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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8 런던

런던 해리포터스튜디오

나는 해리포터 영화를 단 한편도 본 적이 없다


그치만,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갔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나는 불확실한 행보에 보험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듣기로는 꽤나 예약이 어렵다더만.. (성수기에 그런가..)

나는 예약을 빨리 서둘렀던 터라 원하는날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었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을 한 다음에

등록한 이메일로 오는 인보이스를 출력해서 당일날 티켓부스에 보여주고 실물티켓과 교환하는 방식인데..

젠장할.. 이메일이 안와...

분명히 예약도 했고 카드승인도 났는데, 하루이틀 기다려도 예약메일이 안온다.. 

진짜 짜증나는데.. 항의할 수 있는방법은 두가지

1. 전화하거나

2. 이메일보내고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1번의 방법을 쓸 수 없었던 나는 2번 방법 선택.

이메일 보내서 예약확인이메일 안왔다 빨리 다시 보내달라. 는 내용의 메일을 뻥안치고 한 10번은 보낸듯..

이것들.. 겨우겨우 답장 보내줬다.. 그것도 몰아서!!!! 예약 인보이스 메일 10통 옴 ㅋㅋㅋㅋ 몰아서 10통 답장함..

일좀 빨리빨리해라.. ;;;  



버스를 타고,




유스턴 역에 내려서




갑자기 많아진 전광판에 정신이 혼미했지만...




사전에 공부한대로 Tring 행 기차가 어디서 서는지 확인한다. 

Tring 아래 보면 왓포드정션이 경유지로 되어있는것이 보일거다.

최종목적지가 왓포드정선인 기차를 타면 한시간 넘게 걸리므로, 잘 보고 타자

2018년 6월 기준으로 해리포터스튜디오행 급행기차는 11번 플랫폼




깜놀!!! 비둘기가 역 안까지 들어왔어!!!!   완전 황당하고 웃겨서 사진찍었더니

옆에 외국인 꼬마가 나를 막 부르더니 저기도 있으니까 찍으라고 .. ㅎ 

역시 아이들은 꾸밈없이 순수하다니까 :)

비둘기 문제가 심각하긴 한가보다.. 심지어는 지하철 역 안에까지 들어와있는 비둘기도 봤다 ㄷㄷ




오이스터 카드를 찍고, 기차를 탄다. (문 안열려있다고 하염없이 기다리면 똥망.  노란버튼 눌러서 문 열고 타세요)





내려서 해리포터스튜디오로 가는 버스를 타고 약 20분30분정도 달리면 해리포터스튜디오에 도착

(교통비만 대체 얼마야..)





불의잔 (이라고 한다. 나는 영화를 안봤으므로)





뭔가 오프닝이 굉장히 길다.. 그치만 알아듣는건 10%정도... 











지팡이들




소도구 모음





와..정말 내부 잘 해놨더라..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정말이지 "돈 값 한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다. 

내가 만약 해리포터 영화를 봤고, 팬이었다면 여기서 하루종일 살았을것 같다.








동물연기자도 있는 모양인데.. 신기했던건 한마리가 아니라 여러마리..

비슷하게 생겨서 대체인력 투입 가능? ㅎㅎ 








뭔지 잘 모르겠다만...  다들 사진찍길래





내가 해리포터는 안봤어도 여기는 안다.  기차역!




이것도 안다. 




야외 공간도 있다.

무슨 다리였는데..까먹었다..





이 버스는 해리포터가 어디 갈때 탔던 버스라고 (재형이가 알려줬다)






이 자동차도 영화에 나왔다고 했다. 





영화촬영에 사용되었던 각종 가면들. 퀄리티 장난아님.





이것도 영화에 나온단다. (영화좀 보고 갈껄...)





어디서 본듯해서 찍었다.





이거 겁나 신기... 위로 올라왔다 내려왔다 움직인다. 로봇기술 




뭔가.. 성인데.. 되게 멋졌다.  커~~~~~~~~~~다란 공간에 전체가 다 이 성이었다!!

되게 크고 웅장하고 정교하고... 짱이었어..................... 해리포터 보고 올껄 ;;;; 



마지막..

이거 다 지팡이라고 한다. 






기념품샵에서 지팡이 30파운드~ 부터 판다. 

재형이도 여기서 지팡이 산다고 되게 오래 고민하더니

결국 안산단다.. ㅋㅋㅋ  너~~~무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힘들단다. 

안사기 잘했어. 예쁘지만 쓸모없는 거잖아.. 




이것도 기념품샵.





해리포터스튜디오 정말 한번쯤은 가볼만 하다. 진짜 잘 만들어놨더라. 최고 

단, 영화는 꼭 보고 갈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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