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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즈오카

[2017 시즈오카] 시미즈항 놀거리 볼거리

시미즈항에는 수산시장(?) 과 에스펄스드림프라자가 있다고 한다.

근데 수산시장 찾기 귀찮아서 그냥 드림프라자만 주구장창 머물렀다.

슬슬 배가 고파져서 아까 쓰미마셍을 외쳤던 장어덮밥 가게를 다시 찾았다.

시즈오카는 또 장어가 유명하다잖아~~~

 

바로옆집에는 겁나 맛있어보이는 꼬치들이 즐비했다.

가격도 (나름)착했다.

 

오 먹음직. 먹음직

 

꼬치 두어개 구입

 

장어덮밥을 시켰는데 왠지 뭔가 부실해보인다.

장어가 새끼장어인가보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마비루를 시켰다. 밥먹을때마다 셋트메뉴 주문하듯 나마비루를 외쳤다.

여기 나마비루는 380엔 이었고, 맛도 딱 380엔 정도엿다 ㅋ  비쌀수록 맛있나?

 

 

장어덮밥 1그릇에 1천엔 이었는데, 장어 너무 작게들었어.

하긴... 제대로된 장어덮밥은 3만원정도 하더만...

 

먹다보니 밥이 이만큼이나 남음 -_-;;;  밥은 또 겁나 많이 주신다... 반찬(장어)이 없어서 밥을 다 남길지경.

 

 

고민하다가 장어집 바로 옆에있는 튀김집 가서 사쿠라에비 튀김을 사왔다

시즈오카 하면 또 사쿠라에비지!!!  여기서 먹게되는구나~

겁나 크거 한개 2500원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와 엄청 대박 최고!!!' 정도는 아니었지만 괜찮았음.

폭신하면서 바삭하고 새우의 은은한 향(?)도 있고,.. 국내 호프집 가면 주는 새우깡(과자말고 새우 튀겨서 주는거) 그맛이엇음 ㅋ

얘를 벗삼아 나머지 밥을 먹었다.

밥 한그릇에 장어덮밥과 사쿠라에비덮밥을 먹을 수 있었다. 좋아해야하나 슬퍼해야하나..

 

 

밥을 다 먹고 야외로 나왔다.

관람차를 탔다.

 

관람차는 언제봐도 설레인다. 설렘설렘설렘설렘

 

=이 사진은 핸드폰(v20)광각기능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확실히 화질은 일반 카메라가 좋긴하군. 광각기능은 탐나지만... 

작고 잘나오고 광각기능있고 싼 카메라 어디 없나.

 

올라간다~

 

저 멀리 후지산이 보인다.

 

오 후지산.

우리는 여행 내내 날씨가 맑았는데 .. 날씨가 맑다고 후지산을 항상 볼수있는것은 아니더라....

후지산의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정상에 쌓인 만년설(맞나?)인데.. 산이 하도 높다보니.. 구름이 조금이라도 있는날에는 죄다 가려져서

당췌 보이질 않음 ㅠㅠ

 

 

 

세상 한적한 동네. 시즈오카.

 

 

세상 한적한 동네이긴 하지만..

저 방방은 완전 사기수준의 금액을 자랑했음

3분에 천원이었던가. 10분에 3천원이엇던가... (둘다 똑같은말이네!! ㅋㅋㅋ) 암튼 우리나라는 1시간에 3천원인것에 비하면

진짜 장난아니게 비쌌었다.

 

 

공연을 하고있다. 멋졌지만 관객이 너무 적어서 민망했다

그래서 손바닥이 터져라 박수를 열심히 쳤다.

다시 역으로 돌아가는 무료셔틀버스 시간표.

근데 뭐.. 의미없다. 그냥 기다리다가 오는 차 타면 될듯

 

아이들은 이런곳에서도 정말 잘 논다.

얕은 바닷물에 가이드선 쳐놓고 아이들을 놀수있게 해놓았는데,

발만 담궈도 행복해지는 기분이랄까.

별거없는데도 거의 한시간은 놀았다.

 

 

심심해서 기념품가게 구경도 하고

 

메론빵도 사먹고

 

도라야끼도 사먹고

 

후리가케도 구입하고

 

역에돌아가는 버스도 타고.

(괜히 안물어봐도 되는걸, 일본말 한번이라도 더 해보고싶어서 '고노 버스와 시미즈에키니 이키마스까" 라고 물어보는 용기 ㅋ

 

 

버스타서 또 먹고. (짜고 맛없음. 맥주안주로는 좋을듯)

 

숙소가 있는 JR시즈오카역에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