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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오사카 등

[2023년 9월] 여행기2편_ 한큐패스, 아라시야마, 귀산가

교토에 3일째 되는날 ,  월요일에 가려고 했다.

교토 요즘 관광객이 넘쳐흐르는데,

그중에서도 관광스팟만으로 동선을 구성했기에..

평일에 가고자 했으나!

일기예보상 월요일 화요일엔 비가 온다하여 

일정을 변경하여 일요일에 출발~

 

 

이날 하루종일 교토에 있을 예정이었으므로,

한큐패스를 구매한다.

 

우메다역 2층 인포메이션에 가면 구매할 수 있다.

여권필수로 가져가야하고

아침 8시부터 문연다.

 

 

아라시야마에 사람 많아서 사람에 밀려 다닐까봐 아침일찍 서둘렀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7시정도에 나온듯 

 

 

교토에 가기위해 일단 우메다 역으로 간다. 

 

난바워크에 사람 없는거봐라 

 

 

 

 

기차타는곳은 3층

인포메이션 못찾아서 여기 안내해주시는 분한테 인포 어디냐고 물어보니 2층으로 내려가라고 하신다.

 

 

 

 

내려가다 만난 스다마사키

"얘들아 저사람 잘생겼지~~?" 

했더니

"음.................뭐............."  하는 반응

 

엄청 잘생겼구만...

 

 

 

 

 

인포메이션 8시에 문연다고 써있다.

혹시라도 빨리 열었을까 하고 가봤는데 짤없다.  8시.

 

배고파서 뭐 아침밥으로 먹을거 없나 몇바퀴 돌았으나 

맥도널드

흡연자들이 있는 찻집

편의점

이런것들 뿐이라

 

이 집에서 주먹밥을 샀다. 

 

 

 

 

 

 

우리가 탈 열차가 왔다.

특급 타고싶었으나,  시간이 안맞아 준특급을 탔다.

클래식한게 너무 예쁘잖아~

 

 

 

 

 

기차앞에서 사진도 찍었다.

 

 

 

 

 

 

타자마자 주먹밥 먹어치웠다.

나는 매실이 너무 좋은데

친구들은 너무 맛없다면서 '너혼자 다먹어' 라고 했다.

우메보시 아이템(가령 사탕, 젤리, 우메보시, 매실맛나는 술) 을 내 주변인 아주 여러명에게 나눠줬었는데

그 누구도 맛있다고 한 사람이 없었다. 

 

잘됐다 .  나혼자 다 먹을수 있다!!

 

 

 

 

초상권을 위해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올리는 사진. 

그래도 으나는 선글라스 써서 자체 모자이크

 

 

 

 

 

 

 

 

 

 

한큐패스 700엔 정도였던것 같은데.. 

교토까지 왕복  포함

그리고 1일동안 저기 그려진 노선들 전부 무제한

 

난바에서 우메다까지 (고작 4정거장에 ) 230엔 이었던거 생각하면

이것은 정말 획기적인 아이템이다!!!!   

나는 이런 패스같은거 사는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어머 이건 사야해' 

'안사면 손해' 

 

 

난바에서 아라시야마 가는법

 

난바-우메다 (지하철이동)

우메다에서 한큐선 타고 가츠라역 하차 

한큐선 가츠라에서 아라시야마 역까지 이동 

 

 

 

 

이 사진 왜 찍었지...?

 

 

 

 

 

아라시야마역 도착 

 

 

 

 

 

당당한 뒷모습

 

 

 

 

 

아라시야마역 전등 교토감성 예쁘다

 

 

 

 

 

아마도 9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아라시야마 역에 도착했다.

이때부터 심상치 않은 햇살. 

사진은 어두워 보이지만 장난아니었음.

 

 

 

 

 

윤진이 너무 까매

아라시야마에서 2배는 더 까매질 예정

 

 

 

 

 

 

이 건물 자전거 렌탈 샵 

걷는거 자신없으면 자전거 빌리세요

 

 

 

 

 

 

 

 

기분이 맑아지는 개천

 

 

 

 

 

기분이 평온해지는 강 

 

 

 

 

 

 

 

 

 

아라시야마 도게츠교 강가의 넓음을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크게 올려보았다.

산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뭐 암튼 되게 예뻤음.

산이랑 강이랑 무슨상관이냐고 하지마세요.

산에가면 나무도 있고 풀도있고 계곡도 있고 뭐 그러니까요..

 

 

 

 

 

 

기분이 편안해 지는 강 핸드폰사진 버전 (밝은사진 버젼)

 

 

 

 

 

 

아라시야마 애들이랑은 안오는게 좋겠다.

어른들이야 경치 예쁘고 대나무숲 예뻐서 좋아라 하겠는데

애들은 전혀 즐겁지 않을것같다.

 

 

 

 

 

 

이번여행의 득템

큰 나무!!!

 

 

 

 

 

아침 9시~10시 사이에는 아라시야마 올라가는 상점가들이 문을 열지 않았다.

아침에 매실주먹밥 한개 먹고 우리 진짜 너무 배고픔.

근데 먹을곳이 없다. !!!

 

 

 

아라시야마 진입로 앞에서 

 

이거 사먹음 

 

 

 

 

 

태양빛을 이기지 못하고,   아라시야마 진입로 앞에서 

 

 

 

 

 

양산 하나 삼. 

 

더울까봐 한국에서 양산 챙겨왔는데, 호텔에 두고와서 또 돈주고 사는 멍청함. 

 

근데 솔직히 이날 햇볕 장난아니게 뜨거워서 

이거 안샀음 타죽었을수도...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대나무는 처음봄

40년도 넘게 살았는데, 

이날 새로운 경험을 하는구나. 

 

 

 

 

 

대나무숲 가는데 ,  

대나무색깔 옷 입고와서 낭패본 으나 

 

 

 

 

 

셋이 사진찍는거에 집착 

 

 

 

 

집착 2

 

아침일찍 갔더니 사람들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아도 되고,

대나무와 나만 나온 사진을 건질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긴 힘들었으나 괜찮았지 얘들아? 

 

 

 

 

대나무숲이라 햇볕도 없었는데,

양산 쓰고 이쁜척좀 해봤다.

 

 

 

 

 

 

 

 

되게 넓었던 연근밭.

연꽃밭.

 

 

 

 

 

아라시야마 구경하고 내려가는길

상점가 문 전부 오픈해서 구경하면서 깨알같이 쇼핑

 

 

 

 

 

식당도 문열었고

우리는 배고팠지만.

이곳에서 가고싶은 식당을 이미 알아왔기 때문에 

그리고 그 식당 오픈시간을 목빠지게 기다렷기 때문에  (11시30분)

우리는 그 식당에 가야한다.

강을 보면서 일본 가정식 정식을 먹기위하여 

 

 

 

 

 

녹차 아스크림

 

 

 

다시 강가까지 나와서 

응 커피 쪽으로 틀어서

정말 뻥안치고 그 길 끝까지 올라가서 

골목으로 삐집고 들어가서 

또 끝까지가면

그곳에 식당이 있다.

 

 

 

바로여기.  

식당이름 귀산가.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포 느낌 

 

 

 

노포 느낌이 아니라 진짜 노포.

테이블이랑 방석 낡은거봐...

 

 

 

 

 

오픈시간에 맞춰 갔기에 그나마 시원한 2층에 들어갈 수 있었다.

조금 늦었음 에어컨도 안나와보이는 (안나오는지 나오는지 정확치는 않다) 1층에 앉을뻔

2층도 덥던데...

 

 

 

 

 

여기 앉아서 설마 밥먹는건 아니겠지.

보기만해도 다리가 저려온다..

 

 

 

두근두근 메뉴판을 받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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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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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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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가정식 정식 어디갔나요??

왜 정식 안하냐고 물어보니

여름에는 안한단다........

 

아 여기 왜온거냐.....

 

 

 

너무 더우니까 일단 맥주.

생맥없음

병맥만 있음

 

 

 

 

 

교토 왔으니까 일단 두부 

 

(연두부 맛)

 

 

 

 

오야꼬동을 먹으러 여기까지 왔단 말이냐...

 

 

 

 

 

 

규동을 먹으러 (아침까지 굶어가면서) 여기까지 왔단 말이냐....

 

 

 

 

 

그래도 우리는 덥고 배고프니까 

맛있게 먹습니다.

 

그치만 정식 안하는 기간에는 구지 이걸 먹으러 여기까지 올 메리트가 있을까....?   

 

튀김모듬 1,200엔

규동 800엔

오야꼬동 800엔

두부 650엔 

 

가격은 저렴했다. .. 맞나? 저렴한가?

정정.

관광지 치곤 저렴했다. 

 

 

 

 

분위기 흡사 술3차까지 먹은 느낌

 

 

 

 

 

 

 

경치보면서 밥을 먹을 수 는 있다.

이런 경치

 

 

 

 

 

궁금했던 카키코오리(빙수)도 시켜보았다.

 

400엔

 

얼음 갈은거에 설탕물 뿌린 맛

 

 

 

 

 

 

 

잘먹었습니다.

 

 

모야 지금보니 병맥주 700엔!!!!!!!    짱비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