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4월] 고독한미식가_다이도코야 산겐자야

도쿄는 잘 가지 않지만.. 가게된다면 꼭 고독한미식가 맛집 하나쯤은 들러보게된다.

이번에는 다이도코야 산겐자야점에 가보기로 했다.

회전초밥집

하아.. 중심지에서 꽤나 벗어난곳에 있었다.. 솔찍히 찾기 힘들었고 숙소에서도 되게 멀었다.

도쿄중에서 왼쪽 하단에 위치한 지역 ;;;; 

그래도 찾으니 기쁘긴 하더라 

 

 [고독한 미식가 캡쳐화면 : 다이도코야 산겐자야. '회전초밥'이라고 한글 cg입혔다]

 

 

무사시코야마 역에서 내려야 한다. 

역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 요 거리 찾느라고 아오 그냥.. 

왜이렇게 나는 방향치 일까... 

그래도 찾으니 기쁘더라 

 

[고독한 미식가 캡쳐화면 : 우리가 봤던 그곳 ㅎㅎㅎ]

 

들어가자마자 나마비루. 

음..맛있어 

그리고 내가 젤로 좋아하는 계란초밥..

이거 그냥 계란말이 아니고 초밥이다 .. 바닥에 밥풀 한개 보이는가.  대빵 사랑해..!!!!! 

드라마에서 나왔던 스시가 잔뜩 그려진 컵... 500엔이었나?

드라마 보면서 '앗! 저컵 사와야지!!'했었는데 결국 안샀다.

컵이 매우 두껍고 투박했던 기억..

 

 

[고독한 미식가 캡쳐화면: 컵 구경하는 고로상]

 

먹어보쟈 

치라스 스시. 

비리고 짜고 맛없었다.. 얘는 진짜 내 취향 아니다.. 으~~~~~~~~~~~~~~~~~~~~~

고로상도 먹었던 차완무시

계란찜 맛이었다.

우니라고, 성게인데.... 되게 비싼거라고 하고 매니아가 많아서 나도 한번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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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었다...  얘도 내 취향이 절대 될 수 없는 아이다... 

바다장어 초밥인데. 한마리 통채로 나온다. 

이건 내가먹지 않고 수빈이가 먹었는데.. 맛있다고 두개나 먹더라.. (비쌌는데....)

관광객이 많이 오지않는곳이다. 한국어나 영어메뉴는 있지도 않고 식당에도 죄다 현지인뿐이었다. 

게다가 자리 잘못잡아서 내 옆에 술취하고 앞이빨 빠진 일본 할아버지가 계~~속 말거는바람에 미쳐버리는줄알았다.

아니 알아듣기라도 했음 대답이라도 했을텐데. 술도 엄청 취하고 이빨도 빠져서 대체 뭔이야기를 하는지... @.@

매장 전경 

 

 

[고독한 미식가 캡쳐화면 : 으흣. 지금보니 또 감동이군... 근데 술취한 할아버지때문에 다망쳤어]

맛있는 초밥을 찾고싶었다.

그러느라고 이만큼이나 먹었네...

(사진보니 치라스 ? 시라스? 초밥은 한개 못먹었군 ㅋㅋㅋ)

그런데 딱히.. 내 입맛에는 맛이 있는걸 못찾았다..  내가 초밥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는것을 깜빡했다. 메뉴선택의 실수...

난 초밥집 가도 계란초밥. 타코와사비 정도만 먹는터라... 

아! 맞다 계란초밥은 겁나게 맛있었다. 감동 그자체 

술취한 손님때문에 쓰미마셍 하다고 사탕주더라

머암튼 고독한미식가의 감동을 다시한번 느낀 매장방문이었습니다.

- 꼬꼬마랑 나랑 둘이먹고 칠만원가량 내고나옴.. 아이고 내돈.. 싸지도 않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