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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0 파리

파리에서의 첫날밤


첫째날 일정

파리도착 -> 숙소찾기 -> 샹젤리제거리 (라뒤레, 루이비통...) -> 저녁식사 -> 바토무슈 유람선.



2010년 10월12일 아침9시20분 에어프랑스를 타고 파리로 갑니다.


 



타자마자 이것들을 줬음

음료는 선택 가능하지만, 나는 물을 마셨음. 물이 최고임.
과자는 냉큼 뜯어서 먹어봤지만
맛 드럽게 없어서 의자에 쑤셔박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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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 있으니까 밥을 줬음.

한국식과 유럽스타일이 있었는데, 한국식은 일찌감치 품절되고

나는할수없이 유럽스타일을 받았음.
뭐 참 많이도 보이는데, 아주 훌륭하지도 아주 형편없지도 않은 수준.
와인을 주문하면 미니어처병에 담긴 와인을 주는데 이거 정말 귀엽고 예쁘다~ >_<
유리병이었음 챙겼을텐데 플라스틱이라 안챙김.
술이 많이 약해졌는지 조금마셨는데 어질어질해서 한모금씩 가는 내내 먹어줬음.




비행시간은 10시간가량..

PMP에 CSI랑 영화다운받아 갔는데,
CSI 4편보고, 자다깨다 3번정도 하니까 파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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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샤를드골공항.

참 한적하다...


아.. 파리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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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찾고,
루아시버스를 타기위해 표지판 찾기.
이런 표시판을 찾아서 따라나가면 루아시버스 타는곳 도착.
루아시버스는 한국으로 따지면 공항버스정도.

지하철을 타고 가는방법도 있지만.
시설이 너무 노후되어있다는 평이 많아서...
쿨하게 버스를 선택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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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돈내고 타도 되는데..

정류장앞에 표뽑는 기계가 있어서 그거 한번 작동해본다고 이리저리 만져보는데...
오지랖넓은 아저씨가 와서 도와준답시고 표를 뽑아주는거다... 9.4 유로였는데..
우린 잔돈이 없었단 말이다... -_-;;;


그래서 20유로를 주었더니 잔돈이 없다고 그냥 가는거다.. 오마이갓 -_-... 우리의 0.8유로,,..
그래도 수수료라 치고 좋게 맘먹을라고 했는데,
버스타서 그 표를 넣는순간. 삐~ 소리가 나며..
기사아저씨가 보더니
이 표는 아니라는거다.... 쉣~!!!!!!!

그래서 결국 다시 돈내고 탔다. 잔돈도 잘 거슬러 주더라.....
대체 그표는 뭐였을까...
금액은 똑같았는데..9.4 유로... (한국돈으로 14570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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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시버스를 타면,
종점이 오페라이다.
오페라역 바로 앞에서 내려주진않고 오페라하우스에 내려주는데
관광객들 짐끌고 많이가는쪽으로 따라가다보니 오페라 지하철역이 나왔다. ㅋ

눈치코치.

지하철에 들어가서 자동판매기에서 초코바 하나 뽑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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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지하철 벽에 붙어있던 벽보.


파리의 지하철은 참.. 좁고 불편하고 불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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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숙소인 깜빠닐호텔.
게테 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로 나온다음 계속 쭉 직진직진직진...~
찾기는 쉬웠으나...
역에서 너무멀어!!! 게다가 약간 외진 위치라서 이동도 불편하고...
정말 파리의 숙소는 나빴다.......
난방도 안되서 겁네 춥고...
아침식사도 메뉴변경 절대없고 3일내내 똑같았고... (기본 빵, 크로아상, 요거트, 씨리얼, 햄, 음료정도)
하지만 직원의 친절도는 높았다;.

영어할줄아냐고 묻더니
영어로 천천히 체크아웃시간과 식당시간까지 일러주고..
난방안된다고 항의할라고 했지만, 영어가 딸려서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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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내의 자동판매기

가격은 참 비싸다. 이렇게 비싼돈주고 레토르트식품을 사먹을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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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 있다고 햇반데워먹을라 했더니, 자동판매기에서 뽑은거 이외엔 돌릴수가 없는 구조임.

이건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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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갔다가,

정말 무리한 일정으로 10시간 비행했음을 망각한 우리는

바보같이 샹젤리제 거리로 나갔다... 그냥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 쉬어줬어야 했는데...

개선문근처 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개선문의 위엄에.. 정말 압도당했다..
우와~~~~~ 하는 탄성만 저절로 터져나왔고...
이거 밤에보면 정말 멋지겠다!!! 밤에와서 꼭대기까지 올라가보자!!! 하고 사진 대충찍고 샹젤리제 거리로 향했는데..
밤에 다시오긴 개뿔... 이 이후로 개선문 못봤다.. 으흑흑흑흑.. 그럴줄알았음 미리 전체샷이라도 찍어놓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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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불친절한 지하철의 특징.

1. 다음역이 어디고 어느문으로 내려야하는지 안내방송따윈 없음. 우리숙소가 있던 13호선은 안내방송은 해주긴하는데
건방지게 해줬음.  우리나라와 비교 "이번역은 개화산~개화산역입니다 내리실문은 오른쪽입니다~"  파리는
"개화산"  <-- 이게 끝.   그나마 해주는게 다행. 다른호선 지하철은 아무것도 없음

2. 문도 자동문이 아니고 스스로 열고 내려야함.

3. 지하철 타는 문부분 표시도 없음. 우리나라같은경우 정차역 표시 있어서 거기서 줄서서 기다리면 되는데..이건뭐...

4. 그나마 좋았던건, 다음열차 도착하는 시간표시.(사진)

5. 지하철이 짧아서 갈아타는 구간도 왠만하면 짧고, 계단도 별로 없음.

6. 지하철임을 표시하는 표지판이 특징적이지가 않아서 밖에서 찾기가 참....힘듬.. ㅠㅠㅠㅠㅠㅠ 바로앞에두고 헤맨적이 한두번이 아님...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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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거리의 루이비통 본점.

살거있어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문닫음.

망할...7시밖에 안됐었는데..

왜이리빨리 문닫냐고 욕했으나, 파리의 대부분의 상점이 7시쯤되면 다 문닫기 시작하더라...(음식점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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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마카롱을 판다고 소문나있던 라뒤레.~

요기가 본점.

나는 라뒤레가 여기만 있는줄알고 들어가서 줄서서 기다려서 마카롱샀는데... 돌아다니다보니 백화점에도있고
공항에도있고... (거긴 줄도 안서있드만) 아 정말 허무했던 순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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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선 사진촬영 금지라서.. 소심한 나는 사진안찍고 가만히 있다가

재빨리 하나찍음.

이사람들이 전부 줄서서 기다리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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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저녁 해결하려고 윙버스 지도를 보다가.
끌리는곳 발견.

갈비살 스테이크와 감자튀김 무한리필 된다는 추천평을 보고 힘들게 찾아갔더니..
줄 무지하게 서있다... -_-;;;  맛있어서 무지하게 서있군. 하고 믿음을가지고 굳건히 기다렸음.

기다리다가 두명온사람 있냐고 묻길래 손 번쩍.!!!!  그래서 그나마 조금 빨리 들어가서 자리잡았더니

자기네는 메뉴가 한가지밖에 없단다... 뭐 여러가지였어도 갈비살스테이크 먹으려고 생각하긴 했지만...
고기 굽기만 선택하라고 해서 늘 먹던 미디움 선택.

앉으니까 샐러드랑 빵내오시고~
샐러드 다안먹으면 고기안줄까봐 아주 잽싸게 먹어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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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아저씨랑 절대 합석한거 아님.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진짜 한뼘도 안되... ㄷㄷ
움직이다가 옆에 와인잔 다 쏟을기세.

물도 돈주고 시켜야 한다는현실이 외국나가면 참 슬픈것같다..
보라카이 가서도 그랬는데..T_T..

우리 윤진이... 긴 비행시간에 지쳐 앞머리 갈라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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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메뉴.!

바삭한 감자튀김과, 정체모를 특이한맛의 소스가 뿌려진 갈비살스테이크.
고기는 딱4조각. 이게 몇만원돈이나 한단말이냐!!!!
열받았지만, 감자튀김 무한리필되니까 참자.. 라고 생각했는데..

감자튀김은 다 먹지도 못하고.. 고기도 저거4개 먹으니 그만먹고 싶어져서
계산서 달라고 했더니
서빙하는 인자하게 생긴 아주머니가..

뭐라고뭐라고 그러더니

"피니쉬~????? 리얼리????" 하는거다....

그래서 우리는

"오케이.. 피니쉬~" 했더니... 뭐라고 뭐라고 하더니 간다...

그런데 보니까...

고기며, 감자튀김이며 전부다 무한리필이 되는거더라.... ( --)
난 감자튀김만 되는지 알았지.. 어쩐지 비싸더라..

저거 두접시랑 물하나랑 글라스와인하나 시켰는데 한국돈으로 6만원 넘게 나왔다.

이건 짱윤진님이 사주셨음.



이거 다먹고 그냥 숙소로 돌아갔어야 했는데.... 시간 아깝다며 무리해서 바토무슈(유람선) 을 타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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