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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등

[19년2월] 다자이후

 

쿠로가와에 있는 료칸에 가기전에, 다자이후에 들렀다.

쿠로가와까지는 차로 2시간30분이 걸리는데. 내내 차만 타고 달리면 뭔가 지루할것같기도 하고

일찍 도착해봤자 료칸 체크인 시간과 안맞을것같아 다자이후에 들러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넘나 가까워서 깜짝놀랐네... (렌터카로 한 30분정도?)

 

 

 

 

사진에 보이는 문이 대중교통으로 다자이후에 온다면 마주칠 '정문' 개념이다.

우리는 렌터카 타고 와서 주차장 찾아서 차 세우고 대충 들어갔더니 후문인지.. 커다란 나무 있는 뒷문이어서 뒤부터 구경했음.

 

 

 

 

이 나무 있는곳이 우리가 들어갔던 입구.

이런나무 런던가면 되게 많은데... .. 큰 나무 너무 좋아.

 

 

 

 

마침 결혼식을 하고 있었다. (눈요기)

 

 

 

부모님께서는 복장을 보고 장례식이 아니냐 했지만....

결혼식입니다.

전통혼례 정도 되려나.... 하얀 웨딩드레스 개념인가봐요..

 

 

 

뒷편으론 이렇게 축제처럼 먹거리들이 그득 했다.

 

나는 이런거 보면 꼭 '먹고싶다!!"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우리 일행들은 참.. 다들 식탐이 1도 없지...

나만 관심있는듯..

 

 

 

 

 

이 대왕 타꼬야끼 비쥬얼에 반해서 하나 샀다.

먹겠냐고 물으면 당연히 안먹겠다 하니까 그냥 삼.  (500엔)

 

 

 

시중에 파는 타코야끼보다 1.5배 정도는 크다!

 

근데 맛없음.

 

일단 크기가 커서 얇은 요지로 잘 찝히지도 않고 자꾸 찢어짐...

그래서 손으로 집어먹어야됨.

 

그리고 결정적으로 너무 짜다.

 

 

 

 

얘랑 같이 사진찍을라고 오래동안 줄서서 기다렸다.

우리 앞에 중국계 어느나라에서 온 가족 있었는데.. 진짜 사진 한세월찍음...

성질급한 한국사람 속터짐...  어머님이랑 나랑 뒤에서 계속 욕했다.

(못알아 들으니까 한국말로 욕함)

 

 

다자이후에 오면 꼭 먹는다는 '매화떡'

 

 

 

예측가능한 맛이긴 했고, 그냥 맛은 평범 쏘쏘 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두개 사서 다같이 (6명이서 ㅎㅎ) 한입씩 맛봤는데,

응....? 생각보다 맛있자나...  맛나서 나중에 나혼자 한개 또 사서 다 먹음

 

이런거 파는 가게가 많~이 있는데

 

 

유독 줄 많이서는 이런 가게가 있다.

맛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안먹어봐서

 

 

 

다자이후 상점가 거리도 구경하고,

 

여기서 산 콩과자.. 엄청 맛나게 잘먹었다. ;;;;;

 

 

 

 

유명하다는 스타벅스도 가보고

 

 

 

 

예쁨미.

 

 

 

 

점심먹자고 검색해두었던 요 집에 갔으나.

대기 줄이 길었고...

몇분 걸리냐 물어봤더니 30~40분이라는 말에 우리일행은 바로 돌아서 나왔다 ㅎ

 

역시 식탐없는 우리가족들... (나라면 서서 기다렸을듯 ;;; )

 

 

 

다시 내부 구경..  커다란 나무 또 발견 .. 뿌리가 다 나와있었고 신기한 형태로 자라나고 있다.

불쌍해  나무 허리아프겠다 .

 

 

 

다자이후 스벅에서 산 라떼를 들고 선그라스를 쓰고 멋지게 사진을 찍어봄

 

 

 

 

 

 

 

 

구경끝.

 

 

 

 

다자이후 갔던거 잘 한것같다. 볼것들도 많고 꽃도 제법 피어있어서 봄 분위기 물씬..

아마 우리가 갔던 기간 (2월23일) 보다 일주일이나 이주일정도 늦게 방문했더라면 정말 더 예뻤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