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오사카 등

[2023년 9월] 여행기1편_난바오리엔탈호텔, 단체티, 도톤보리크루즈

 

방금까지 열심히 썼는데 다 날아갔다.

요즘 정말 많이 느끼는데 티스토리 진짜 죽여버리고싶다...

 

 

2023년 9월2일부터 5일까지, 3박4일

오사카로 떠난 친구들과의 여행. 

 

최근 여행기 올리면서 내 기억력이 많이 약해졌다는걸 알게됐다.

한달도 안지났는데... 기억도 안나고... 

그래서 이번에는

기억을 잃기전에 여행하면서 느꼈던 기분을 적어보려 귀국하고 바로 시작한다.

 

그래서 사진 퀄리티는 제로.

 

 

 

이번여행은 대한항공이다.

요즘 일본 비행기값이 장난아니라서

왕복 35만원 정도에 대한항공은 혜자스러운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

발권할때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출발일이 다가오니 저가항공도 이 가격이더라...

 

 

 

 

국적기 탔더니 영화도 볼 수 있고,

이어폰도 주고

기내식도 준다.

 

그동안 저가항공에 길들여진 나.

너무 행복했다.

 

 

 

 

 

 

 

비행기에서 식당으로 순간이동.

 

난바역에서 내려서 호텔 체크인하고, 바로앞 식당으로 밥먹으러 왔다.

예정대로라면 우메다역으로 가서 엄청 맛있어보이는 오므라이스를 먹는거였는데....

우리는 배고픔 한도초과로  호텔앞에서 10걸음도 못가고 바로 이곳으로 들어옴

 

뭔가 60년 전통 이런거에 이끌려 들어왔는데..

개뿔....

 

 

 

 

 

토리아에즈 비루~

 

 

 

 

우리 진짜 여행왔어~~!!!!   너무너무 신난다 

건배!!!

18년만의 친구 여행

 

 

 

 


시킨거 1

 

누가 튀김 몇개는 집어먹은 듯한 텐동

다카마쓰의 390엔 짜리 우동의 면발에 발톱때만도 못미치는 우동.

 

 

 

 

 

은화가 사준 립스틱

여행간다고 신랑 상품권 훔쳐(?)나와서 기념으로 우리에게 하나씩 사주셨다

은화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옆테이블에서 구워먹길래 시킨 고기

고기 5조각에 2만원.

 

질김

 

 

 

 

 

 

계란말이조차 맛없으면 그 식당은 접어야지.  (이건 맛있었다는 뜻이다)

 

 

이러고 한참 먹었는데, 초밥을 안줌.

쓰미마셍~~

우리 초밥 왜 안주나요? 했더니

주문이 안들어갔음.....

 

뭐라고 할 수도 없는게,  태블릿 주문방식이라. 나의 손가락이 터치를 잘못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흐름이 끊긴채 맥주만 마시며 한참 기다리다...

 

 

그렇게 받은 초밥정식.

 

차완무시 맛있었다.(계란찜)

 

 

 

 

 

 

맥주를 더 마시고 싶었으니 세상 너무 비싸다.

심지어 병맥주는 큰것도 아니고 500미리였음.....

맥주마시다 회비 거덜날 판이라 

여기까지 먹고 끝.

 

 

 

 

 

 

우리 호텔 앞 

가라오케 가고싶었는뎅...

 

 

 

 

 

난바오리엔탈 호텔.

 

나름 큰맘먹고 비싼호텔 예약한 기분이었는데,

결론은 비즈니스 호텔만도 못했다....

 

 

 

 

 

3인실 예약했더니

2인실에다가 보조침대 놓아주는 센스로 인해 우리의 케리어는 내내 침대밑에 들어가 있어야 했다.

일본 호텔은 케리어를 펼칠수 있냐 없냐에 따라 퀄리티가 나뉜다 

 

 

 

창문 뷰를 볼까~????~~~~

 

 

 

 

........... 응  아니야..... 커텐닫아....

 

 

 

 

 

 

청소해야할때 문앞에 걸어두라던 표시가 바로 여기 있었네?!?!?!?

윤진이가 여기에 케리어를 올려두고 쓰는 바람에 표시 없는줄 알고 로비에 가서 

"청소필요할때 문에 붙이는 표시가 우리방에 없어요, 하나 더 주세요. "

라고 말하느라 조금 고생했구만,.

 

 

 

 

 

그렇지만, 자비로운 체크아웃시간 12시~  

 

 

 

 

 

우리호텔이 있던 센니치마에

우리의 저녁 술을 담당해주던 거리 센니치마에

우리의 식사를 담당해주던 거리 센니치마에...

우리의 쇼핑을 담당해주던 거리 센니치마에

 

모든것은 센니치마에 에서

 

 

 

 

 

 

 

소화시킬겸 오락실을 갔다,

호텔에서 나와서 길만 건너면 라운드원이 있다. 

 

 

 

 

 

이곳 역시 고수들이 있다.

 

 

 

 

 

 

우리는 고수가 아니므로

두더지잡기 게임이나 하자 

 

 

 

 

그리고 스티커사진을 찍었는데? 

얼굴진짜 모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

 

찍느라 엄청나게 웃고 프린트를 기다렸는데 안나옴.

심지어 나오는 구멍도 없음...

 

아.. 우리가 찍은 기계는 프린트가 안되는 기계인가? 하고 나는 포기하려는데

윤진이와 은화는 전혀 포기할 기미가 안보인다.

계속 기계 주변을 맴돌며 사진 프린트를 기다림...

 

그래서 할수없이 옆에 사진찍던 학생커플에게

"이 기계는 왜 사진 프린트가 안나오나요?" 했더니 

잘 모르는듯 안절부절 머뭇머뭇 ..

그래서 

"얘들아 그냥 가자 잘 모르는것같아~" 하는찰나

 

옆에서 사진찍던 한국분이

"이거 사진 편집해야 나오는거에요~" 하심 

아니 근데 사진편집하는 기계는 또 밖으로 나가서 옆 기계로 가야 있음... 뭐 이래................................

 

 

 

 

그렇게 사진편집으로  '오사카' 라는 글씨와

머리위에 동글뱅이를 그린 프린트물을 얻었습니다.

 

 

 

 

 

셋이서 이 게임했는데,  너무 열라게 해서 기계가 뿌셔질뻔했음 ㅋㅋㅋㅋㅋ

 

 

 

 

산리오 가서 윤진이따님 선물 사고

 

 

 

 

얘 연어인데 왤케 귀여워? !!!!

 

 

 

 

 

도톤보리 구경하러 가서 스벅에 감.

와,...........................

사람 짱많음................

 

나 스벅에 스몰사이즈 프라프치노 되는거 첨봤다.

매우 작고 귀엽

 

 

 

작고 귀여움을 표현해 보려 했으나,

나의 리코가 병에 걸렸는지 촛점 겁나 안맞는다.

아 신경질..,.

 

 

 

 

츠타야 서점과 같이 있는 스벅이여서

잡지부록 좋은거 있음 사려고 둘러보다가 발견한 고양이 파우치 

 

 

 

정말로 이렇게 넘나 귀엽다.

 

 

 

 

 

 

도톤보리의 밤.

오사카여행하면서 도톤보리를 지겹게 가게 될 줄 알았는데,

이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셀카 삼매경

 

 

글리코상과 함께 사진도 찍고

(장바구니 모냐...)

 

 

 

 

인스타 핫플가서도 찍고

 

그래도 시간이 8시가 안된다.....

도톤보리 크루즈 8시에 예약해놨는데.....

커피마시고 사진찍고 별짓 다해도 7시....

 

8시 예약보다 빨리 탈수 없냐 물어보고 타야겠다 싶어서 돈키호테 앞 크루즈 (노란의자)가서 물어봤더니

여기 아니라고 지도주시면서 이쪽으로 가라고 하신다.

 

아... 크루즈 한개 아니었어??

 

 

 

그래서 찾아갔더니 여기도 배타는 선착장이 있다. 

그래서 아저씨한테 물어봤더니 또 자기 예약번호 아니래.

 

이 아저씨는 소형 모터보트를 가지고 계셨는데,

5분 후 출발한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이거 타면 우리끼리 타는거에요?" 했더니

5분이내 다른사람이 안오면 우리끼리 탄다고 했다.

가격도 내가 예약했던 크루즈랑 같은 가격이라 했다.

 

음..개꿀

 

그럼 이걸 타야지!

 

 

 

 

 

 

같은가격에 푹신한 의자에 우리끼리 탔다.

 

 

 

 

 

 

 

 

 

 

 

 

 

한바퀴 돌면서 도톤보리의 야경구경 하면서

굉장히 한가롭고 여유롭고 차분해지는 시간이었다.

대만족

 

 

 

 

걸어서 구경

여긴 몇번 와봤지만

나는 올때마다 기분이 업되는 느낌이다.

 

 

 

얘도 몇번 봤지만 볼때마다 신난다.

 

어? 여기도 센니치마에 거리네....

 

 

 

 

간판들이 너무 예뻐서 신나는 거리

 

 

 

 

배 타고 숙소 들어가는길에 드럭스토어 쇼핑했다

호텔 바로앞에 있는 드럭스토어인데

중국관광객 특화인지

알바생도 중국인 같았다 

 

내가 모기안오게 하는 스프레이 그림 보여주면서

이거 어디있냐고 물어보니까 2층으로 가라더만...

1층에 있더라..

 

 

 

여기 있구만!!!

 

기다려라 가을모기.  올 가을은 모기없는 밤을 지내보자!!!!!

 

 

 

 

 

 

쇼핑한거 숙소에 두고

옷갈아입었다.

 

 

 

 

이번여행의 단체티 사진찍으려고 돈주고 맞춘 옷 

 

살땐 의기양양했으나

막상 입고 나가니 살짝 소심해져서

긴 머리 앞으로 다 내리고 가방 가슴에 안고 걸어댕김 ㅋㅋㅋ

 

 

 

 

 

 

원래 가고싶었던 이자카야를 저장해두었으나.... 

예정과 다르게 아무곳이나 들어감.

물론 센니치마에 호텔근처 ㅋ

 

 

 

자리가 엄청나게 협소한 곳이었다.

이름조차 생각안남.

 

 

 

 

 

오토시...

 

 

 

 

 

튀긴두부조림.  맛있었음

 

카운터석에서 (왠만하면 다 카운터석) 셋이 이야기하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먹고있으려니 직원분이 오셔서 우리보고 뒤에 자리로 바꿔줄수 없냐고 물어봄

 

그래서 내가 

"우리 세명 사진찍어주면 바꿔드릴게요"  하고 딜 성공

알바언니분이 너무 바뻐서 사진찍어 달라고 못했었는데,

틈새시장 공략 성공

 

 

 

 

그렇게 얻은 사진.

 

 

 

 

 

 

 

골목골목 작은 술집들

 

 

 

 

 

 

 

 

 

골목골목에서 인증샷을 날림

 

 

 

 

 

 

여기 들어간건 아니고,  그냥예뻐서 찍어봤다.

오사카 명물 쿠시카츠

 

 

 

 

 

 

아....노미호다이 진짜 해보고싶었는데.... 

스낵바라서 참았다.

 

 

 

 

 

 

첫눈에 반함

 

 

 

 

 

 

2차 어디가지? 거리배회 

빨간티 파란티 

.. 아.. 나는 노란티 할껄....

 

 

 

 

 

그래 오사카에 왔으니 타코야끼는 한번 먹어봐야지~~

 

 

 

 

 

 

단체사진 집착증

지나가던 남자분께 사진부탁드렸더니

본인 전문가라고 하면서 찍어주셨다

 

다음달인가 한국에 놀러온다 했는데

연락처라도 드릴껄 그랬나. 소주한잔 사드릴 수 있는데..

 

혼자 예쁜척 하고 포즈잡는다고 웃도리 잘 안보이는 나 

이노무 몹쓸병

 

 

 

 

 

 

타코야끼집 내부 

사진이 흔들린게 아니에요

내부가 이렇게 번잡하고 혼돈스럽고 연기도 많고 뭐 그래요...

 

 

 

 

 

맥주쟁이라 어딜가던 맥주가격부터 타진해본다.

 

 

 

 

 

 

 

 

 

 

이번에는 과일사와

 

시럽넣어서 만든거라 이것이 음료수인지 술인지 알수가 없음

 

 

 

 

 

 

야끼소바만 주고 타코야끼 한참 기다려도 안주길래

"왜 우리 타코야끼 안주나요" 했더니

알바생이 우리 주문 누락시킨거였음

굽는데 뭐 10분이 걸린다고 이런저런 변명하던데,

왜 주문누락시켰냐?!?!?!

엄청 불친절하던데 설마사까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

 

근데 타코야끼 되게 맛없음

이것은 죽인가 타코야끼인가

몬자야끼를 먹는듯한 느낌 

 

얘들아 미안해 오사카는 타코야끼가 유명하긴 한데...

원래 이런맛은 아니야!!! 

 

아..킨타코가 진리였구나.

 

 

 

 

 

 

으나가 너무 먹고싶었던 아사히 생맥주 

 

 

 

 

 

 

그랬는데 거품이 넘쳐흐름

 

 

 

 

 

 

 

배터지게 먹고 바로 잠듬

 

 

 

우리의 첫째날은 이렇게 끝!!!

 

 

 

1편의 키워드

 

도톤보리크루즈, 사진찍으려고 돈주고 맞춘 옷, 난바오리엔탈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