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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2019.5.15

내가 가장 애정하는 장소인 이곳이..

얼마전 나의 우매함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고.. 그냥 여기가 나의 집 생활의 전부인 곳 이었는데

상판 코팅이 좀 벗겨진것 같아서 생각없이 집에 있던 바니쉬를 발랐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끈적거리시 시작했고

이제는 견디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끈적끈적끈적.. 앉아서 커피마시기도 싫다..

 

그래서 스팀청소기, 과탄산, 찌든때 제거제, 주방세제 전부 동원해서 몇시간동안 사투를 벌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정말 힘은 너무 들고 .. 계속 끈적거리고.. 울고싶어...

바니쉬를 바른 과거의 나를 패주고 싶었다. 

 

회사에 와서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식탁 밖으로 들고 나가서 신나로 바니쉬 바른거 싹 벗겨내고 사포질 한 다음에 

하루정도 밖에서 냄새 빼야 한단다..  그리고 겉에 무언가로 또 코팅...

말만들어도 대 공사..   아무튼 나는 너무나 기분이 나쁘다.

 

 

빌려놓고 거의 2주째 못읽고 있던 13계단을 읽었다.

도입부가 좀 루즈해서 읽다 말다 읽다 말다 반복했었는데,  반납기일이 바로 다음날이라 밤에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중반부 넘어가니 전개가 빨라져서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다 읽고나니 새벽2시....) 

 

기본적으로 추리소설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사형제도에 대한 사회적 문제까지 언급한 작품. (물론 나는 빨리 읽으려고 그부분나올땐 스킵) 

 

 

 

얼마전 일본여행 갔을때 드디어 식빵을 사왔었다. 이 식빵이... 참....

부피도 크고 캐리어에 넣으면 자리도 많이 차지해서 매번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샀었는데..

식빵은 꼭 별도 가방에 넣어서 기내에 들고 타야겠다.

캐리어에 넣었더니 압력때문에 다 찌그러졌더라.. 고이고이 넣어온 보람도 없이. 

그나마.. 식빵자체가 넘나 폭신해서 그나마 복구된 형태로 먹을 수 있었다. 

 

편의점에서 야먀자키꺼랑 패미리마트꺼 두개 사왔었는데

농담안하고 패미리마트꺼 아침에 하나 구어먹어야지~ 하고 꺼냈다가 결국 4조각 다 먹어치웠다.. ;;

빵이 두꺼워서 4조각이라고 해도 일반적인 사이즈로 치면 거의8개쯤 될듯.. (이노무 먹성...)

 

오늘 아침엔 냉동실에 넣어놨던 야먀자키 식빵을 꺼냈다. 

 

가장 좋은건 빵이 두껍고. 양 싸이드에 있는 껍질부분이 없어서 좋다능 ^^ 


"그상태로도 토스토해도 훗쿠라 맛있다' 라고 써있는데 훗쿠라 뭔말인지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부드럽게 부풀어 있는 모양 <-- 이라고 한다. 포동포동? 

 

이상태로 토스트해도 포동포동 맛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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