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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도쿄 등

[16년5월] 오오에도온천

*특별히 사진을 좀 크게 올려보았다. 어색하지만...*

 

오오에도온천이다.

 

 

여긴 뭐 그냥

우리나라 찜질방 같은 곳인데

뭔가 더 외국스럽고 이색적이고 찜질방보다는 고급지고 뭐 그런분위기...?

우리나라 사람들의 거의 80%인듯 ㅋㅋㅋ 보이는 사람 죄다 한국인 아님 중국인.

배가 너~무 고파서 우동 사먹었다.

 

우동은 즐겨먹지 않지만,

이런 우동은 좋아한다. 뭐라그러지 국물없고 비벼먹는거... 아님 국물에 찍어먹는거.

이번여행에서 우동만 대체 몇번을 먹은거냐 ...

즐겨먹지는 않지만, 맥주가 맛나다기에 특별히 한번 시켜보았다. 나마비루. 

두모금 먹으니까 취기가 확 올라와서 먹다 말았다.

우리아들은 4학년인데도 키가 작아서 그런지, 어디만 가면 늘 애 취급.

젓가락질도 잘하는 애한테 포크를 쥐어주셨다 ;;

 

오오에도 온천 진짜 애들 코묻은돈 다 쓸어가는곳.

이런 허접한 게임에 500엔이다. -0-

또 이런거 보면 재미삼아 한판씩 들 할꺼고.. (게다가 손님들이 다 관광객이니까...)

애들도 얼마나 하고싶게 생겼냐.

직접해보면 잘 되지도 않고, 성공한다고해도 상품 겁나 허접함.

 

이거 한판 시켜줬는데,

자동차를 굴려서 저 동그라미 안에 들어가면 상품주는거다.

근데 되게 안들어간다..

'꽝!' 이면 위로차원에서 이런거 하나 준다

이거 받고 또 좋단다...

고작 야광팔찌 200원처럼 보이는데 5000원 낸 댓가임.

이것도 뭔가 게-무  지만

사기스멜, 어려움 스멜.

불량식품같은거 파는곳

구경하는 재미 쏠쏠

 

물 속에서 인형 건지면 건지는거 다 가져도 되는건데,

건지는 바구니가 '겁나얇은 한지같은 종이' -_-

이놈들 대체 무슨생각인거야 이 치사 빤쓰들아

이번에도 또 다시 5000원을 내고 피카츄를 하나 건지셨습니다.

총 10000원을 들여서 야광팔찌와 코딱지만한 피카츄 획득.

그래도 좋단다.

 

실컷놀고 족욕하는 외부로 나가보자.

비가 내리고 있어서 좀 그랬지만...

 

한국인 얼마나 많이오면 '족욕탕' ㅋㅋㅋ

 

족욕탕. 그야말로 정말 족욕탕.

걷는길에 돌맹이들이 지압을 아주 그냥 제대로 해줘서 비명이 나올 지경이다.

그래도 우산을 들고 비오는밤에 걷고있자니, 나름 운치는 있더라

여인네들.

 

 

 

식당이 주를 이루는 이곳은,

나름 음식들도 괜찮고 돈쓰기 좋은곳이다 ㅋ

목욕을 마치고 먹는 우유.

울나라 찜질방처럼 신발장열쇠로 찍어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다 ㅋ

 

코-히 우유 .

아..!

목욕탕 내부는 생각보다 굉장히 넓고 깨끗했다.!

그런데 외부 온천물에 소독약을 얼마나 섞는지.. 눈이 시림을 느꼈음.

온천수라고 생각하면 안될것같다. 그냥 목욕탕으로 생각해야지...

 

집에가려고 나왔을때 찍었는데,

사람많을땐 바글바글 줄서서 입장한다더라..

우리가 갔던 날에는 사람없어서 그냥 마구 입장했엇는데, 사람많으면 얼마나 싫을지...~.~

그냥 사람없는날에 한번쯤 와볼만 하다

 

옷 빌리는곳.

번호 말하면 그 옷으로 꺼내주는데,

애들옷은 선택권 없음. 남자아이 여자아이는 각 한종류로 픽스란다.

 

 

나중에 계산하는데 개미지옥에서 거의 5~6만원 썼음 (입장료 제외)

와... 정신줄놓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놀고싶은거 다 놀았음 10만원쯤은 우습게 넘길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