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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23년 9월] 여행기4편_난바역아침밥, 잇큐온천, 한큐백화점, 파칭코

 

세번째날 아침.

조식 

라면이 먹고싶었지만,  아침일찍 문연곳이 딱히 없어서

미리 검색해둔 요 식당으로 왔다.

호텔에서 여유롭게 걸어서 10분남짓.

구로몬시장과 가깝다

 

마이도 오오키니 쇼쿠도 라는게 식당이름이며,

일본 가정식 음식을 먹을 수 있는곳이다.

이곳이 왜 짱이냐면

 

가게 외관

 

 

 

 

 

이렇게 반찬이 부페식이다!!

먹고싶은거 집어다가 계산하면 되는 시스템~

물론 반찬마다 가격은 다 내야하지만.

이 얼마나 즐거운 선택권이란 말이냐~

 

 

 

 

 

 

반찬중에 계란말이가 없길래, 두리번 두리번 해봤더니

계란말이는 아자씨가 직접 즉석해서 만들어주신다.

 

 

 

 

 

일단 반찬을 집어서 쟁반에 넣고 계산을 하는데, 따뜻해야 하는  음식들(가령 생선이나 튀김같은거) 은 렌지에 데워서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 

 

 

 

 

 

나만 혼자 신나서 엄청 쟁반에 담음...

윤진이는 먹고싶은게 없어서 고등어조림같은거 딱 한개만 담아왔다 ㅋㅋㅋ

 

근데 너무 다행인게 윤진이도 신나게 담았으면..

우리 반찬먹느라 힘들었을듯... 

 

 

 

 

빨간소세지 첨 먹어봤는데,  우리나라 햄과 소세지의 중간식감과 맛이 신기했다.

돈지루 너무 맛있어........ㅠㅠ

 

 

 

 

 

 

계란말이 퐁신퐁신 너무 맛있어,

 

 

 

 

 

우리의 밥.

 

솔직히 미소시루랑 반찬 두개만 있어도 먹을텐데... 

너무 신났었다. 

 

 

 

 

 

 

사진왤케많이찍었어...

 

 

 

 

 

 

분명 이것보다 더 먹었는데, 계산서 사진은 이렇게 나왔네... ?

 

돈지루(돼지고기 미소시루) 생각보다 비쌌군...  

 

 

 

마이도 오오키니 쇼쿠도 나니와 닛폰바시 식당 - https://maps.app.goo.gl/eKw3JY8trFenKkgU7

 

마이도 오오키니 쇼쿠도 나니와 닛폰바시 식당 · 일본 〒542-0073 Osaka, Chuo Ward, Nipponbashi, 1 Chome−17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m

 

 

 

밥먹고나서,

오늘은 온천하는날~ 

 

분명 비가 온다고 했는데?

왜이리 덥죠??

 

 

우리가 정한 오사카 온천 

잇큐온천

 

니시쿠조역에 내려서 나가면 저렇게 육교가 보이는데 

육교 바로 아래 스키야가 있는 쪽에서 기다리면 셔틀버스가 오니까 그거 타고 가면된다.

시간표는 잇큐온천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남아서 태양을 피할겸 어디 커피숍이라도 들어갈까? 했는데..

그냥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서 마시는거로..

세계넘버원 만 보고 샀는데

나중에 자세히 읽어보니

세계넘버원 바리스타가 인정한 거란다.  

 

 

 

 

 

셔틀을 타고 약 15분간 가다보면 잇큐온천에 도착

온천내부 (당연히) 사진촬영금지. 

 

 

 

자가 치유력 도모하는 100% 천연온천.

오사카에서 온천 선택할때 수질에만 온전히 신경썼었는데, 역시!

 

그랬는데..? 

 

막상 온천에 들어가니 물에 뭔가 둥둥 떠있는것같은 느낌도 들고...

(친구가 물 왜이러냐고 ㅋㅋㅋㅋ)  

그래서 긴가민가 했는데.

천연온천 맞네?

 

 

온천에 들어갔더니,  카톡이 오길래 옷갈아입다가 카톡 확인했더니만

어디선가 관리인이 막 달려오더니

"핸드폰 안됩니다!  지우세요!"  

그래서 내가

"아무것도 안찍었는데 뭘 지워요?"  했더니

"그래도 핸드폰 안됩니다!"  ... 

 

잇큐온천에선 문자확인 카톡확인하고자 핸드폰 꺼내면 절대안됨.

 

그리고 내부 들어갔더니 관리인분이 따라오시더니,

이것은 샴푸, 린스, 바디입니다~ 라고 설명..

(통에 다 써있는데... )

 

의자 닦으려고 엉거주춤 샤워기로 의자 닦고있었더니

"서서 샤워하심 안됩니다! 앉아서 해야합니다!!"  

 

잇큐온천에서 서서 샤워하면 안됨

 

 

두번 지적당해서 약간 '뭐야?"  ....  하고 있었는데, 

 

그 후에도 계속 뭐 할때마다 따라와서 

"이거 하면 안됩니다, 저거하면 안됩니다"  지적........

그리고 상시 수질체크

 

잇큐온천에서 사우나 들어갔다 나와서 반드시 몸에 물 끼얹은 다음에 탕에 들어가야 합니다.

안그럼 혼남..

 

그리고 제일 놀란건...

내 손목에 정말 작은 타투가 있는데,

이 부분에 락커키 까지 차고있어서 전혀 보이지 않았을텐데,

이걸 어찌 봤는지 

막 오시더니 

"타투 안됩니다. 가리는 밴드 사서 붙이셔야 합니다"

 

와.. 여태까지 내가 다녀본 일본온천에서

이 작은 타투까지 가리라고 하는 (발견하는) 온천 첨 봤다..... 소오름 ..... 

 

잇큐온천에서는 작은 타투조차 안됩니다.  밴드로 가리면 가능

 

 

 

 

 

입장권과 미니수건 패키지 구입 (아마도 약 700엔 정도였나? 기억이 안난다..)

호텔에서 수건 챙겨왔으나, 여기 수건은 잇큐라는 온천이름이 자수로 놓여있어서 샀다.

 

 

 

 

 

온천끝나고는 우유지~!  라는 국룰에 따라

먹기시른 친구들한테 강제로 한개씩 쥐어줌 

 

 

 

 

 

 

원샷

 

 

 

 

 

 

 

 

 

온천앞에서 흉하게 점푸샷찍으면서 난리부르스 떨고

(사진이 너무 흉해서 못올리겠다..)

다시 역으로 가는 셔틀 탑승 

 

 

 

 

 

배가 고프니까 라멘을 먹자.

올때마다 먹지만 그래도 실망시키지 않는 이치란에 친구들을 데려가야겠다 생각했다.

어차피 백화점도 가야했고, 수빈이의 심부름으로 우메다역에서 뭔가 사야했기에 

백화점+점프샵+라멘  다 있는 우메다역으로 이동

 

 

jr 오사카 역에서 내려서

jr 우메다역 어디냐고 물어보니까

오사카역이랑 우메다역이랑 잇쇼라고 하신다..

그런가요? 같은가요??  .... 

 

더워죽겠는데 구글맵 틀어서 이치란 찾아갔는데

줄 엄청길다.

 

바로 돌아섬 

 

 

 

차선책, 가마쿠라 라멘

가마쿠라 라멘도 호불호 없이 굉장히 맛있는 집인데, 

얼큰한게 먹고싶었던 친구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친구들은 김치들어간 라면 시키고 뭔가 시뻘건 부 재료를 계속 투입했는데

얼큰해지긴 커녕

계속 짜지기만 했던 라멘...................... 

 

 

 

 

나는 이상하게도 전혀 얼큰한게 먹고싶지 않았다.

이쯤되면 나 그냥 일본에서 살아도 되지않겠나...? 

이렇게 일본음식이 입에 잘맞는데....

 

 

 

 

 

맥주 다 마셨더니 너무 배불러서 다 못먹고 gg

 

 

 

 

 

 

 

배부른 윤진이 나오십니다.

 

 

 

 

 

 

배부른 으나도 나오십니다.

 

 

 

그리고 한큐백화점 입성 

 

친구들 비싼 가방 하나씩 득템 (엔저와 세금환급과 백화점 자체 할인으로 인한 개이득!!!!) 

 

 

 

지하 식품매장에서 도라야끼 구입

 

 

 

 

 

 

 

 

 

 

 

언제나 호화롭고 신나는 세계

백화점 지하 식품매장

(특히 한큐백화점 ㅎㅎㅎ)

 

 

 

 

 

 

 

케이크도 샀다.

무려 4만원어치인데..

 

생각만큼 썩 맛있진 않았던 기억? 

 

 

호텔에 들어와서 쇼핑한거 두고 케이크 먹고 

또 술먹으러 나감

 

오늘은 단체티 안입는다. 

 

 

 

 

 

타코야끼의 도시 오사카에서 타코야끼가 그렇게 맛없을순 없어!

하고 2차 도전 타코야끼

 

 

 

 

 

 

내가 좋아하는 허름한 집

 

 

 

 

 

 

빠질수없는 맥주.

 

 

 

 

 

타코야끼 맛없을까봐 일단 3개+오코노미야끼 셋트를 시켜보았다.

.

.

.

휴... 많이 안시키기 천만다행

 

 

 

오늘이 마지막날이라 쇼핑을 해야한다.

마트를 가야해! 

 

 

 

가는길에 빅카메라 들러서 자전거에 우산꼽는거 있나 한바퀴 둘렀는데

개뿔 없고

이런 귀여운 모형 사진만 찍어왔다.

 

 

 

 

 

 

난바오리엔탈호텔에서

jr난바역 인근에 있는 라이프마트까지 빡시게 걸어서 15분 .

 

 

엄청나게 사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초밥먹으러 나가야해서 시간이 너무 촉박했다.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도장같은 간판 바로 뒤에 있는 초밥집 갔다.

여기또한 호텔 바로 앞에있는 초 근접 초밥집 ㅋㅋㅋ

 

엄청 맛있는 초밥집 검색해왔는데..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뭐 내가 초밥을 썩 좋아하진 않으니까~ 

 

 

 

 

나마비루 없다.

 

병맥주 시키고 계란초밥 

 

 

 

 

치즈 계란초밥 불맛나서 맛있다.

 

 

 

 

 

 

회전초밥집인데 올려진 접시가 없음. 

 

 

이집 초밥 별로 맛없...............

셋이가서 맥주 두병이랑 초밥 먹은 총 가격 약 3600엔.

너무 맛없어서 먹다가 그냥 나왔다.

 

저렴하게 배채울사람은 가도되겠다..

일단 밥이 너무 ... 회사 식당 급식에서 주는 찐 밥같은... 

아무튼 맛없었다.

 

 

 

 

 

 

이제 우리 파칭코 하러 고고

숙소 근처에 파칭코가 너무 많았는데, 한번도 안해본 우리들 공통된 의견으로

"한번해보자!!!" 

 

 

가는길 골목에 있던 스낵바 

이런데 어찌 알고 손님이 가는건지...

 

 

 

 

 

 

 

 

한국어 가이드도 있군요

정독하고 입장

 

 

 

 

 

파칭코 처음 해본 결론 : 이걸 뭔 재미로 하냐

 

 

 

 

 

 

 

그리고 마지막밤을 불태우러 

우라난바 이자카야 유세이 

 

솔직히 되게 많이 기대했다.

 

 

 

 

닭고기 모듬 구이 맛있었다.

굴 튀김 맛있었다.

안주들이  그래도 맛있는편,

후기에 알바생분들 친절에서 호불호가 나뉘던데

우리가 갔을땐 너무 친절하셨다. 

여자분은 한국어로 "맛있어요?" 라고 물어보기도 했고 :)

 

 

 

 

카운터석 밖에 없음

셋이가면 카운터석에 나란히 앉는게 꽤 불편하다는걸 깨달음. 

 

 

 

 

 

아보카도 너무 맛있었다!!!!! 

적당한 숙성도와 신선함 

 

 

 

 

 

덥겠다...

 

이 술집의 단점이라면,

위생관념이 좀... ㅎㅎ

 

모든 음식을 맨손으로 만들고

심지어 어떤손님이 고기같은거 시켰는데

그걸 쓱쓱 자르고나서  꼬다리부분 자기 입으로 쏙 들어가는거 보고 어이없어서 빵터짐 ㅋㅋㅋ

 

카운터석이라 너무 잘보이는데,

너무 아무렇지않게 맨손 신공을 보여주니까

음...저게 이 가게의 컨셉인가?.. ? 하는 이상한 생각도 했다.

 

 

 

유세이 우라난바점 - https://maps.app.goo.gl/6QA9UZXJiLXCJNpK8

 

유세이 우라난바점 · 1-6 Nanbasennichimae, Chuo Ward, Osaka, 542-0075 일본

★★★★☆ · 이자카야

www.google.com

 

 

 

 

 

 

 

아까 그 스낵바 골목

유니버스 1번지

 

 

 

 

 

 

언젠간 가볼테야 스낵바

가서 일본사람들이랑 어울려서 노래도 부르고 그럴거야~

 

 

 

 

 

 

오사카 도착해서 건배하면서 "우리 여행 온거야??" 하면서 설레이던게 조금 전 인것 같은데

벌써 마지막밤...

 

괜찮아 우리에겐 다음여행이 있으니까

 

 

 

 

 

 

두 여인의 

씩씩한 발걸음 

 

 

 

 

 

빠질 수 없는 편의점 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