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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0 파리

푸조란과 푸알란

푸조란 & 푸알란


여행을  떠나기전에 프랑스의 빵에대해 크나큰 기대와 환상을 가졌던 나는.
가보고싶었던 빵집을 추리고 추려서 이 두군데는 꼭꼭!! 가봐야겠다고 다짐다짐했다..


소박하고 깊은 건강한 맛 푸조란.
푸조란의 마스코트는 파란색 차양아래 세워져있는 파란 자동차랍니다.
푸조란은  매일 두차례에 걸쳐 80군데 이상의 레스토랑에 빵을 공급하는곳이랍니다.
또한 그 빵맛이 일품이어서 콩코드기로 일주일에 한번씩 그가 만든 빵을 미국으로 배달했던 일화는 유명한 일이지요. 화려한 명성에 걸맞지 않는 소박한 장식이나 포장은 그가 겉치레보다는 프랑스인의 주식인 빵의 재료에 더 치중하여 고객의 건강에 주의를 기울인다는 뜻이기도 한답니다. 진정한 웰빙 바이오빵이랍니다~






그래서 파리 일정중 두번째날 찾아나선 푸조란. 정식명칭은 장뤽푸조란.
지도를 들고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빵집은 보이지 않고...
그 근처에서 진짜 한시간은 헤맨것같다.. 푸조란이 있어야할 그곳에는 다른빵집이 있었고..
윤진이는 여기가 아닐까? 했지만 간판도 틀리고 파란자동차도 없었기에..
아니야 여긴아니야... T_T 를 외치며 지도를 들고 헤메이길 수십분...

근처 상점은 다 문닫고,
진짜 파리.. 이동네는 상점들이 왜이리 빨리 문을 닫는지 7시만되면 거의 다 문닫고
문연곳은 빵집이나 레스토랑 정도뿐..
해가지면 거리도 한산하고 을씨년스럽다...

지도상으론 정말 여기에 있어야할 푸조란이 왜 없단말이냐.. 하면서 그 자리를 못떠나고 울먹이며 헤메이다..
결국 포기하고 푸조란이 있어야할 그 옆에 자리한 큰 빵집에 들어가서 바게트를 사며 물었다...

"혹시.. 장뤽푸조란이라는 빵집 아세요? 원래 여기 있어야 하는데 왜 없나요..."
그랬더니..
뭐라뭐라 말을 하는데..
대충 해석해보니..
몇주전에 문을 닫고 어디로 이사했다는것 같다.... !#%%#&$&&%^*$#%%$#@#
아..
이 간판이 장뤽푸조란의 간판이었나... 그 빵집 바로옆에 있는 간판이었다..
찍어왔다..
정말 이사간걸까?? 내가 그 점원의 말을 잘못해석한건 아니겠지....


영어 약자로는 장뤽푸조란이 맞는데....
문닫은건지 확인불가...
결국 빵맛은 못봤음..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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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저녁에 찾아나선곳은 푸알란.

이날은 일정이 너무너무 잘풀려서 길도 잘찾고 생각보다 시간도 널널하게 남아서 의기양양 찾아나선 푸알란.
아...역시 지도들고 길 찾는건 너무 어렵다...
가이드북의 제일 큰 문제점은
무슨무슨 지하철역 근처에 있다고만 써있지. 지하철 몇번출구로 나가라는 말이 없어서 완전 헤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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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거리를 몇번 돌아다닌끝에.

야 더이상 헤메이지말고 (푸조란 찾을때처럼 ㅋㅋㅋ) 택시타고 지도 보여주고 데려다 달라고하자!
그래서 택시잡고 지도 보여주며 여기 데려다 달라고 했다...
코앞이었는데... 못찾고 헤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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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으로 구운 리얼 빵 푸알란

1932년에 오픈한 프랑스의 가장 유명한 빵집중 하나.
가게는 조그맣지만 헬기로 이 집빵을 공수해갈정도로 명성이 자자하지요. 파리시내 유명레스토랑은
이집의 빵을 쓴다고 광고하기도 한답니다. 오븐같은 기계가 아닌, 화덕으로 굽는 맛이 최고이기 떄문이죠.
이곳의 유명한 빵은 사워도인데 빵의 크기가 엄청 커서 여행자들이 사먹기엔 좀 부담스럽기도 하지요.
또 유명한 제품으로는  푸알란의 p자를 빵위에 크게 새긴 미슈랍니다



찾았다 푸알란!!! 여긴 문닫지 않았구나.... 진짜 너무 기쁘고..
솔찍히 말해서 파리에와서 에펠탑을 처음봤을때의 감동처럼 감동이 밀려왔다...
전날 푸조란 찾기에 실패해서 더 그랬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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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시간에 가서 그런지 대부분의 빵은 다 팔린상태였지만.

내가 먹고싶었던 빵은 P자를 크게새겨넣은 그 빵이었기때문에 상관없었다~
빵이 너무 커서 슬라이스해서 팔고있더라.

저 큰건 쿠션인지 진짜 인지 모르지만 우리나라돈으로 환산해보니 약4만원돈...
아마 빵은아니고 쿠션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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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한거 4조각 사서 나왔다.

완전기뻐서 기념사진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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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dough.
요래 잘라서 파는데..

진짜 뭔가 있어보이고 기품이 있는것이...
4조각 샀는데 조각이 어찌나 크던지..
다못먹어서 호텔아침식사때 식당에 들고가서 먹었는데 사람들이 막쳐다봐씀. .. 창피했으나 나는 의지의 한국인
꿋꿋하게 뜯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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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도 예뻐요~

  • 전세계 최고의 빵집으로 명성을 날리는 곳
  • 오픈시간:월~토 : 오전 7시30분~오후 8시15분
  • 휴무일:일요일
    • 가는방법:메트로 4호선 St.Sulpice역 (생쉴피스 성당 근처)
    • 주소:8 Rue Cherche-midi, Paris
    • 전화번호:01 45 48 42 59
    • 관련링크:공식 홈페이지
    • 상세설명:1932년 문을 연 이래 최고의 빵집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곳입니다. 믹서, 발효기, 오븐 등의 기계는 일체 사용하지 않고 화덕에서 빵을 직접 구워냅니다. 페스트리 종류의 비에누아즈리(viennoiserie), 팽 드 캉파뉴(Pain de Campagne), 바게트 등도 인기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빵 가운데 'P'자가 새겨진 미슈(Miche)입니다. 사과를 넣은 파이인 '타르트 오 폼므(Tarte aux Pommes)와 우유와 계란의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타르트 드 프랑(Tarte de Flan), 건포도가 든 프티팽 오 레정(Petie Pain au Raissins)도 맛있다고 합니다.<출처:윙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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