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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0 프라하

구시가지광장 먹거리들


프라하 구시가지광장에는 그야말로 관광객님들을 위한 먹거리들이 가득이다~

밥안먹고 여기가서 간식사서 한끼 두끼 세끼정도는 거뜬히 넘길수 있을듯...





제일많았던 체코 전통빵인..
뜨르들로.







1차발효시킨 밀가루를  긴 막대기에 둘둘말고

숯불에 돌려가며 노릇노릇 구운다음 시나몬설탕을 뭍여서 적당히 잘라서 파는건데.
만드는방법도 신기하고 맛도 좋아서 인기대박~








프라하 도착해서 첫날 맥도널드 갔을때도 느낀거지만

이동네 젊은이들사이에선 피어싱이 유행인가보다, 현지인인듯 보이는 젊은이들은 거의 80%가 피어싱.






단계별 뜨르들로.

맨왼쪽이 먹어되는수준 가운데는 조금더 오른쪽은 신삥.








얼마더라... 맛있어서 두번이나 사먹었는데... 벌써 잊어버렸어...

한국돈으로 몇천원수준 (오천원미만) 기억안나 아... 괴롭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살은 보들보들 따듯해서 자꾸 뜯어먹게되는 중독성...








그다음파는건 젤리.

여러가지 모양의 젤리가 있는데 봉투에 먹을만큼 담고 저울에 달아서 돈내면 되는데..
생각없이 많이담다간 낭패볼수있으므로...

이런젤리는 우리나라에도 많아서 그냥 지나가려했는데.







헉 이건머야.

이렇게 신기한 젤리가 있다니..

정말 기다란 젤리들!!!!

급 흥분해서 빨리 두개 골랐다~

하나는 재형이주고 하나는 우리가 먹을라고 ㅎ






정말 이렇게 길다~

빨간건 재형이 주려고 챙겨놓고 분홍색은 우리둘이 양쪽에서부터 먹기 시작해서 시장구경다니면서
다먹었다. -_- 이것도 생각보다 정말 맛있다... (빨강색은 별루고 분홍색이 더 맛있었음)
겉은 쫄깃쫄깃한데 속은 마쉬멜로우인지 정체모를 하얀게 들어있는데
입안에 들어가면 사르르 녹아서, 달지않고 새콤한게 정말 . 손에 들고있음 계속 먹게된다..

맛있던데 몇줄 더 사올껄.

근데 이건 생각보다 비쌌던것같다..









어마어마하게 큰 냄비.. 라고 하기도뭐하고 큰 그릇 이라고 하기도뭐하고...

볶아지는 감자.  달라고하면 그릇에 적당히 덜어서 판다.
그냥 감자맛.








뭘까..

신기해서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빵. 인듯. 안먹어봤다 ㅎㅎ










아마도 돼지를 잡아서 통채로 바베큐중.

와 정말 맛있어보였다...

이건안먹어봤네..










프렛첼.
울나라에서 자주사먹던 앤티앤스 프렛젤과는 정말 다른모습..
무슨 쏘세지같기도하고..
그닥 먹음직스럽지 않아보여서 안먹어봤음.






아주머니 아저씨의 머리상태가 상당히 불량해보이지만..

이것도 인기많더라~

밀가루반죽을 튀겨서 위에 뭔가를 얹어서 주는건데 생긴건 피자같이 생겼다..

그러니까.. 튀긴피자쯤으로 생각하고 맛을 상상해보면 되겠다.

마지막날 먹어보려했는데 결국 못먹었네~~~





보는바와 똑같이 꼬치다.

근데 정말꼬치수준이 울나라에서 파는 한입짜리 꼬치가 아니라 정말 먹음직스럽게 커다란 꼬치.
꼬치를 사면 딱 저만한 빵에 끼워주는데 .. 이거 뭐 빵이랑 같이먹으라는건지.. 안어울리잖아!!









왕 기다란 쏘세지도 있다.

우린 쏘세지말고 꼬치를 샀다. ㅋ  빵에 끼워줄라고 그러길래 그냥 달라고 했는데,
빵값 안빼준다.
울나라에서 쏘세지에 빵끼워주는거대신 쏘세지만 사면 오백원 뺴주는데...







새똥같이생길걸 새똥만큼 주네 머스터드.








광장 곳곳에는 이렇게 서서 먹을수있게 미니 테이블이 있다

요기서 다같이 도란도란 먹다가

서로서로 어디서 왔냐고 묻기도하고 눈마주치면 눈인사도 하고 ㅎ
비가 살짝씩와서 우산쓰고 먹었는데도 맛있는 빵과 꼬치.

유럽에는 어딜가도 물은 꽁짜로 안주므로 꼭 가지고 댕기는게 상책.

이거 먹고있는데.. 어떤 거지아저씨가 쓰래기통에서 사람들이 버린거 줏어먹는거 보고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T_T










이거 내가 정말 강추하는 와플과자.

아저씨가 직접 구운 와플과자사이에 캬라멜잼을 발라서 만들어주는건데 진짜진짜진짜 맛있다!!!
내 느낌으론 체코전통빵보다 훨 맛있던데, 왜 그만큼  많이 안사먹을까!?

아저씨도 유머감각있고 정말 좋았는데..





난 깡통이 예뻐서 깡통에들은거 한개랑 비행기에서 먹을거 봉투에 들은거 하나씩 샀는데

봉투에 들은건 가방속에서 막 부스러져서 맘아팠다.
깡통이 예쁘기도 예쁘고 과자도 맛있어서 선물용으로 몇개 사고싶었는데.
난 파리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으므로 선물을 살 여유따윈 없었음!!!

그냥 나 가지려고 깡통과자한개 샀을뿐









사진찍으니까 쳐다봐주는 아저씨.

어디셔왔냐길래 한국에서왔다니까 어이없게 싸우스? 노스? 라고 물어주시는데...

뭐.. 모르고 그랬으니 친절하게 싸우스~ 라고 해주니

자기 히딩크 안다고 ㅎㅎㅎ  아 완전 급 방가워서 같이 농담해주고.~ 즐거운 아저씨~`~









사실 이 과자 울나라에서도 비슷한거 파는거 먹어보긴했는데.

그거랑 맛이 틀리다 정말 맛있어... (그런데 쉿비밀이지만 칼로리는 대박 ㅋㅋㅋ)








그닥 관심있게 안봤는데, 정말 맛있어서 두번사먹은 꿀땅콩!! 아니 꿀아몬드.. 아니 땅콩...





이거 정체가 뭘까..하고 한참 들여다보니

한번 먹어보라고 준다. 근데 이거 한번먹으면 안살수가 없다 진짜 맛난다..

땅콩에 설탕옷입혀서 계피가루맛도 나느것같고.. 따뜻하게 나온땅콩을 먹으면 그맛이 천국일까...-_-;;;


윤진이랑 한봉투 사서먹고 넘 맛나서 또 사먹었땅. ㅎㅎ










이거먹은게 마지막날이라..

마지막날만 아니었음 대빵큰거 사서 사무실사람들한테 먹으라고 해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비쌌고 마지막날이라 돈도 없었구~
그냥 마음만...담아가자~

99코룬이면 6500원정도인데. 양 그렇게 많지않다..









들고다닐수있을정도의 양을 주문하면 요렇게 담아준다~  아 맛있었는뎀.... ㅎ

그런데 사진보니 땅콩이 아니고 아몬드구나 ㅋㅋㅋㅋ


프라하의 구시가지광장 , 내가좋아하는 맛난것들도 많고 여러나라 사람이 모이는 즐거운공간.
시간 잘맞춰가면 음악회도 하고 볼것도 많은곳.

자꾸자꾸 생각나네~





갠적으로 구시가지광장 군것질거리 베스트는

1. 와플과자
2. 꿀땅콩
3. 뜨르들로.


음.. 적고보니 죄다 시나몬파우더 들어간것들이네...
근데 진짜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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