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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후쿠오카 등

[17년1월] 텐진츠타야 & 호시노커피 팬케이크

밥을먹고 난 후,
가장먼저 뭘 하고싶은지 생각해보았다.
'책'

텐진은 다른날 가려고 했으나, 지금당장 책을 사러 가고싶어!
라며 달려갔다.

자연스레 지하철 타는곳으로 달려가서 표를 샀는데,
이번에도 2정거장인가 3정거장 가는데 200엔 ....!!!!
이거 뭔가 상당히 억울해지기 시작했다... "아...너무 비싸..."


스마트한 요즘시대.
핸드폰을 꺼내 텐진 츠타야 위치 검색해서 찾아갔다.
뭐 이건 기본적으로 텐진의 위치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사람들 기준으로 작성해놓은 글 들 뿐이라,
검색에 애좀 먹었으나...



그냥 텐진역 밖으로 나가서
구글맵을 켜고 '애플스토어'를 검색했다.
애플 스토어까지 가는것을 성공했으면,
바로 맞은편이 저 건물이다.
스타벅스와 츠타야 서점이 함께 있는 건물.


5층까지 있고,
4층 5층은 음반이랑 DVD파는 곳 이다.


내 수준에 맞는 일본어 책은 바로 이거임..;;;
동화책.
일단 책속에 한문이 없고, 띄어쓰기가 나름 되어있음.
나는 말을 배우는 어린이 수준이니까요..;;;


그래도 이 수준은 지나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함..;;;;
"비행기가 부웅 부웅 부웅~~~"


"개가 왕왕왕왕!!!" ㅋㅋㅋ


우측 맨 하단 고양이 그려진책 찜!


귀엽다!
(근데 글씨가 읽기 힘들어서 얘는 패스)


귀엽다!
얘는 글씨가 읽기 쉽게 정자로 인쇄되었으므로 선택


고양이!!!!
냉큼 달려가서 펼쳐보았으나.
한문 천지..;;;


이런 책 읽을만큼 실력이 되려면
한문을 얼마나 외워야 하는걸까.;;;;


4층으로 갔더니, 문구 종류도 판다.
이 편지지 완전 짱 귀엽...;;;


결국 샀다.
300엔...
이상하게 일본만 가면 편지지며 편지봉투며 한두개는 꼭 집어오는듯...;;
(그래두 나는 편지쓰는거 좋아하니까요..;;)


얘도 사고팠지만, 잡다한거 안 사기로 정했으니까...
참았다.


이 펜..
하이테크펜.
우리나라에서는 4000원쯤에 팔고, 일본에서는 2500원쯤 한다고 지인이 부탁해서 사러 왔는데,
200엔! 거의 반값... ㄷㄷ
내꺼도 한개 사고~ (갑자기 눈이 돌아가서 색깔별로 다 살뻔했다...ㄷㄷ)


음반과,
만화책을 빌려줌..;;; 빌려줌... 빌려주고 커피숍에서 보나..?


책4권 샀음!!!
(비록 책사는데 5천엔을 투자했지만) 기분이 좋음~
이번 일본여행 목적 1 달성


나와서 좀 걷다보니, 솔라리아 플라자 보임
여기 6층에 그렇게 맛있는 커피를 파는 호시노 커피가 있다던데.....


핸드드립 호시노커피.
팬케이크도 되게 맛있게 (두꺼운) 생김.


날씨가..
1월8일인데...
영상 10도 정도..(게다가 비까지 왔는데...)
조금 힘차게 걸으면 더운 정도라서,
아이스 커피를 시켰다.

들어가면 점원이 혼자왔냐고 묻고, 담배피냐고 묻는다.
그리고 자리 안내해주고,
결정되면 벨 누르라고 한다.
메뉴판을 보고 고심을 한 다음에.
벨을 눌러 점원을 부름.


전체적인 분위기.
아무래도 내 카메라가 늙었는지.... 사진을 너무 현실보다 어둡게 찍어낸다..
아..카메라 바꾸고싶어.


당연히
스프레팡케키도 시켰다.
팬케이크는 20분 걸린단다.
괜찮아요.. 다리가 아파서 좀 쉬고싶었으니까...


커피가 나왔음.

누가 여기 커피 맛있다 그랬어.
그냥 커피맛이잖아...;;;;;


왁! 기대하던 팬케이크~~~~

누가 여기 팬케이크 맛있다 그랬어..;;;
그냥 팬케이크 반죽으로 구운 스펀지 케이크 느낌이잖아...;;;
수분이 없어서 부드러운 느낌이 안나서 식감이..;;;
그냥 뭐 두꺼운 팬케이크 맛..;;;;


와본걸로 만족하기로....;;;

다시 하카타로 돌아가야 하는데, 200엔이나 주고 지하철 타긴 왠지 억울해서,
그 유명하다(?)는 100엔버스에 대해서 검색했다.


1. 100엔버스 노선도를 얻었다.
2. 100엔버스 정류장에는 빨간색 동그라미속에 100이라는 숫자가 써진 표시가 있다.
3. 텐진에서 하카타로 가는 100엔 버스는 텐진코어 앞에서 선다.
4. 좀 걷다보니 알게된 사실인데 다이마루 백화점 앞에서도 선다.


텐진코어 앞 정류장.


텐진코어란 쇼핑몰 이름이던가.. 건물이던가... 쇼핑몰 이름인것같다.


텐진에서 잠시 넋을 놓으면 빌딩들 사이에서 혼을 빼앗김..


이때 시간이 7시정도였는데,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 애매한 시간이어서
텐진에서 나름 저렴하다는 드럭스토어를 찾아가려고 걷기 시작했는데,
다이마루 백화점 앞 야타이 발견~~
아! 뭔가 왠지 향수가 느껴지는 광경.


야타이. 내일 가봐야지..
(다음날 아침 검색해봤는데, 야타이에서 관광객들에게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으로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갈까 말까 망설여 지지만 아무래도 안갈것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