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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021.02.17 ○ 스마트 워치 기준 아침기온 영하9도 너무 추워서 신경질이 났다. 그런데도 베이글이 너무 먹고싶어서 꾸역꾸역 던킨도너츠 들러서 베이글 사왔다. (근데 맛이없어....ㅠㅠ) ○ 어제 퇴근하면서 컵을 씻어놓지 않았더니 아침이 너무 분주해졌다. 다음부터는 꼭 씻고 가리라 다짐했다. ○ 코 안에 포진이 나려고 준비중인것 같다. 이렇게 일년에 몇번씩 코 안에 포진이 생기는데... 이건 대체적으로 스트레스+피곤+몸에안좋은거 많이먹음의 결과라 생각한다. 아.. 이거 생기면 엄청 오래가고 아프고, 되게 못생겨지는데.. ○ 요즘 눈가의 주름이 보인다. 진짜로 늙어가나보다.. 거스를 수 없는 세월의 힘 ○ 정말 왜이리도 시간이 빠른건지, 이타치곡꼬. 더보기
2020.11.18, 아무말대잔치 지난주에 사재기 했던 과자들. 다음주부터 다이어트 할꺼니까 이번주까지만 먹어야지!! 하면서 주섬주섬 장바구니에 담은 것들 '내일부터 해야지, 다음주부터 해야지' 하는 사람치고 다이어트 성공하는 사람 없던데. 딱 내가 그 케이스였다. 옥수수깡은 생각보다 별로였고 프릿츠도 별로.. 치즈볼이야 워낙 애정하는 과자라서... 첫날 뜯자마자 앉은자리에서 절반을 먹는 '묘기'를 선보였더니 수빈이가 깜짝놀랐다. 하하하..... 그리고 다음날 나머지 절반은 다 먹었더니, 영근이 깜짝놀랐다. 그걸 다먹었냐고.. ㅎㅎㅎ (..... 그래도.. 코스트코꺼 보다는 통이 작잖아..... ... ) 이마트 어플을 다운받고 와인클럽에서 주는 쿠폰을 받으면 치즈를 반값에 살수 있다 (2020.11.30까지) 그래서 사온 치즈들... .. 더보기
2019.5.15 내가 가장 애정하는 장소인 이곳이.. 얼마전 나의 우매함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고.. 그냥 여기가 나의 집 생활의 전부인 곳 이었는데 상판 코팅이 좀 벗겨진것 같아서 생각없이 집에 있던 바니쉬를 발랐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끈적거리시 시작했고 이제는 견디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끈적끈적끈적.. 앉아서 커피마시기도 싫다.. 그래서 스팀청소기, 과탄산, 찌든때 제거제, 주방세제 전부 동원해서 몇시간동안 사투를 벌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정말 힘은 너무 들고 .. 계속 끈적거리고.. 울고싶어... 바니쉬를 바른 과거의 나를 패주고 싶었다. 회사에 와서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식탁 밖으로 들고 나가서 신나로 바니쉬 바른거 싹 벗겨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