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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등

[18년4월] 도쿄에 가려고했던이유, 닌교초

도쿄에 다시 가야겠다고 맘먹었던건,

이맘때 즈음 보았단 일드 '신참자' 였다.

신참자의 배경은 도쿄의 닌교초 라는 동네였고

이 동네에서서 거의 모든 촬영이 이뤄졌다.

 

닌교초 역 부근은 셀러리맨들이 많은 회사거리지만, 골목으로 찾아 들어가면 쭈욱 펼쳐지는 옛스런 느낌의 거리들이 너무나 좋았던 곳

 

 

내가 숙소를 시탄호스텔로 잡았던 이유중의 하나는 닌교초가 가까이 있다는것.

원래는 닌교초 도미인호텔 잡을라 했었는데.. 여행비용 절감을 위하여 ;;

아무튼. 닌교초에 가려면 닌교초에서 내립니다.

 

 

 

닌교초 지도.

 

 

 

 

신참자에서 봤던 시계탑.

신참자 오프닝에서 나오는 그 시계탑

아쉽게도 시계가 울리는 거는 못봤다.. 특정시간에만 울린다고 하던데....

 

 

 

 

(아마도)신참자에서 나왔던 가위파는집.

신참자라는 드라마는 히가시노게이고의 원작소설을 토대로,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으며

한회,한회 이 닌교초에 있는 가게나 소품들을 주제로 하여 범인을 찾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이 가위가게도 그중 하나였다.  (사실 그집이 맞는지 정확하진않지만 아마 맞을거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탐났던 칼..

내가 언젠가는 일본가면 칼하나 사온다.

 

 

 

여기 신참자에 나왔어요 라고 광고하는 가게.

포스터 덕지덕지

마찬가지로 여기도 신참자에 나왔던 가게다..

 

 

 

이 과자! TBS드라마 신참자에 나왔던 과자라고 써있다~

괜히 반가워서 샀다.

 

 

 

이렇게 매장안에서 손수 만드신다.

핸드메이드......

 

 

 

 

 

 

 

신참자에 나오는 배우의 사인으로 추정됨.

 

 

 

 

 

반가워서 보이는거마다 사진찍었네 :)

아무튼 이 닌교초 가게들은 신참자 덕분에 먹고산다는 느낌이 강했다 ;;

 

 

 

닌교초에는 닌교야끼가 유명하다.

닌교는 일본어로 '인형'을 뜻하는데..

어디서 주어들은바로는 예전에 이동네에 인형을 고치는 장인들이 많이 몰려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가게들은 많이 없어졌고

인형모양으로 구워서 파는 과자가게들이 많이 있다. 이름하여 닌교야끼. 구지 말하자면 과자는 아니고 빵 느낌이랄까...

 

 

 

 

 

 

 

 

 

 

 

 

 

 

 

 

 

닌교초 거리는 굉장히 한산했고, 거리에는 오바상~ 오지상~ 이 많이 보였다. 진짜 그랬음...

 

 

 

 

이 팽이도 신참자에 나왔었다.

저 팽이끈이 살인도구였다는 에피소드였지 ..아마...

 

 

 

겐다마 샀는데,

집에오는길에 택시에 놓고내림.. ..

 

 

 

 

 

 

이 배우 사진이 있길리 반가워서 찍었다.

연기 장난아니게 잘하는 아역배우. 지금 이 사진은 매우 컸을떄 사진인데..

'마마' 라던가 '마루모의규칙' 에 나오는거 보면...  진짜 대박 소름끼치게 연기 잘한다..

귀엽기는 또 얼마나 귀여운지 >_< 연기천재

 

 

 

 

 

 

 

 

 

 

 

 

 

 

 

 

 

 

 

 

그러다가 붕어빵 파는 가게에 갔다. 뭔가 줄 엄청 서있고 장인의 필이 느껴졌음

그래서 나도 덩달아 줄선다

 

이렇게 하나하나~ 손으로 죄다 구우십니다.

심지어 붕어빵 팬 돌려가면서 굽는것도 손으로 수작업...

반죽 붓는것도 수작업. 팥 넣는것도 수작업...

 

 

 

 

이렇게 줄이 길다. ...   보면 거의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기대감 폭팔...

1개 150엔 (1500원).. 붕어빵 따위가 1개 1500원이라니 매우 놀랐지만,

하나하나 한땀한땀 수작업이니까.. 그리고 뭔가 맛이 다를것같은 예감

 

 

 

내부는 딱봐도 굉~~장히 오래되보이는 인테리어지만.. 저 벽에붙은 노랗게 바랜 타이루 마저 정감있게 느껴짐은 왜일까..

 

 

 

 

짜잔.  두개 샀다.

 

 

 

기대를 품고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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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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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이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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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빵이 넘나 딱딱하고 팥이 넘나 달고 많이들었어!!!!

 

왜 다들 이거 많이씩 사가는거지???

 

식혀서 먹음 맛있나? 싶어서 나머지 한개는 식혀서 먹엇는데..

 

더 맛없어.... 완전 더 딱딱해져서 씹을수 없을정도...

 

괜히먹었다.

 

 

 

 

 

붕어빵에 실패했으니 밥을 먹자.

점심시간에 셀러리맨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있던 이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쯔케멘 파는곳.

 

 

 

 

쯔케맨~~~~~~~~~~~~~~ 맛있겠다~~~~

 

시식평: 너무 짰다.

 

 

 

 

 

닌교야끼 가게에서

 

 

 

 

닌교야끼가 생각보다 비싸서,.  구움과자 한봉투사서 귀가.

 

 

 

 

닌교초 진짜 좋았다.

신참자 보면서 '아....저기 진짜 가보고싶다............' 라고 막연히 생각만 했었는데, 실제 가보니 감동 두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