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여행/후쿠오카 등

[17년1월] 에어비앤비 숙소 & 다이치노우동


시작부터 7키로...
진에어 수화물은 15키로까지만 가능한데..ㅠㅠ


8시35분 차 타고 인천공항으로


9시30분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왠노무 사람들이 그렇게 많던지.......
탑승수속은 5분만에 했는데, 진입하는데까지 1시간 걸림 ㅠㅠ


면세품 찾는데도 별로 사람이 없다. 그러고보면 공항에 그 많던 사람들은 죄다 한국으로 여행갔다가 집에가는 관광객들이 아닌가 싶다.
지난번에 되게 맛없게 먹었던 파리크라상에서 커피랑 샌드위치를 먹었다.
되게 맛없었는데 왜 또 사먹었냐 묻는다면,
배도 별로 안고팠고 그냥 허기를 달래자는 의미로.....
그냥 샌드위치와 커피 맛 이었다. 만원이나 줬는데....


출국수속을 겁나 빨리 한 덕분에 앞자리에 앉았고.
앞자리에 앉은 덕분에 비행기에서 빨리 내렸고
비행기에서 빨리 내린덕분에 입국수속도 겁나 빨리 했는데,
문제는
짐이 나오기도 전에 모든 것을 다 마쳤다는게 -_-;;;
짐 나오는건 복불복이라....
내 짐은 일뜽으로 나오진 않더라.


하카타역까지는 2정거장인데,
왜때문에 260엔이나 내는거죠? 조금 화날라고 함....

하카타역에서 내려
약 10분간 어리버리 헤매고
숙소를 찾았습니다.
(아리가또 구글맵)
이스토 텐진 이라고 써있습니다. 주택 이름인가....


외관 공사중.

런던 에어비앤비의 '주인할머니 자꾸 말시킴' 의 불편에서 벗어나고자
이번에는 방 전체를 빌렸다.

방 주인이 집에 없어서 알아서 문열고 들어가라고,
안내해주던데... 702호에 가서 핀박스 번호가 XXXX이라고 알려주던데...
뭔소린지 몰랐으나 그냥 일단 가봄


702호 도착쿠


흠...이거구나 핀박스
비밀번호를 맞추고 박스를 오픈하니, 열쇠가 나온다. 이거참 굳 아이디어일세


스미마셍,
입구입니다.


화장실입니다.
내가 가본 일본 화장실중 최고로 작음


방 입니다.
하루밤 자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방이 냉골이라.. 지금 바닥에 이불 깔고 앉아서 탭북으로 글 쓰는중.


방은 뭐 나쁘지 않음.
침대는 아직 누워보지 않아 몰겠으나... 상당히 웃풍이 예상되는 싸늘함....

바깥풍경은 어떨까요,
카텐을 열어봅니다.


캭.!

당장 닫아요.


문이 하나 더 보이는데,


주방.
여기서 뭔가 음식해먹으면 절대 냄새가 안빠져 나갈것같음....ㄷㄷ
여기서 진짜 사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지...;;;;;


기본양념같은거...


밥해먹으라고...;;
근데 난 내일 아침 일찍 나갈꺼야...


짐풀고 밖에 나가는중...
여기 아파트 입구임. 되게 무서움.. ㄷㄷ


일본와서 가장 먼저 한거.
가스피탄 사기 -0-;;;;;


당장 드럭스토어 달려가서 가스피탄 구다사이 해서 받아온거
980엔쯤 줬다.


가스피탄을 겟 했으니.
밥을 먹으러 가자.

선플라자 지하 구르메씨티쪽에 있는 우동집.


여기. 바로여기.
겁나 찾기 쉬움. (하카타 일루미네이션있는쪽 출구로 나가서 보이는 스타벅스 건물 바로 지하)

후쿠오카 다이치노우동


들어가서 티켓을 뽑아요.
바로옆에 있는 냉장고에서는 우동면이 숙성중인것 같아요.
확실하진 않지만 냉장고에 그렇게 써있는것 같아요... 그냥 느낌상으로..;;;;

내가 먹은건 우엉튀김이 올라간 붓카케 우동임.
우동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일본에서는 붓카케 우동을 자꾸 먹게됨 (지난번 도쿄 여행때도 3번이나 먹음)
표를 뽑아서 직원에게 주니까 뭐라뭐라고 한다.
못알아 듣겠음.
"일본어 못해요" 라고 하니까...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그냥 앉으란다...


와 이거 비쥬얼 짱임.
사진에서는 실물의 감동을 5배쯤 못따라옴. (680엔쯤 했던것 같다)

와 이거 진짜 맛있음...
내가 선택했지만 감동의 맛 ㅠㅠ
눈물이 흐르네....
집에가서도 또 먹고싶을 맛.
우동면이, 쫄면처럼 탱탱하고 부드럽지만 쫄면만큼 질기지 않아서 목구멍으로 술술넘어간다...;;;;;

우엉튀김이 이렇게 맛있는 것 이었다니.. 여태까지 살면서 나는 왜 몰랐을까.

아무튼 싹 다 먹어버리고
이젠 뭐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