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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즈오카

[2017 시즈오카] 시즈오카시내구경

나나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시즈오카여행 검색하면 꼭 하나같이 나나야 아이스크림가게 나오던데.. 너도나도 가는 관광코스인가보다.

녹차맛으로 3개, 수빈이는 꿋꿋하게 저거 뭔맛이냐...바닐라인가... 암튼 저래 시켰다.

 

줄 많이 서있다.

 

아스크림. 340엔.

가장 찐한 녹차맛은 더 비쌌다. 얼마더라...

 

530엔 이구나. 오스스메라고 써있다. 추천한단다...

녹차맛 먹거리를 매우 좋아하는 장재형은 망설이지도 않고 7을 선택햇다.

매우 진한 맛 이었지만. 6단계나 뭐 크게 차이가 없는듯....

 

각종 차 종류도 판다.

 

반반씩 섞어서도 파는것같던데... 귀찮아서 그냥 1컵짜리 샀다.

 

읽을라면 한세월이다. 히라가나보다 가타카나가 훨 오래걸린다...

 

줄나래비.

아 근데 꼭 이거 안먹어도 될 듯하다..

그냥 녹차 아이스크림맛이다. 지나가다 한번쯤 먹어볼만하지만... 이거 먹겠다고 필사적으로 가볼 필요는 없는듯...

 

사진이 누웟다.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돈키호테가 보이길래 들어갔다.

건물전체를 사용하는것처럼 엄청나게 커 보이지만, 내부에 들어가면 사실 한층한층이 그다지 넓지 않아서.... 생각보다 좁다.

 

 

 

이거 맛있다.

 

이거도 맛있다.

 

키노시타유우카가 좋아하는 하치미츠(꿀)다 . ㅋ 반가워서 찍어봤다.

 

과자가 닥상 아루이

 

오...우리집에서 애용하고 있는 규조토 발판.

한국 쿠팡에서는 만오천원에 파는데. 여긴 할인해서 1980엔 이다.

한국에서 파는건 짜가인가!!!!?

 

오... 이번여행에서는 드럭스토어에 들어가보지도 않았는데,

여기 퍼펙트휩이 398엔이다. 살만한 가격이다 6개 가져옴.

 

애들 장난감은 만국 공통 유행인갑다. 스피너 1280엔

비싸다고 좋은건 아닌것같다. 그래봤자 메이드인 차이나. 샀는데 금방고장남 ㅋㅋㅋㅋ

 

뭐 산것도 없는데 7580엔이나 나왓다.

5천엔 이상이면 텍스프리인줄 알앗는데 아닌가보다. 텍스프리 말을 안꺼냄. 만엔이상 사야했나??

귀찮아서 그냥 나왓다.

 

몇번이나 봤던 허그커피. 근데 못마셔봤다. 아쉽...

 

호텔로 돌아오는길에 교자 가게가 보였다.

교자 한번 먹어보자!!!  15개 550엔인데.. 저 간판만 봤을땐 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보니 비싸군. 만두도 되게 작던데.

 

마늘맛을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마늘맛 5배인 남자교자를 시켰다.

 

ㅋ 남자교자

아니 이거 주문하는데 ㅋㅋㅋ 여자는 '온나' 라는게 기억나는데... 남자는 기억이 안나는거다.. 그래서 내가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마늘5배교자 달라니까

아저씨 못알아듣고 밖에까지나오심...

지금이순간 다시한번 공부합니다. 남자는 일본어로 '오토코'입니다.  아 근데 어른 이라는 단어랑 넘 헷깔리는거 ㅠㅠ  (어른: 오토나)

 

 

 

(핸드폰사진임)

생각보다 교자가 맛있엇다.. 30개 살껄.... 

 

신나게 먹고 조카 줄 '완다쉐이커'를 사러 '마트' 에 간다.

구글맵 돌렸더니 대형마트가 이 길끝에 있다길래..  용감히 출발했는데...

 

 

아..생각보다 멀더라...

구글맵으로 돌려봤을때에는 걸어서 21분 나오던데.... 그짓말.. 한 30분은 걸은듯..

그런데, 생각보다 좋았다.

저녁무렵 맑은 공기를 쐬며 동네 구경하듯 산책하는 기분.. (물론 맘속으로는 완다쉐이커가 없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걷다가 길거리에 마트표시가 있길래 그냥한번 들어갔었는데,

이런 해맑은 표지판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그냥 그림만보고 왠지 장난감같은 아동용품을 파는곳 같은 느낌이었으나.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이순간 가만히 살펴보니 '쿠리닝구(크리닝..세탁이라는뜻 ㅋㅋ) ' 라고 써있구만!!!!! 

어쩐지 올라갔더니 암것도 없더라...

 

 

내가 우연히 들어갔던 슈퍼는 발루어 ? 였다.

저녁 8시까지밖에 안한다고 건물에 큼직하게 붙어있다. ㅋ 슈퍼가 8시까지밖에 안하다니!!!!!

 

내가 마트에 들어가서 정신을 놓고 구경하다가...

맛김 있길래.,. 또 맛김에 정신홀려서... -_-;;; 이거 두봉투 구입

맛김 진짜 맛있다. 김 자체에 단짠 양념이 되어있어서 맨밥에 싸먹으면 꿀맛!!!  우리나라 기름과 소금뿌려서 구운 김과는 또 다른 매력

 

양념들의 소용돌이에서 잠시 정신을 놓았다.

 

또, 먹을거리들의 소용돌이에서 2차로 정신을 놓았다.

이러면 안될것같아서 재빨리 정신을 수습하고 마트를 나왔다.

 

일본은 전반적으로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이렇게 공기에 노출되는 베란다에 빨래를 말리고 있다.

아.. 난 이게 정말 부럽다...

빨래가 바람에 흔들리며 말라가는 그 풍경...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나는 왜 이 풍경이 그리도 아름다운걸까...

 

빨래에 정신을 빼앗기다가 다시 수습하고 갈길을 간다.

아 다리아퍼....

 

아피타 발견!! 목적지 도착!!!!  너무 기뻐서 환호성 지를뻔.

 

발이 너무 아파서 마트구경이고뭐고 바로 목적지로 향했다.

나는 이제 일본어를 조또 데키루 카나~  점원에게 물어봅니다.  "코도모도 오모짜와 도꼬니 아리마스까"

오..나 좀 멋짐.

근데 없음.

OTL.  이것이 현실인가.. 시즈오카에는 완다가 없단말인가~

이 철지난 요괴워치가 왠말이란 말인가....

 

 

우울해서 2층 구경갔더니 무인양품 있더라.

이 거품기 겁나 탐난다... 

110볼트만 아니었음 사왓을것같다.

아 근데 비싸네염

 

나무 식기도 사오고 싶었는데, 발이 너무 아퍼서...

'에이 호텔근처 무인양품가서 사야지' 하고 돌아섰는데, 뭐 결국 못갔음 ㅋ

여행지에서는 '나중에 사야지'라는 공식은 통하지 않는다는걸... 왜 나는 매번 까먹는것일까.

 

책도 좀 구경해볼까~~ 만화책 한권 사볼까~~~ 했는데

발이 너무 아퍼서 포기... (이렇게 발이아픈데 또 호텔까지 어떻게 걸어가지...가 이순간 가장 큰 걱정이었음)

 

와..겁나 큰 드럭스토어다.

발만 안아팠음 구경했을텐데.

 

어? 그순간 버스 발견.....

버스발견이 반가웠던 이유는, 내가 걸어왔던 도로가 복잡하지 않는 직선도로였고, 발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ㅠㅠ 버스의 존재는 방가웟다

아.. 그도 그럴것이 왜 나는 버스생각을 못했던 것 일까.

여행에서는 무조건 많이 걷는다는 편견이 원망스러웠던 순간...

 

암튼 나는,

버스 타고 숙소까지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아 5분도 안걸리는걸 나 왜 30분동안 걸은거야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