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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등

[24년 3월] 요코하마 기린맥주공장 투어

 

오늘은 기린맥주공장 가는날~ 

 

요코하마에는 기린맥주공장이 있어요.

맥주 좋아하시는분들 사전예약필수! 

1인 500엔 

 

https://kirinfactory.my.salesforce-sites.com/en/WebCalenderEn?p=Y

 

Factory tour booking|Kirin Brewery Yokohama|KIRIN Factory Tours|KIRIN

 

kirinfactory.my.salesforce-sites.com

 

미리미리 예약합시다.

 

 

 

 

가방 문좀 닫을껄....

 

 

맥주공장 예약이 11시30분 이어서

아침먹고 산책하면서 사진 겁나 찍었다. 

 

왜인지 모르게 때이르게 벛꽃이 몇그루 정도 예쁘게 펴 있어서

이쁜척좀 해봤다. 

 

 

 

 

 

 

 

 

너무너무 행복한 풍경의 요코하마 

 

 

 

 

 

 

 

사쿠라기초 옆에 붙어있는 쇼핑센터 지하에 가면

큰 마트가 있는데, 

언니가 애타게 찾던 양배추소스가 있었다.

 

맥주공장 다녀오면서 사오기로 약속하고 찜! 해둔다음 마트를 나섰다.

 

 

 

이번여행에서 나의 안내가 되어준건

구글맵.

 

시작과 도착 위치만 설정하면 모든길을 알려주는터라 (심지어 지하철의 경우 몇번승강장 몇번째 칸에 타면 좋다고도 알려줌) 너무 쉬운 길찾기였다.

다만, 이 기능을 켜게되면 핸드폰 밧데리가 매우 빠른 속도로 소모되므로.. 

여행에서 길잡이 역할을 하는 사람은 보조밧데리 추가 필수.

 

 

 

사쿠라기초 역에서 약 30분내외로 걸렸던 것 같다. 

 

 

 

역에서 내려 고가도로 옆 골목길로 쭉 가면되는데, 

처음에는 고가도로 쪽으로 올라가야하는지 골목길로 가야하는지 헷깔려서 고민하고 있었더니

언니가 무작정 거기 서있는 사람한테 '쓰미마셍~' 하고 말을걸었다.

ㅋㅋㅋㅋ 

고민할 시간 좀 주고 말걸어요!!! ㅎㅎㅎ

 

그래서 그냥 "기린맥주공장에 가려고 하는데 어느쪽으로 가야해요?" 하고 물었더니

자기도 여기가 처음이라 모른단다. 

 

우리는 그냥 골목길로 들어갔다. 

 

예쁜철길을 만나서 사진도 찍고

세찬 바람을 맞으며 마빡 커밍아웃을 하면서 

한 10여분을 걸은것 같다.

 

 

 

 

 

철길만 보면 감성돋아 사진찍고 난리

 

 

 

 

 

 

 

도착!!!!!!!!

 

 

 

 

 

 

 

우리예쁜 언니~

 

 

 

 

 

 

그리고 예쁜 나....................

 

 

정말 맛있는 맥주 한잔을 마셔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다!

 

 

 

 

내가 다녀본 맥주 공장 중 

역대급으로 프로그램이 잘 되어있었다.

우리를 담당하던 저 직원분은

맥주 시식할때도 한사람 한사람씩 말 걸어주시면서

맥주맛 어떠냐고 소감 물어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셨다.

 

 

 

 

 

 

일본말을 몰라도 이렇게 한국어로 된 설명서를 주시니까

걱정  노노

 

홉의 향이 이렇게나 향기로운줄 처음 알았다.

 

 

 

 

 

 

유치원 테이블 같음

 

 

 

 

 

 

 

흡사 소변컵 같지만..

 

 

 

 

 

담긴것도 뭔가 소변스럽지만...

 

이거슨 이치방시보리와 니방시보리의 차이를 느껴보기위한 시음컵 이다.

첫번째로 짜낸 맥아였던가..  아무튼 처음 짜낸거랑 두번째 짜낸거랑 맛이 얼마나 다른지 평가해보는거였는데,

처음짜낸 맥아로 만든 맥주 자부심 답게 

이런 프로그램을 낑겨넣다니, 굉장해!!!!! 

 

역시 처음짜낸것은 엄청 맛있고

두번째는 싱겁다. 

 

이치방시보리 최고

 

 

 

 

모니터에 손을 세모로 만들어서 가지고 가면 

얘네들이 생겨난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준다.

 

 

 

 

오른쪽에 하얀 가정용 맥주 제조기?  맥주 보관기?  가 탐나서 찍어보았다.

 

 

 

 

 

탐난다...

 

 

 

 

 

우리 진짜 

빨리 시식하고싶은데...

맥주 만들어지는 과정 왤케 기냐.........

 

이제 맥주가 담길 페트병 씻는 과정이다 

언제완성되냐

 

 

 

 

빨리빨리 씻고 다음으로 넘어가쟈

 

 

이후로 라벨도 붙이고 무사히 맥주가 출하되는것까지 봤다. 

 

드디어 시식타임!!!!

 

 

 

맥주공장에서 갓 나온 이치방시보리 생맥주~~~~~~~~~~~~~~~~~~~~~~~~~~~~~~~~~~~~

 

그래~ 이맛이야~ !!!! 

너무 맛있다........

 

 

 

 

 

 

 

아니 무슨 셀카가 맨날 맥주들고 찍은 사진뿐인지.....

 

 

 

 

 

 

 

 

이런 샘플러도 주시는데, 

맛 비교가 확실히 되더라.

가운데꺼 맥주 너무 맛있는데,

시중에서는 살수가 없다고 하셧다.................   쟌넨....

 

 

 

 

 

 

기프트 한정이래...

진짜 맛있던데.

이치방시보리도 다른 맥주들에 비해서 맛의 깊이가 있다고 느꼈는데

가운데는 그보다 더더 맛있는 기분

 

 

 

 

 

내팔뚝 언니팔뚝 두배.

입장할때 이런 표식을 해주심

 

시음맥주  받을때 밴드 보이도록 손 보여줘야함.

 

 

 

 

 

 

 

'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기념품 샵.

 

소문으로 듣기엔 안주로 줬던 감씨과자가 맛있다고 하던데,

나는 그냥 뭐. .쏘쏘...

 

 

 

 

 

 

 

머야 사진 안찍혔네...

 

언니가 선물해준 동으로 만든 맥주잔.

진짜 예전부터 너무 사고싶었던건데 여기서 소원성취 하는구나.

 

나의 맥주라이프가 더더욱 호화스러워 지겠어!

 

 

실물! 

 

아름답다...

기린표식은 포인트

 

 

 

 

 

견학 끝나고 나오니 이렇게 예쁜 꽃!

 

 

다시 사쿠라기초 역으로 돌아왔다.

지하철에서 내렸는데, 앞에 두 남자가 우리보고 반갑게 손을 들면서

"여~~~~"  라고 아는척을 한다

누구지? 싶었는데

언니가  "아까 우리랑 같이 맥주 견학 한 사람들 ㅋㅋㅋㅋㅋ" 이라고 한다 ㅋㅋㅋ

 

아니 무슨 길거리에서 회사사람 만난 느낌으로 인사를 하셔 ㅋㅋㅋ 

그냥 나도 반갑게 인사하고 몇마디 대화를 나눈뒤

"사요나라~" 하고 인사하고 헤어졌다. 

하핫

 

 

 

 

 

 

그리고 아까 그 마트에 가서 

양배추 소스와

양념된김을 싹쓰리 함 

 

양념김 20개만 있어서 다행이지

30개 있었음 다 살뻔.... 

 

 

 

 

 

유미가 좋아한다고 했던 소라마메 

무슨 콩이....... 

 

오이만해..

 

 

 

 

 

 

사란랩도 리필 해주고 

 

 

 

 

 

주방세제도 하나 사봤는데,

세상 너무 거품도 잘나고 기름때가 잘 닦여서

설거지 라이프가 두배는 편해지는 느낌이다.

다음에 또 사와야지 

 

 

 

 

 

 

 

전리품

 

싹쓰리한 김과

내 맥주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