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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22.03.31 高鳴る夜は眠れない 会いたいをみとめざるお得ない 涙にちゃんと意味はない 더보기
2022.03.04-아마도 열흘 전 부터 갈비뼈가 아팠다. 폴댄스 혹은 자전거 사고가 원인이었을테다. 두가지 사건이 있고 난 다음날부터 약간씩 통증이 있더니, 급기야는 통증이 겨드랑이 부근까지 이어졌다. 미세골절은 x-ray 에도 나오지 않는다 했다. 팔도 들수 없고, 숨을 쉴때마다, 그리고 걸음을 내딛는 순간마다 통증이 밀려왔다. 원망스러웠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마인드로 힘든일이 있어도, 나 하나만 견뎌서 된다면, 내가 희생했었다. 이번에도 나는, 아팠지만, 사무실 이삿짐을 거의 12시간동안 쌌다. 박스를 조립하고 무거운 서류들을 박스안에 집어넣으며 끝나지 않을듯한 순간이 끝났을땐 밤 11시... 그리고, 그날 밤. "아파...아파...." 라는 내 잠꼬대에 깰 정도로, 많이 아팠다. 다음날은 출근도 힘겨웠다. 간신.. 더보기
2021.10.18_ 맛있는것 발견 얼마전 내친구 현주를 거의 일년만에 만났다. 현주를 만나면, 좋은 정보를 많이 알게되는데, 그 정보는 주로 먹을것과 건강에 관련된 부분이다. 이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주는 얼마전 먹었던 썬드라이토마토와 치즈만 들어간 파니니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그렇게 단순한 재료들이 그토록 맛있을 수 있다는 것에 감탄을 했다. 그리하여 직접 썬드라이토마토를 만들어 파니니를 해먹는다고 했다. 그 맛이 궁금해서 나도 한번 해보았다. 썬드라이토마토가 들어간 파니니. 일단 썬드라이토마토를 만들어야 한다. 다른거 없고, 그냥 방울토마토를 잘라서 건조시키면 되는데, 건조기가 있다면 아래 사진처럼 말려주면되고 없다면, 오븐 100도에서 2시간~3시간 정도 저온에서 오랫동안 구어주면 된다. 나는 둘다 해봤는데, 확실히 오븐이 더 빠.. 더보기
8월, 9월- 여름의 꽃 _ 두번째 리시안셔스 리시안셔스의 가격이 저렴해서 깜짝 놀랐다. 리시안은 잘 안사는 꽃중에 하나인데.. 1단에 4천원이라니... (꽃도매시장 평균 가격 1만원 부근 ) '어머 이건 사야해' 흰색처럼 보이지만 그린색이다. 그린과 핑크. ○가격 : 1단 4천원 ○유지기간 : SOSO (약 일주일) 후록스 수빈이랑 같이 꽃시장 갔던날.. 수빈이에게 맘에드는 꽃 하나 골라보라 했더니. 이 이아이를 골랐다. 후록스 라고 했다. 작은 꽃이 올망졸망 피어있는게 너무 귀엽다. 작은꽃 종류는 잘 안사지만,, 수빈이 덕분에 사봤다. ○가격 : 기억안남. 1만원 언더... 7~8천원쯤 ? ○유지기간 : SOSO (약 5일~일주일) 백합(시베리아) 꽃태기가 찾아왔을때 꼭한번씩 사게되는 백합. 봉우리가 터지기 시작했을때 핀셋으로 노란 수.. 더보기
7월, 여름의 꽃 7월의 꽃, 엔카이셔스 엔카이셔스 무려 1년을 기다렸던 엔카이셔스. 여름에만 데려올 수 있는 몸값 비싼 가지나무 도매시장가격 으로 저정도 비쥬얼에 3만원이었다. 그런데.. 기왕 엔카이셔스 사려고 맘먹은 바에는 돈을 많이 쓸걸 그랬다. 너무 빈약했어.. 데려왔는데도 예쁘지 않아서 실망. 7월의 꽃, 델피늄과 미니델피늄 델피늄 개인적으로, 이렇게 얼굴이 작은 들꽃같은 아이들은 안좋아하는데.. 7월 어느날.. 꽃시장에서 만났던 델피늄의 소녀같은 모습에 반해버렸었다. 얼마냐고 물었을때, 한단에 13,000원이라고 했었고 들꽃에 13,000원을 쓰기 싫었던 나는 바로 마음을 접었다. 그치만... 그 이후로도 자꾸 델피늄이 눈에 밟혔다. 한달정도는 갈때마다 델피늄의 가격 변화를 체크하곤 했다. 부담없이 데려올 가격.. 더보기
2021년 여름휴가 여름휴가 봉수대 해수욕장에 다녀왔다. 해수욕장 = 바가지요금 이라는 공식은 올해 봉수대 해수욕장에 다녀오고 깨졌다. 튜브 빌리는데 5천원, 파라솔 빌리는데 1만5천원 . (참고로 작년인가 갔던 해수욕장에서는 그늘막 5만원, 튜브 1개 1만원.....) 사람도 없고 너무 한적해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올해는 수영장에서 놀수 없겠구나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바다에 가게되어 신났다. 물에 떠다니는건 역시 기분좋은 일이야.. 오후4시쯤 해수욕장을 나섰다. 배가 고파서 근처 나름 맛집이라는 남경식당엘 갔는데 브레이크 타임 이후 5시에 오픈. 줄이 많이 서있었다. 못들어가나? 싶어 조마조마 했으나, 무사히 진입 식당을 지키는 귀여운 멍멍이 두마리. 이런거 먹었다. 낙지 곱창전골 이라고 했는데, 낙지는 토핑수준으로 .. 더보기
2021.07.24 - 안하던 짓 늘 만나던 사람이 아니고, 늘 마시던 술도 아닌... 새로운 장소에서, 안먹어 봤던 음식을 먹거나.. 안해봤던 무언가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내친구 유미를 만나, 연남동에가서 와인에 프랑스 음식을 먹었다. 안하던 짓. 일본에 살던 친구 유미가 코로나를 피해 한국에 들어왔다. '연남동에서 보자' 라고 내가 먼저 말을 꺼냈지만, 연남동이 홍대근처일줄이야.... 우리집에서 지하철로 한시간은 가야 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점장추천' 표시가 붙은 화이트와인을 주문했다. 꽤 맛있었다. 라따뚜이 라고했나 이름은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토마토랑 바질향이 나는 그런 베이스에 야채랑 생선살이 들어있었다. 맛있었다. !!!! 아귀살이랑 크림소스, 크림소스가 굉장히 진하고 꾸덕했다. 빵 찍어먹으니 최고... 샹그릴라는 .. 더보기
2021.07.23 - 기록 감자를 한박스 샀다. 5키로에 만원 15키로에 만 오천원이라고 했다. 아마 누구라도. 15키로를 샀을테지. 나 또한 그러했으니까. 햄과 오이를 넣고 감자사라다를 만들었다. 가끔 일본 드라마 보다보면, 소박한 술안주로 종종 나오는 감자사라다. 햄과 오이는 필수. 誰かが思い出した 감자99.5% 소금 0.5%로 이루어진 감자전도 몇번 만들어먹었다. 감자전은 강판에 간 감자로 만들어야 식감과 맛이 좋다. (개인취향) 강판에 간 감자를 건더기와 국물을 분리한 다음. 국물을 한동안 방치해두면 전분이 가라앉는데..이 전분과 건더기를 섞어준다. 건더기에서 수분을 얼마나 제거하는지가 맛을 좌우한다. 이 반죽에 소금과 청양고추를 첨가하여 지글지글 굽는다. 혹자는 밀가루를 넣기도 하는데. 나는 그냥 온리 감자로만 만든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