즈를 반값에 살수 있다 (2020.11.30까지)

그래서 사온 치즈들... 원가가 8만8천원.  여기서 50%할인받았다.

 

* 급한마음에 까요까요 플레인맛 사서 실패.

 

* 포켓치즈보다는 스트링이라고 써진게 더 맛있었다.  포켓치즈는 수빈이가 전자렌지에 녹여서 계속 흡입중이다.

 

* 끼리 크림치즈는 한동안 광풍이 불 정도로 인기였는데, 이번에 먹으니 맛이 아주 달라져서... 괜히 샀다고 생각했다.  (과자의 식감이나 맛이나 양이 영.....)

 

* 모짜렐라와 체다치즈는 늘 먹는거

 

* 리코타 치즈는 샐러드에 들어가는 포슬포슬한 느낌보다는 빵같은데 발라먹는 스프레드 정도의 질감이었다. 맛은 있더라

 

* 마일드체다 서울우유에서 완전 야심작으로 출시했는지, 판매하시는 분이 하나 사라고 계속 권유해서 샀는데... 내입맛엔 별로...

 

* 그라나다 뭐시기 세모모양의 딱딱하고 비싸고 고급져 보이는 치즈 ,  비싸서 쳐다만 보던거 이번기회에 사봤다. 나중에 먹어봐야지~~~

 

 

 

 

 

주말에 자주가는 올팍안에 있는 파리크라상.  옆에 있는 빕스에서 모닝 샐러드바를 운영하는가보다

가보고싶어서 사진찍어왔다. 1인12,000원이면 괜찮지않나? (게다가 초딩 할인 있음- 장수빈 데려가면 개이득?)

 

 

 

 

땅콩잼이 바닥을 보인다. (이 사진은 11월17일 사진)

오늘 11월18일 한번 더 먹고나니

이제 정말 벽에 붙은 정도로만 남았다.

 

음.. 맛있고 살찌는 너.... 밉지만 미워할수가 없구나...

 

 

 

 

 

사무실이 건조해서  화장품도 바꿔보고, 오메가3도 열심히 먹어보고, 시시때때로 분무기도 분사해보고, 미스트도 뿌려봤지만

모두 헛수고.

 

작년에 쓰던 가습기의 모터가 고장나서, 수리비용 물어봤더니 무려5만원!!!!!  (가습기가 10만원이었는데 모터비용이 5만원임????)

그래서 안고치고 버티고 버티다가, 동일 모델보다 조금 더 좋은 상품이 당근마켓에 올라온것이다.

'너는 나를 위해 기다렸구나'

퇴근하자마자 바로 가서 데려왔다.  무려 15,000원 이라는 착한가격에~~~~

이것이야말로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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