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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9 대만

대만의 맛

용산사 요약

1. 밤에보는 용산사는 참으로 화려하구나

2. 내부에 공양(?)목적으로 바치는 물건인듯 싶은데..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놀라웁다. (과자 사탕 화려한 꽃...)

3. 근처의 야시장 구경 못해서 아쉽다


대만의 맛 요약

1. 홍콩 야시장에서 느꼈던 그 느낌이 살아났다.  나는 중화권 여행지와 맞지 않는구나...



밤에보는 용산사가 그렇게 예뿌다고해서 가보았다.

예쁘긴 예뻤다.






근처에 시장이 있어서 구경하고싶었는데.

첫날이고 어제 잠도 별로 못잤고 피곤이 쓰나미처럼 몰려와서 구경안했다.




그리고 나서 숙소로 우버타고 왔는데, 

술한잔 하고 갈까? 하고 현지음식점을 찾았다.


진짜 현지인들 가는 음식점이다.

지나가다가 그냥 들어갔다.



멘붕이다.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다. 심지어 그림도 없다.



랜덤찍기로 그냥 몇개 찍어서 주문했더니

이런 끔찍한 비쥬얼의 음식을 줬다.


하얀 국물안에 생선.닭. 이런것들이 들어있다.. 저기에 파라도 좀 넉넉히 넣어주던가.... 너무 무섭게 생겼다.

게다가 내가 좋아해서 시킨 죽순에서는

특유의 표현못할 향신료 향이 너무나 강했다.. 

우리 윤정언니는 이날 이후로 향신료 거부증상이 생겨서 대만스러운 음식 근처에 가는것도 싫어했다 ㅋㅋㅋ



많이 시켰다고 서비스로 주신건데,

이게 젤 맛있었다.. 나머지 음식 다 남기고 이거만 조금 먹고 나왔다.  으.. 악몽......




얘를 보니 문득 기억나는데..

홍콩에 갔을때도 닭인지 오리인지.. 얼굴까지 달린 애들을 저렇게 널어놓고 파는거 보고 경악했는데..

이건 또봐도 적응안된다 ㅠㅠ








노점상이 현지음식을 경험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우린 이날 이후로 대만의 맛에 질려버려서,   이런것들은 바삐 지나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