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1월] 요코하마의 야경

요코하마를 즐기는 법을 정말 잘 정리해주신 지식인님의 가이드에 따라 움직였다.

야경은 랜드마크 타워 전망대가 아니라, 야마시타 공원 옆에 있는 오오산바시에서 보세요. 여기가 야경 스팟입니다. 여기서 야경을 즐기신 후에 조노하나 파크를 통해 걸어서 아카렌가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다시 해안가쪽으로 걸어서 코스모월드 쪽으로 돌아오시면 마린워크라든지 풍경 좋은 곳들이 많습니다. 도쿄로 복귀하실 때도 미나토미라이 선을 덜컥 타기보다, 기샤미치를 이용해서 사쿠라기초 역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원래 요코하마란 동네는 이렇게 걸으면서 야경이나 분위기를 즐기는 관광지입니다. ​ 밤에 시간 좀 남는다 싶으면 노게를 추천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익선동 포차거리 같은 느낌인데(물론 포차는 아님), 관광지가 아니라서 일본 현지 느낌 엄청 납니다. 사쿠라기초에서 미나토미라이 쪽이 아니라 반대쪽으로 나가면 노게입니다. 사실 사쿠라기초 역 지하에 피오시티라고 있는데 여기가 있는 가게들이 죄다 맛집인데... 외국인이 들어가기 쉬운 비주얼은 아닙니다. 뭐 치안이 안 좋다든가 이런 건 아니라, 가보시면 무슨 느낌인지 아실 겁니다. 용기가 좀 있으시다면 솔직히 피오시티 개강추.

이 글 써주신 지식인분 감사합니다. 

오전에는 포켓몬센터와 장어덮밥과 백화점 구경으로 보내고

오후 느즈막히 요코하마로 출발했다. 

 

원래는 미나토미라이 패스를 사서 가는거였는데,

귀찮아서 파스모찍고 감.  

지식인 님의 가이드에 따라 오오산바시 항구에 도착했고,

일드에서 자주 나오던 바로 그 광경을 실컷 즐겼다.

 

핸드폰 카메라라서 화질이 좀 별로인데..

사진보단 현실이 100배 멋지다는거

항구라서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따뜻한 바람이라서 전혀 춥지않았다.  

 

오오산바시국제여객터미널 쪽에서 바라본 야경 

 

 

야경 실컷 보다가, 지식인님의 가이드에 따라 의식의 흐름대로 

관람차 방향을 향해 걸었다. 

풍경도 너무 좋고 바람도 좋고 그야말로 기모찌

가다가 아카렌보소코(빨간벽돌창고)도 보고  푸드트럭 잔뜩 온 시장이 있는것도 봤다.

 

그러다가 에어캐빈 발견!!

급 흥분해서

우리 저거타요!~~!!

왕복 18000원  

이거 정말 재미있다!! 

관람차도 타고싶었는데 기다림70분 이어서 바로 포기 

 

 

시간이 너무 짧다는 단점이 있지만,  ..  

타볼만했음 

 

우리는 왕복표를 구매했기 때문에 다시 코스모월드 쪽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그때마침 약한 지진이 온다는 경보가 떠서

안전해질때까지 운행을 중지했기 때문에 우리는 약 10여분을 기다려야 했다. 

 

나중에 노게 (술먹는 골목)가려고 사쿠라기초 역에 도착해서 안 사실인데, 

코스모월드에서 탑승시 사쿠라기초 역에 내려줌 ;;; 

우린 그것도 모르고 사쿠라기초에서 다시 코스모월드로 돌아와서 .

또 걸어서 사쿠라기초로 간 것이다. 

흠...;;; 

노게에서 술마실분은 코스모월드에서 편도 티켓사서 내린다름 바로 노게로 진입하면 아주 편하겠다.

 

 

우리는 왕복표를 샀기에 다시 코스모월드 쪽으로 돌아와서 

관람차 가까이서 한번 더 봤다 

(이 시간에는 다른 모든 놀이기구 운행 끝)

 

 

 

너무 예뻤던 요코하마의 야경

 

 

 

그리고 사쿠라기초 역으로 걸어와서 피오시티 찾기 시작

역 지하에 있다는데, 아무리봐도 없게 생겨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요 계단으로 내려가서 조금만 가면 있다고 하신다. 

 

피오씨티 간판 발견

너무 기뻤다! 

관광객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했는데, 왜일까? 너무 궁금해서 꼭 가보고 싶던 곳

게다가 전부 다 맛집이라니까 더 궁금했다.

 

언니와 미경의 신난 발걸음

 

 

피오시티의 식당들 

 

피오시티 술집 분위기_1

 

 

피오시티 술집 분위기_2

 

 

피오시티 술집 분위기_3

 

 

피오시티 술집 분위기_4

 

 

 

 

피오시티 술집 분위기_5

 

확실히 관광객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있었고,

타치노미(서서 술먹는곳)도 많았다.

내 생각이지만, 의사소통이 안되는 사람은 진입이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 

 

 

우리가 들어갔던 술집 내부 분위기

 

 

사시미 시켰는데 이렇게 1인분씩 줘서 좋다. 

 

 

아지튀김(전갱이튀김)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음!!

 

야경도 예뻣고, 피오씨티도 완벽했다.

이제 2차 마시러 노게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