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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21.07.23 - 기록

 

감자를 한박스 샀다.

5키로에 만원

15키로에 만 오천원이라고 했다.

 

아마 누구라도. 15키로를 샀을테지.

나 또한 그러했으니까.

 

 

햄과 오이를 넣고 감자사라다를 만들었다.

가끔 일본 드라마 보다보면, 소박한 술안주로 종종 나오는 감자사라다.

햄과 오이는 필수.

誰かが思い出した

 

 

 

감자99.5%  소금 0.5%로 이루어진  감자전도 몇번 만들어먹었다.

감자전은 강판에 간 감자로 만들어야 식감과 맛이 좋다. (개인취향)

 

강판에 간 감자를 건더기와 국물을 분리한 다음.

국물을 한동안 방치해두면 전분이 가라앉는데..이 전분과 건더기를 섞어준다.

건더기에서 수분을 얼마나 제거하는지가 맛을 좌우한다.

 

이 반죽에 소금과 청양고추를 첨가하여 지글지글 굽는다.

혹자는 밀가루를 넣기도 하는데.  나는 그냥 온리 감자로만 만든다.

 

초반에 호기롭게 세번정도 만들어 먹었는데,

강판에 감자 갈고나면 하루종일 팔이 덜덜 떨리는 통에..

그 이후로는 안만들고 있다.

 

감자전이 비싼 이유를 알겠다.

 

 

 

 

평범하게 쪄먹기도 했는데,

사실 이건 좀 맛이없다...

 

 

 

 

 

그리고 계란,감자,햄 믹스 샌드위치도 만들어 먹었다.

 

 

이러고도 한참이나 많이남은 감자.... ;;;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그릇.

한개당 오천원인가? 그랬던 것 같다.

 

사진보고 한눈에 반해서 바로 데려온 아이.

나이드신 분이 판매하셨는데,  진짜 일본에서 쓰는 밥그릇같은 느낌이다. 실제로 그러했는지도 모르지만...

미니버전 텐동 그릇이랄까?  뚜껑도 달려있어서 밥에 매번 랩 안덮어도 되어서 참 좋다.

단점이라면, 사이즈가 작아서 양이 많이 안담긴다.

그래도 매번 사용할때마다 행복해지는 그릇.

 

 

 

 

소리야나기에서 나온 얕은 냄비를 샀다.

일본아마존에서 직구 했고,

국내에서 사는것보다 약 2만원정도 저렴하게 구매한듯하다.

 

 

 

 

사실, 소리야나기의 냄비를 알게된 계기는  미니라이프 관련책에 소개된 작가의 살림살이 코너였는데,

미니멀라이프를 지속하고자 읽었던 책에서 결국 살림살이가 하나 늘어난 결과라니..

아이러니.

 

 

 

 

 

 

키노쿠니야 라는 일본 서점브랜드에서 나온 에코백

직구로 샀다.

 

사실 얘를 사려고 직구한건 아니고,

친한 언니가 키노쿠니야 지퍼백을 구하고 싶어해서

일본어능력자인 내가 대신 직구해주는 김에 내것도 같이 샀다.

막상 받아보니 너무 작아서 깜짝놀랐다. 손가방수준..

 

키노쿠니야로 검색하면 일본 서점사이트가 나오는데

굿즈 파는곳은 키노쿠니야 앞에 슈퍼를 붙여야 한다.

https://super-kinokuniya.jp

 

 

아... 일본가고싶다.

 

감자 사라다부터 소리야나기 냄비 키노쿠니야. 죄다 일본이 생각나는 것들 투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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