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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키나와

[2013 오키나와] 길역휴게소,츄라우미 수족관

 

허무한 둘째날을 보내고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원래 오늘 일정은 민나섬에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는거였는데.... 오빠의 급체가 몸살로 번진 관계로 섬 투어는 급히 취소하고..

대신 츄라우미 수족관에 가기로...

사실 수족관 같은거 가기 싫었는데 -_-;;

비치타워호텔의 맛없는 조식을 먹고

근처 스타벅스에서 아이스라떼와 함께 출발.

아이스라떼 참 맛있더라~

근데 역시 아메리카노는 ...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로 써!!! 

 

 

손에 쥔 개구리물병은 어제 이온몰에서 졸라서 받아낸것.

얘는 왜이리 물병에 욕심이 많은지...

 

아침부터 왜이리 표정이 우울할까?

뻔하지....장난치다가 아빠한테 혼났으니까.

 

 

 

 

 

민나섬일정으로 빡빡해서 포기하려했던 길역휴게소의 옵빠아이스크림!

민나섬을 못가게 되었으므로 여기부터 들렀다.

여기서 츄라우미수족관 할인권을 팔기도 햇었고..

 

 

 

요기가 바로 옵빠 아이스크림!!!

우와.......진짜 맛있다~

나는 우유맛 먹었는데 ..

내가 일본와서 먹어본 아스크림중 최고.

진~~~짜 우유맛 많이 나고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하고 깊은맛.

 

 

 

 

사진 찍어달란 말은 정말 잘하는 수빈이.  

삼단 머리묶기 신공으로 잔머리 여왕 수빈이의 머리카라 깨끗이 정리.

단점이 있다면 얼굴이 더더욱 동그래 보인다는게....

 

 

 

얘 좀 글래머인듯

 

부럽네 

 

 

 

요기서 파는 오댕(?) 진짜 최고

동그란 폭탄모양도 사볼껄....

 

 

진짜 먹음직스럽다...

휴게소가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크고 상업적이지 않고

작고 소박하지만 물건은 실속있고 품질도 좋았다.

여기 구경 다 하고싶엇는데...

역시 나에겐 재형수빈이가 방해꾼.

 

 

 

휴게소를 떠난다.

다시 츄라우미수족관으로 출발. 

 

 

 

아까 그 어묵아줌마한테 산거.

속에 만두속같은 요상한게 들어있는데

그건 맛없고

식감이 세계최고로 쫄깃해서 엄청나게 맛좋다! 

 

 

이것도 진짜 맛있다!!

 

(아, 배고파) 

 

 

 

도착.

이날 날씨가 요랑꾸리하게 맑았다 흐렸다 비왔다 안왔다..

게다가 더욱 최악인건.

불쾌지수와 비례하는 습도...

습도.... 정말 대박...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줄줄줄줄줄줄....

아..생각하기 싫다.

 

 

 

에메랄드 비치가 보입니다.

해양박공원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규모라고 하는데..

난 이걸 잘못이해하고 츄라우미수족관이 2번째로 큰 규모라는줄 알고....

보기싫었지만, 애들생각해서 함 와본거였는데...

 

 

 

수족관 들어가기 전에 수빈이가

"원숭이랑 사진찍을래요~" 라길래 

원숭이가 어딨어?? 하고 찾았더니

이게 바로 원숭이래....

 

웃기군.

 

 

 

 

입구.

들어가면 신세계

엄청시원함. 

 

 

 

인터넷 여기저기서 참 많이보던 사진 ㅋㅋㅋ  나도 찍었다. ㅋㅋ

사람들이 왜 이 장면의 사진을 그렇게 올리나 궁금했는데.

츄라우미 수족관에서는 여기말고는 그닥 볼게 없더라 -_- 

 

 

이 물고기떼가 지나가는데

영근오빠가

"참치다!" 라고 했다 ㅋㅋㅋㅋ

먹고싶었나? ㅋㅋ

 

 

 

 

 

 

상어들 있는곳.

 

 

 

생각보다 짧아서... (울나라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규모면에선 더 큰듯하다)

기념품 파는 곳에서 쇼핑좀 하고 나오다가 뽑기도 좀 하고  

 

 

이런 쓸데없는 메달 뽑기도 좀 하고 

 

 

관광책자에 1시50분부터 돌고래쑈라고 써있길래

돌고래쑈나 보고가자 ~  하고 돌고래쑈 보는데로 출발~

 

덥다....;;;;;;;

이곳이 바로 지옥

 

 

 

이 길을 걷다 생각해보니.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라는건.

해양박공원 전체를 두고 했던말이구나... 싶더라.. -0- 

 

 

 

 

웰컴투 지옥날씨.

이글이글 얼굴이 불타오른다.

 

 

돌고래쑈 하는데 바로 옆.

 

말 참 잘듣네..

 

 

 

곧 쑈 시작인데 사람이 없다.

 

왜이래??

 

하고 옆에 표지판을 보니...

쑈 시작은 2시30분이네!!!

2011년도 관광책자에 한번 더 당한 순간... -_-

 

이를 어째 기다려야하나...

그러기엔 40분남짓 기다려야 하는데...

한 10분쯤 기다렸나?

오빠 컨디션도 안좋고... 더운날씨에 미쳐버릴거 같아서

돌고래쑈 포기.

 

 

다시 주차장으로....

 

배고프다!

 

밥이나 먹으러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