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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시즈오카

[2017 시즈오카] 시즈오카로 출발

드디어 떠난다

 

 

뭐 그냥 들뜬마음에 의미없이 찍어본 인천공항 내부.

주차장에 차 세우고 들어가는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인천공항에 오면 늘 기분이 업된다. (그래서 다들 면세점에서 그렇게 돈을 쓰는지도...)

 

밥먹으러 왔는데, 수빈이가 자꾸 '짱아찌(소)'를 사달라고 한다.

대체 짱아찌(소)가 뭐냐고 물었더니 저거란다...

망고쥬스잖아...!!!   근데 진짜 언뜻보면 이 아니라 누가봐도 짱아찌(소)잖아!!! 아닌줄 알면서도 1500원이라는 가격만 보고 주문했는데

알고보니6천원짜리 고가의 망고쥬스였음. 아 돈아까워

 

난 이거 먹었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음.

대체 왜 인천공항에는 맛있는집이 없는건가요...

 

이건 진짜 맛있음 백미당 아스크림 ,  그러나 밥만큼 비싼 가격을 감당해야함.

 

 

 

면세점쇼핑도 이젠 안함.

탑승동 갔는데, 파리바게트 있길래 기내에서 먹을 빵 몇개 쇼핑.

사진찍고있는데, 사진촬영 금지라고... ㄷㄷ

파리바게트 무서워요

 

 

확실히 동네 파바보다는 빵의 퀄리티(?) 종류(?)가 색다르긴 했지만, 세상 무슨 빵값이...

요즘 잘나가는 윈도우베이커리 못지 않네욤.

 

게다가 '사과파운드'는 4800원이나 하는데 (고작 한조각) 맛은 진짜 2천원짜리 수준도 안되었음... 콱그냥!!!!!

 

 

에어서울 처음 타봤는데,

승무원들이 씨니컬한것만 빼면 기내컨디션이나 비행기 뜨는시간이나 완전 칼같고 맘에 들었다!

앞에 모니터가 있긴하지만, 보여주는것만 봐야하는 수동적인 모니터임. (리모콘으로 전혀 조정 안됨)

 

 

2시간정도를 날아서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내가 가본 공항중 역대급으로 작았습니다. (마카오 공항과 맞먹는듯....)

시즈오카에 들어올때에는 비행기도 꽉 차지 않고, 거의 절반은 비워서 왔기때문에 입국심사도 재빨랐고,

그렇기때문에 짐도 번개같이 찾았고~~~~~

 

나오자마자 이런 표지판이 있어서 길찾는것에 1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암튼 그냥 5번 승강장으로 가서 버스 탑니다. 도쿄나 다른 도시처럼 버스로 시내들어갈까 지하철로 들어갈까 택시로 들어갈까 고민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버스임. (1인당 천엔- 내릴때 지불)

 

버스타는곳 기다림.

날씨 무척이나 선명! 쨍! 화창!

 

 

 

아~ 시즈오카...

녹차녹차 하구나~~~~

 

 

 

약 1시간을 달려 도착한 시즈오카시내

호텔 찾아가야하는데, 버스 내리자마자 저 호텔 보이길래 '앗 저기다" 하고 갔는데,

여기 아니래~ ㅋ

프레지오 호텔은 에키난과 에키마에 두종류가 있는데,  여기는 에키마에 였던것같다.

다시 에키난을 찾아서 시즈오카역 남쪽 출구로 나가자 

 

 

터덜터덜 걷는다.

 

 

 

찾았다.

바로 여기다.

 

 

여담이지만, 여기 찾을때..

내가 여행준비를 하긴했지만, 실제 와본적도 없고.. 호텔찾는데 시간소비하는거야 어쨌든 늘 있는 일인데...

우리 가족들은 그런것에 자비가 없었다.

자꾸 나보고 어디냐고 묻는데. 아놔 진짜...

 

그래서 길가는 아저씨에게 물어보고 찾았는데, 영근오빠 내가 길 묻는 새를 못참고 데이터 로밍 신청해서 길찾고 있더라 -_-;;

나를 너무 못믿는듯.?!  나 이래뵈도 일본어 1년 공부한 여자임.  예전에는 길 물어보고 대답해주는거 이해못했지만, 이제는 한 15%정도는 이해한다고.-_-

 

 

요 호텔 물어볼떼 시즈테츠 에키 어쩌고 묻지말고, 그냥 '프레지오 호테루' 라고 묻는게 속편한것 같다.

다들 그냥 프레지오 호텔이라고 알고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