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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다카마쓰

[2023 다카마쓰] 구라시키 미관지구

다카마쓰에만 있으면 심심하니까

하루정도는 근교에 나가준다.

최근 일본여행 하면서는 항상 하루정도는 근교도시 구경하는 중

 

다카마쓰에서 구라시키 미관지구에 가려면 일단 오카야마 라는 지역으로 이동해야한다.

 

다카마스 JR역에서 5번 승강장에서 마린라이너 라는 열차를 타고 일단 오카야마역 까지 가서 내립니다.

오카아마 역에서 지하철 환승해서 구라시키란 역에 내립니다.  

걸어서 구라시키 미관지구로 갑니다. (약10분)

참 쉽죠~

 

 

 

 

 

마린 라이너기차.

5번 플랫폼에서 탄다.

 

 

 

 

 

 

 

가까이 가보면 몇칸의 기차는 이렇게 1층 2층 되어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여긴 지정석이라고 들었다.

당일티켓으로 타는 사람들은 이 칸 말고 1층으로 되어 있는 열차칸을 찾아서 아무데나 앉으면 됨

 

 

 

 

오카야마에 가려면 바다를 건너가야 한다는 사실이 머리속에 가득했는지,

기차를 타고 바다위에 놓여진 철로를 달려가는데

새삼 "앗?!!!!!!" 하는 느낌이 ...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바다 건너 있으니까  바다 해저터널로 기차가 가는 그런 상상만 했지

바다 위에 놓인 다리로 간다는 생각 자체를 못했다..

보통은 해저터널보다 바다에 놓인 다리가 더 평범한 생각이지 않나?

나조차도 모를 내 머리속.

 

 

 

 

여차저차해서 오카야마에 도착했어요~!!! 

 

 

요우코소~

 

 

 

역에서 내려서 구글맵 켜고 구라시키 미관지구까지 걸었다.

10분 남짓?  

 

 

다카마쓰에만 있다가 오카야마에 오니까..

뭔가 굉장히 도시에 온 느낌!!

 

오.. 오카야먀 괜찮은데에~~???   담엔 오카야마에서만 놀아볼까~? 

 

 

 

 

 

 

 

 

40년된 오므라이스 먹어보고싶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모여서 사진찍고 있길래

"뭐지?뭐지"  하고 봤는데  쟤네들..

 

석촌호수에도 많은애들...

 

 

 

 

 

 

굉장하다!!

오리거위백조 보단 이런게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우리집이면 좋겠다..

 

 

 

 

 

 

 

 

 

단체 관광으로 오신분들인데, 

앞에 마스크쓰신 분이 저 앞에 건물에 대해서 설명해주신다. 

나도 옆에서 몰래 누스미키키 했는데,

재미도 없고 어려운말이 너무 많이 나와서  사요나라..

 

 

 

 

 

너무 예뻣던 풍경 

구라시키 미관지구에 저 나룻배가 없었으면 이렇게 예쁜 풍경이 나올 수 있었을까? 

 

다리위에서 어린아이들이 올망졸망 모여서 노젓는 아저씨에게

"간밧데!! 간밧데!!" 외쳤는데 ㅎㅎ

애들이 보기에도 힘들어 보였나보다 ㅎㅎㅎㅎ

 

 

 

 

 

배타는곳 접수처 

 

 

 

근사한 나무 

(나는 나무덕후)

 

 

 

예쁜 상점가 

 

 

 

 

 

 

 

 

 

 

 

 

나무와 물과 한적한(?) 거리와 사람들과 예쁜 건물이 인상깊었던 구라시키 미관지구 

 5월 이었는데도 생각보다 햇볕이 강해서

여름에 왔음 괴로웠겠다..... 

 

 

 

 

마침 뭔 행사를 하는지

이런 복장을 한 분들이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머리에 큰소리 나게 탁탁 때리는 의식 같은 이벤트를 했었는데,

진짜 온 사방에 애기들 울음소리 난리남.

애기들이 보면 분명히 무서운 얼굴이고 소리도 탁!! 탁!! 엄청커서

저 분들이 지나가는 곳마다 애기들 기겁하고 도망가기 바쁨 

 

 

 

 

 

어른에겐 흥미로운 행사

아이들에겐 공포스런 행사..

 

 

 

 

 

 

메인거리 말고도 골목골목 돌아다녀보면 볼거리 소소하게 가득

 

 

 

간밧데!!!!!

 

 

 

 

 

 

 

구라시키미관지구 구경 다 하고

다시 오카야마 역 쪽으로 걸어가는데, 

이런 상점가(에비스상점가 인듯?) 를 통해서도 갈 수 있었네?

괜히 올때 햇볕에서 재미없게 걸어왔어............

 

이 상점가에서 소소하게 구경하며 걸어오다가

유명한 돈까스집에서 밥이나 먹을까? 했는데

대기자 겁나 많아서 바로 포기... 

 

 

 

 

오카야마 역 근처에서 돈키호테 발견!!! 

 

앗! 오또코우메 거의 천원꼴.. 너무싸... 

게다가 9배 매실이랑

레몬맛도 있네!??

 

내 힘이 허락했다면 정말 10개도 사왔을듯.

 

 

 

커피좋아하는 지인이

보온병은 코끼리가 최고라며 극찬을 하시길래 얼만가? 하고 봤더니  2090엔

(나는 막 입이라 잘 모르겠는데, 보온병 안에 코팅된 영향으로 커피맛이 변한다고 하던데.. 유일하게 이 조지루시 보온병은 코팅이 달라서 커피맛이 그대로라나....) 

 

 

한국에서 얼마에 파나? 검색했더니 39200원

 

어머 이건 사야해 

 

 

 

 

오또코우메는 4병으로 타협하고

조지루시보온병

불닭볶음야끼소바 두봉투로 돈키호테 쇼핑 끝

 

 

 

이제 정말로 본격 배가 고파졌다. 

 

 

옆 건물 지하로 가니까 이런 가게가 있었다.

탓부리 데미소스 이치방 오이시이~

 

내가 또 데미소스를 참 좋아하지

 

 

 

 

 

뭐 먹을까 한참 고민하는데,

옆자리 여성분 에게 나온 메뉴가 겁나 맛있어 보이는거다...

그래서 "저거랑 똑같은거 주세요!" 라고 말하고 

아.. 그리고 런치비루 엄청싸네??   런치비루도 주세요~  

 

 

 

 

 

짜자잔~~~~~~~~~~~

 

진짜 엄청나게 맛있어서 깜짝놀람...

 

 

 

 

 

 

짜자잔~~ 런치비루 (300엔)

근데 정말 두입 마시니까 사라짐... ;;

 

추가로 한개 더 시키고

또 시키려고 쓰미마셍 ~ 하니까

나보고 런치비루 먹지말고 오리지널 먹으래 ㅋㅋㅋㅋ 

"알겠습니다!!" 

 

정말 맛있는 데미 오므라이스와 맥주였어.!

완벽했던 구라시키미관지구 방문이었어!

 

왠만해선 오카야마에서 다른 관광도 할 법 하지만

나는 그냥 바로 다카마쓰로 간다. 

 

 

 

 

예쁜 커피 한캔 사서

다시 다카마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