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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즈오카

[2017 시즈오카] 고독한미식가 식당_나나다루차야

분명히 나는 글을 다 썼는데. 갑자기 블루스크린이 떴다!!  다 사라져버린 글을 다시 쓰기가 짜증나서 묵혀두었던 포스팅을 다시 한다.

(젱장)

 

고독한 미식가에서 고로상은 늘, 디저트를 먼저 먹고 밥을 먹는데,

시즈오카편에서는 요기 나나다루차야 에서 딸기 디저트를 먹고 와사비덮밥을 드셨다.

보니까 두개의 가게가 엄청나게 가깝게 붙어있긴 하더라..

메뉴판은,

'나 엄청 오래되었어요~' 라는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흉내낼수 없는 오래됨. ㅋ

 

단품 가격은 이정도에 형성되어있습니다.

음... 비싸다면 비싼것이겠지만, 딸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있어요

 

어려서 자주 갔던 우리 외할머니네 집을 연상시키는 내부 인테리어.

자꾸자꾸 할머니가 보고싶어져서 갑자기 슬퍼졌었다..

 

바람은 살랑살랑 불었고

이름모를 새소리가 났었고... 주변은 조용했고... 평화로움의 극치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영업하는데. 라스트오더 4시30분

 

테이블 번호도 한문으로 써붙였다.

 

셋트메뉴와

 

응, 세트메뉴와 ㅋㅋ

 

아뭐야 사진 왜이리 많아. 세트메뉴와...!!!

 

아스크림 단품 하나를 시켰었다.

 

마구마구 다 퍼먹음. -0-;;;

이중 이치방 오이시모노 와, 딸기젤리!!!!!!  딸기젤리 진짜로 맛있었다. 우리가 평소 생각했던 그런 젤리를 생각하면 안된다.

정말 가정에서 손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드는 새콤달콤한 젤리... 젤리 두개시킬껄..

 

딸기쥬스는 말 그대로 딸기만 갈아내어서 단맛이 현저하게 낮았고, 가져다 주시는 분도 딸기만 갈아서 달지 않으니 시럽넣어서 먹으라고 하시더라,

건강한 느낌의 딸기 디저트!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 인증

 

잘먹었습니다.

 

나나다루차야

한번쯤 가볼만한 곳.  (아 물론 이것만 먹으러 여기 가긴 좀 그렇구... 와사비덮밥 먹으면서 후식으로~~)

 

카도야에 세워둔 차를 가지러 다시 돌아갑니다.

정말 가까워요 한 50미터??

 

한적한 시골길.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았고, 바람도 좋았던 그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