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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등

[2023년 1월] 불신의 아이콘으로 등극

1. 하카타에서 고쿠라 가는법

2. 고쿠라 아루아루시티

3. 고쿠라 탄가시장 기차배달 초밥 

 

 

하카타에서 고쿠라로 가는방법중 내가 택한것은 바로

요카요카 킷푸!

1. 신칸센을 이용해서 약 15분이면 고쿠라에 도착

2. 주말한정(토.일)으로 사용 가능하며 왕복 1인당 약 3,700엔? 이었나.. 기억안나는데 아무튼 저렴하게 발권가능

3. 당일발권이 안됨. 반드시 사전 발권

4. 신칸센 안내센터에 갔더니 여기서 안되 기계에서 사!  그래서 기계로 가서 샀음...  -_-

 

1월8일(일요일)에 가려고 요카요카 킷푸를 3셋트 샀다. 

그런데. ..  탄가시장은 일요일이 휴무라는 사실.  

요카요카로 고쿠라에 가려면 토요일에 가는게 좋겠다

 

 

 

 

하카타역 근처 다이후쿠 라는 식당에서 아침밥을 먹었다.

밥은 많은데 반찬이 너무 쪼끔이라 마지막엔 밥이랑 미소시루만 먹음..

나중에 메뉴판에서 발견했는데, 반찬 추가로 주문 가능하더라. .. 계란말이 추가로 시킬껄... 

 

 

 

 

 

 

 

 

오른쪽 하단에 토핑 추가 할수있는 가격.밥 추가는 무료ㅡ ;콩은 천원 무 갈은거 천원 계란말이 800원!!!!

 

밥먹고나서 하카타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고쿠라 출발~

 

하카타역은 총3종류의 열차(?) 들이 다닌다

1.치카테츠(지하철)

2.JR

3.신칸센

------ 정말 이거 착각하지 말자.  개념 잘 잡자....  내가 대체 후쿠오카가 몇번째인데 이걸 착각한건지 모르겠다.

 

 

개찰구로 들어갔더니 고쿠라 가는 열차 표시가 전광판에 떠있다.

 

 

 

열차가 들어오는데.. 뭔가 비싸보이지 않고 너무 평범했다. 

이게맞나? 순간 의심했지만. 

열차내에 뭐 화장실도 있다고 써있고.. 

에이 맞겠지.  하고 그냥 착석

 

누가봐도 신칸센 아님..... ;;;

 

그러나 그것은 나의 굉장한 실수였다.

우리가 탄것은 신칸센이 아니라 JR 이었어..  

15분만에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는걸..

1시간 30분 걸려서 이동했다..  

 

이날 이후로 나는 불신의 아이콘으로 등극

지하철탈때 길 찾을때 아이들이 계속 "맞아요? 이거맞아요? 여기맞아요?" 물어봄.. 

 

 

무려 1시간 30분을 걸려 도착한 고쿠라... 굉장히 멀었다............. ;;;

 

 

 

 

 

 

 

 

아루아루시티에 가려고 고쿠라에 왔지. 

 

 

 

 

 

큐슈 지역에서 그나마 덕질을 할 수 있는 공간  

아이들을 위해 준비했다.

나 혼자였음 절대 안와.

 

 

 

 

안경까지 쓰고 준비 완료한 장수빈  

 

 

 

내가보기엔 다 그놈이 그놈이고

그 케릭터가 그거같고.. 

이 만화가 저 만화같던데.. 

귀신같이  다 알아맞추는 신기한 아이들..

 

 

 

 

원펀맨 굿즈를 좀 사볼수 있나? 기대했는데...

후쿠오카 여행에서 원펀맨을 만난건 이 만화책 한권이 끝.. 서운했다. 

 

 

 

 

 

만화별로 바구니에 담아놓고 파는 굿즈도 있었다. 

 

 

 

 

별의커비가 있다! 

연우가 좋아하는 별의 커비

 

 

 

 

 

살만한게 1도 없다....

 

 

 

 

 

앙상블 스타즈가 인기가 많긴 한가보다.

굿즈가 없는곳이 없더라.

 

 

 

 

오락실도 있길래 간단히(?)  ...  거의 한시간 반.... ;;;  리듬게임 하고 

 

 

 

 

 

이곳에서 가장 즐거워했던 재형이

 

 

 

 

탄가시장 근처에 밥먹으러 갔다. 

구글맵에서 클릭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기차로 초밥배달!!   

아이들이랑 일본가서 초밥먹을땐 역시 기차초밥이지~

 

뭐야.. 웨이팅..... ;;

 

 

 

 

해피아워 맥주 반값이라고 써있어서  세잔쯤 마셨는데,

지금 보니 평일한정이네... 

 

 

 

바로 맞은편에 이렇게 탄가시장이 있는데,

쉬는날이라서 구경도 못했다.

초밥집 웨이팅 하는동안 후쿠오카 시내와는 완전 다르게 사람이 너무 없는 근처 돈키호테 가서 느긋하게 쇼핑을 했다.

 

 

 

 

 

웨이팅 목록에 적는 이름인데, 굉장히 특이하게 모두다 가타카나로 이름을 썼다. 

웨이팅 1번은 한국사람인가보다  '김(기무)' 라고 쓰셨네.

 

나는 모모라고 썼다. 

모모이름 도용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기차가 오길 목이 빠지게 기다린 후에 

 

 

 

 

 

이렇게 먹으면 된다.

 

 

 

 

 

맛있던 소고기 초밥은 4피스 먹고나니 품절이라서 재형이가 아쉬워했다.

 

 

 

 

나의 다이코우부츠인 계란초밥은 

생각보다 맛없어서.. 

가볍게(?) 4접시 정도만 먹었다

 

 

 

 

 

 

최근에 좋아하게 된 우니초밥은

무려 한피스에 오천원이 넘어서.. 

가볍게(?) 3피스만 먹었다..  

10개쯤 먹고싶었는데...

 

 

 

 

 

합계 8,360엔 

 

 

 

 

이 집에서 일정금액 이상 먹으면 갓챠 돌릴수 있는 동전을 주는데

그중 하나가 황금구슬 이었다.

그 안에는 해당 식당에서 다음번에 쓸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는데, 

오오아타리  (대박) 쿠폰이랑

주아타리 (중박) 쿠폰이 들어있었다.

 

대박쿠폰은 뭔가 비싼 초밥 한접시 무료쿠폰이었고

중박쿠폰은 사진처럼 해당종류 초밥 두개먹음 하나 공짜 뭐 이런거 인듯.

 

담에 올때 쓸수있다고 했는데, 

여기 다신 안올거라서 밖에 기다리시는 부부가 있길래 

아자씨 한테  " 이거 쓰세요~" 했더니 보지도 않고  " 켓코데스" <-- 괜찮아요! 거절 하길래

아줌마한테 드리고 왔더니  내 뒷통수에 대고 "정말고마워요!!!!!"    그러셨다 

 

 

탄가시장 기차초밥집 정보 

超鮮度✕廻転すし 活 鮨の虎 - 超鮮度✕廻転すし 活 鮨の虎
+81 93-513-1144
https://maps.app.goo.gl/A2SvHKMZWtgUxPus9

 

(카츠스시노 토라)

기억에 남는것은 불친절하고 퉁명스러웠던 여자 알바생 (아마도? 알바생) 

초밥맛은 soso

한국어로 태블릿 주문이 가능해서 일본말 못하는분들 방문 가능 

모든것을 태블릿으로 주문함

심지어 사람 불러서 물 달라고 햇더니 

물도 태블릿으로 주문하라고 했다  

(나같음 그냥 주겠네..)

 

 

 

 

이제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가는 시간. 

이번엔 정말 신칸센 탈거야~

 

 

전광판에 신칸센 써있는거 확인 

 

 

 

열차이름은 노조미 입니다. 

다음역은 하카타  

 

 

 

요카요카 킷푸는 지정석에 타면 안되요. 

다음역이 어차피 종점이라 빈자리가 엄청 많길래 그냥 탔는데

그새 역무원분이 오더니 비 지정석으로 옮기라고 해서 

옮겼음..   

 

 

 

 

이게 신칸센이지.. 

아....  1시간 30분 거리를

15분만에 돌파하는 그 느낌은

기차가 공중부양 하는 기분이랄까.  정말 겁나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