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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다카마쓰

[다카마쓰] 둘째날 일정 요약

1. 아침7시 눈떠짐

2. 산책

3. 테우치우동

4. 우동바카이치다이

5. 옛날 다방느낌 커피숍

6. 붓쇼잔온천

7. 술

8. 술

9. 잠 

 

..............   술마시러 간건가

 

 

 

 

다카마쓰는 여느 관광도시 같지 않아서 

저녁8시만 되면 거리도 한산하고

대부분의 가게들이 문닫는 느낌이다.

 

그래서 거의 매일 9시경 잠을 자고

아침 7시에 눈을 뜨는 상황...

 

아침 일찍 눈을떠서 뭐 하냐고요.?

이곳은 다카마쓰니까 우동을 먹지요.

 

 

 

 

 

테우치우동.

 

 

 

 

 

다카마쓰 지역 주민들은

우동가게에서 아침밥으로 호로록  우동을 먹고 출근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

 

 

 

 

밥먹고 소화시킬겸 산책하다가 

다카마쓰 항구까지 가봤다.

원래는 이날 배 타고 고양이 섬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너무 흐리고 비와서 

다음날로 미루고,

이날은 그냥 다카마쓰 시내에만 머물기로 했다.

 

내일 배 탈거 미리 조사 

 

 

 

 

 

 

그리고 또 길고 긴 아케이드 상점가 구경

 

 

 

 

 

바카이치다이 가마바타 우동 

 

 

 

 

그리고 굉장히 고풍스러운 곳에서 모닝커피. 

커피잔  한 30년도 넘어보임

테이블 위에 재털이까지 있는 멋진곳... 

 

 

 

 

 

그리고 붓쇼잔 온천에 다녀왔다.

 

온천 기분 느끼기엔 좋았으나,  

수질은 별로였다.

 

 

 

 

 

고토덴 감성.

천장에 선풍기 & 노랑손잡이

 

 

 

 

 

 

 

 

온천에 갔다가 오면서

'오후지미' 라는 음식점에 가서 밥먹었다.

왜 여길 갔냐하면,

 

온천가는길에 지나다 보니

인근 직장인이 여기 쭉 줄서있는게 ..

앗!! 현지인 맛집?!?!?!!? 

나도 저기 가봐야지!!!!

 

아...근데 왜 밥 사진이 없지.

분명 찍은것같은데...

 

 

 

 

 

 

 

밥먹고 나서 고토덴 감성 느끼기

 

 

 

 

우동먹고, 커피도 마시고, 온천까지 갔다와서 밥 또먹었는데 뭔가 심심해졌다.

 

그럼 뭐...

 

술 먹어야지? 

 

 

 

 

 

가게 이름이 무려 

"병맥주' 인 곳...

 

쿠시카츠가 먹고싶어서 구글맵 검색했더니 

이 집의 평이 좋아서 방문.

 

여기서 옆에 앉은 아저씨랑 친해져서 

엄청 즐겁게 이야기하고

아저씨가 술값도 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

 

아저씨가 술값 내줘서 

그 돈으로 나는 봄베이 사파이어를 샀지.

 

 

 

 

 

 

봄베이사파이어 750미리

한국보다 약 2만원정도 저렴하게 샀다. 

 

(그런데 집에 올때 수화물 무게 초과되서 6만원 냄   .. 우이씨)

 

 

술 마시고 배불러서 

가라오케 갔다.

 

방금 술집에서 만났던 아저씨한테

노래방 갈꺼라고 했더니

"자기랑 같이가자"는 거냐며.. ㅋㅋ

아니요 그건아니고 나혼자 갈껀데 

어디 좋은데 있냐니까

"마네키네코" 가라고  알려주심 

 

 

마네키네코 갔더니,  회원가입 했냐길래 

"아니요~" 했더니

신분증 달라고 함. 

"없는데요.." 했더니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말하더니 

그냥 돈받고 들여보내주심 

 

 

 

 

 

 

노래방이 워낙 대중적인 나라여서 그런지 

굉장히 깔끔하고 신선했다. 

이런 터치패드로 노래 예약할수있고

음료랑 먹을거는 전화로 주문할 수 있다 .

 

일본이라서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본노래가 엄청 다양하게 많아서 굉장히 행복했으나,

노래 고르는게 생각보다 오래걸려서

작동법 익히는데만 30분 걸림..

1시간 등록했는데!!!  

 

 

 

 

 

 

 

작동법을 익히고

맥주랑 감튀를 먹으면서

즛토마요 노래를 부르니까 갑자기 너무 행복해져서

시간 30분 추가했다.

 

 

 

 

 

 

 

 

너무 잼나서 내일 또와야지~~~ 생각했는데.

또 못갔다...

다음에 꼭 또 가야지~~

 

<혼자놀기 달인>

 

 

 

 

 

 

 

즐겁게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다마마쓰의 지역음식 호네츠키토리 파는곳이 보였다.

 

 

 

 

 

 

 

 

호네츠키토리랑, 맥주랑. 오차즈케까지 먹었다.

 

와... 

 

사람이 이렇게까지 먹을 수 있구나..

 

 

다카마쓰 여행가서 찐 3키로

두달이 넘었는데 아직도 안빠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