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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전화일본어 수업후기

feat. 윌메이트 (내돈내산) . 믿을수 없다 오늘이 21번째 통화라니....

 

 

20분 수업이 있는날.

 

얼마전에 내가 '귀멸의칼날' 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선생님이 그걸 기억하고 계셨나보다.

 

일본에서 귀멸의칼날 무한열차편이 10월16일인가 개봉했는데,

역대적인 흥행성적을 내고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맞아요. 요즘 제가 어플로 일본라디오를 듣고있는데 거기서 귀멸의 칼날 ost 가 자주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흥행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라고 (물론 어눌한 일본말로) 대답했다.

 

이런저러한 수치를 말해주시면서 센과치히로 보다 역대급 흥행성적이라고. 대박 스고이. 

 

"아.. 저도 얼른 보고싶어요.. 진심 엄청 너무너무" 라고 하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교재공부 하면서  聞く, 聴く , 가 나왔다.  둘다 '키쿠' 라는 '듣다' 라는 의미인데 뭐가 다른지 아시나요? 하길래

마침 나도 교재보면서 궁금했던더라 자신있게 말했다 "와카리마셍!!!(몰라요!)"   선생님은  聴く 는 주로 음악이나 콘서트나 오페라 같은걸 들을때 쓴다고 하셨고 聞く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듣다'라는 의미의 단어라 하셨다.

 

그리고 내가 수업을 시작이래 처음으로 질문도 했다 "일본말로 '묻다' 를 어떻게 말해요? 검색해봤더니 '키이떼미루' 같이 聞く 한자를 동일하게 쓰는데 다른표현은 없나요? 했더니 たじめる 라고 알려주셨는데.. 검색해봐도 뭔뜻인지 안나온다. 내가 잘못알아들었나보다.. 

 

 

문법에서 ~ ながら 에 대해서 배웠는데 ㅋㅋ

선생님이 본인의 딸은 유튜브 보면서 숙제한다(유튜브 미나가라 슈쿠다이오 시마스) 고, 기정상의 딸은 어떠냐고 물으시길래

"생각해보니 숙제할때는 숙제만 하는데요, 5분 숙제하고 5분 딴짓하고 5분 숙제하고 5분 놀고. 전혀 집중을 못해요" 라고 (허접한 일본어로 )대답했더니 막 웃으셨다

 

 

택배보낼때 항공편으로 보내냐 배로 보내냐 에 대한 상황표현 회화 본문을 읽으면서 '일본으로 물건 보내본적 있나요? " 하시길래

"예전에 일본친구한테 항공으로 보낸적이 있는데 너무 비싸서 깜짝놀랐어요' 라고 했더니  선생님이 "나도 일본으로 김 보낸적이 있는데 김이 비싼지 택배비가 비싼지 알수없을정도였어요" 라고 하셔서 둘이 막 웃었다 ㅋㅋㅋ 김 싼데 택배비 겁나 비싸...

(일본으로 가는 항공택배비 기본 3만원부터 시작..)

 

 

 

뭐 아무튼, 오늘은 어제보다 나은 텐션으로 수업을 마쳤다.

(회의실에 불을 켜고 해서 그런가,.. 음...)

 

전화수업으로 나아진점이라곤 아직까지는 전화받을때 '모시모시!" 가 자연스러워 졌다는것 뿐 ㅋㅋㅋ

 

 

 

 

 

 

 

보고싶다. 키메츠노칼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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