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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다카마쓰

[다카마쓰] 넷째날~다섯째날 일정 요약

넷째날 일정

1. 구라시키 미관지구 

2. 센토

3. 빠지지 않는 술

 

 

귀국날 아침 일정

1. 테우치우동먹고

2. 다카마쓰거리와 마지막 인사

3. 공항

4. 쇼핑샷

 

 

 

 

다카마쓰에서 기차타고 바다건너 오카야마에 있는 구라시키 미관지구에 다녀왔다.

다카마쓰에서 바다만 잠시 건넜을 뿐인데, 뭔가 굉장히 번화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아... 구라시키에서 놀껄 그랬나?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지만,

여기는 또 다카마쓰에만 있는 특유의 느낌이 없으니까~ 

 

아무튼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너무 아름다웠다.

 

 

 

 

 

 

내가 좋아하는 크~~~~은   나무도 있어서 더 좋았다.

이 길을 몇번이나 왔다 갔다 하면서 계속 행복했다.

 

 

 

 

 

 

 

돈돈돈~ 돈키 ~ 돈키 호오테~  가 보이길래

이때당시 일본판 한정 불닭야끼소바를 사기위해 들렀었다. 

오카야마돈키호테에 불닭야끼소바 팔아요~  (지하에 있음)

 

 

 

 

 

 

 

 

오카야마역 근처 어딘가 식당에서 먹었던건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 짝! 놀랐다.

 

 

 

다시 다카마쓰로 돌아와서

뭐할까? 고민하다가 

센토에 가보기로 한다.

 

갈까말까 고민했는데..

갈까말까 고민될땐 그냥 가는거라고 어디선가 줏어들어서..

용기내보기로 했다.

 

 

 

 

 

바로이곳.

외관만 리모델링을 했는지,  이 사진만보면 굉장히 세련되 보이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 낡은 느낌 실화....? 

 

 

 

 

 

 

 

남탕과 여탕이 벽 하나를 두고 나뉘어 있는데, 

문을 드르륵 열자마자 저 시계밑에 입장권 받는 아저씨가 계셨다.

드라마 같은데서 보면 표받는 사람은 아줌마던데.... 

심지어 표받는 자리가 높게 올라있어서 진짜 아저씨가 고개만 쭉 위로 늘리면

남탕 여탕 즐감 가능하겠더라... 

 

대인 400엔 

 

 

 

 

 

 

 

이게 전체적인 분위기.

내부에 손님이 한명도 없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것은 체중계.

 

세면대에 붙은 거울이 너무나도................  100년 넘은거 아닌가??? 

미키 미용실에서 협찬받으신듯..

트리트먼트파마 미키미용실 ㅋㅋㅋㅋㅋ

 

 

 

 

 

 

 

 

 

대망의 목욕탕 내부

 

음.. 뭐... 후지산이 그려져있고 그런건 없지만,

물은 일단 깨끗했고.

더럽게 뜨거워서 지옥불에 담근 느낌이다.

 

목욕탕에 있으면 옆탕에서 아저씨들 말하는소리 다 들림... 

 

나름 사우나도 있는데 

진짜 사우나 온도 넘사벽.  오븐속에 구어지는 닭이 되는 느낌이라 1분도 있기 힘듬..

 

일단 물이 너무 뜨거워서 오래 있을수가 없었다.. 

 

그래..  센토 체험했으니 됐지 머..

 

다 씻고 나오는데 어느순간 입장권 받는분이 아저씨에서 아줌마로 바뀜.

나오다가 아줌마랑 눈마주침 ㅋㅋㅋㅋ 아오...

 

 

 

 

 

 

 

 

만족 셀카.

지옥불에 지짐 당해서 얼굴 엄청나게 벌갰는데

사진엔 안보이네...

 

 

 

 

 

 

 

 

분실되는경우가 많으니까 반드시 열쇠로 잠그라고 써있는데..

이정도 신발장은 그냥 힘만 주면 퍽 하고 열릴것같은데...

 

그래도 와보고 싶었던 센토에도 왔으니 만족!!!!!

내가 또 이런 낡은감성 좋아하니까...

 

 

목욕하고 나니까 또 뭐하지????

다카마쓰는 분명 너무 근사한 동네이긴한데

4일쯤 되니 자꾸 뭐하지? 하는 고민이 생기기도 하는 아이러니...

 

 

 

 

 

 

오늘도 술을 먹어야지?  근데 아직 배가 안고파..

그래서 뭐 먹을지 어떤술집 갈지 골목 배회

이날이 일요일이었던가?  일요일에 술마시는 사람이 참 없나보다 

술집 대부분이 문을 닫았더라.

 

 

 

 

 

 

 

 

 

 

지나가다 본 오꼬노미야끼집! 바로 여기야 !

했으나, 주문마감 ㅠㅠ

 

계속 뭐먹지~ 뭐먹지~  하면서 거리배회 1시간

 

 

 

 

 

그러다가 찾아들어간 술집에서 먹었던 두부고기조림과 생맥주

두부조림 엄청 맛있었다!!!

 

 

술마시고 나와서

내일은 집에가는 날이니까

공항버스 확인차 버스정류장에서 찍은 리무진 시간표 

 

 

 

 

다카마쓰 공항 가는 버스탈때 되도록 위쪽(다카마쓰역 근접한 정류장) 에서 탑승하는게 좋겠다.

나는 효고마치 역에서 탔는데 점점 공항쪽 으로 내려갈수록 좌석이 꽉차서 못타는 사람 속출...

 

그리고 공항버스는 (물론 일본의 모든 버스가 그러하지만)  내릴때 돈을 내는 시스템이니까

자기가 어느역에서 탔는지 꼭 기억해야한다.

나는 파스모(교통카드) 있어서 효고마치데스 ~  하고 그냥 찍고 내렸는데,

현금으로 내는 사람은 탑승한 역에따라 돈이 달라지니까

내릴때 아저씨가 "어디서 탔어요?" 라고 일본어로 물어보시는데

이거 뭔말인지 못 알아 들어서 당황하는 한국분들 여럿 봤음...  

 

 

 

 

 

점점 멋있어지는 분

아 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네..

 

 

 

 

 

 

우동현이니까 귀국날 아침밥으론 역시 우동이지.

아침일찍 문여는 우동집도 많으니까 선택권이 많지~

안가본 우동집중에 테우치우동선택.

 

 

 

 

 

밥먹고 또 거리 산책 한번 하고 

도토루 가서 커피 한잔 마셨다

역시 노맛.

 

 

 

 

공항도착

 

아니 이거뭐야 공항에도 우동 잔뜩 팔잖아!!!!

괜히 바리바리 샀네...  

 

 

인기있는 우동집 우동이라고 써있음.

루미아줌마의 우동 

쯔유들어있음.

 

 

 

 

 

수도꼭지에서 우동국물 나와요.

진짜로 나옴

내가 먹어봄

 

 

 

 

 

 

집에도착!

공항에서 수화물초과 6키로

1키로당 1천엔 지불,..

아놔 진짜..

우동현은 다 좋은데, 기념품이 무거운게 흠이구나..

우동이랑 술 너무많이샀나...

아.. 섬유유연제도 샀구나...

 

사진이 거꾸로인건 아무도 모르겠지?

쇼핑목록 중  잘산것

 

1. 봄베이사파이어 (한국보다 2만원 저렴)

2. 코끼리보온병 (한국보다 1만원 저렴)

3. 우메보시 (처음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빗꾸리스루)

4. 사란랩과 란도린 섬유유연제는 항상 쟁여놓는 필수품

 

 

장재형꺼. 페어아크네는 별 효과 없던데?

 

 

 

오카야마 구라시키에서 산 혼노기모찌 (진심의 마음)라고 써있는 봉투 . 너무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