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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23년 11월] 미야코지마 히라라 & 호텔 여행 다녀온지 벌써 한달도 넘게 지났다. 여행기를 쓰는게 귀찮다는 소리다 아.. 시작은 했으나 벌써 귀찮다. 인천공항 - 오키나와 도착 오키나와에서 미야코지마 가는 비행기로 갈아타야 하는데 무려 4시간이나 남았다 공항이 너무 한산해서 짐찾고 나오는데도 후딱이었고, 너무 빨리 나와서 미야코지마 행 비행기창구는 오픈도 안했다. 그래서 오키나와 아메리칸 거리로 점심밥 먹으러 가기로~ 캐리어는 오백엔 넣고 보관함에 넣었다. 이거 타고 아메리칸 거리로 간다 약 15분~20분 걸린것 같다 미리 검색해둔 마제소바 집에 간다. 웨이팅 우리앞에 한팀 오늘도 내 이름은 모모 한산했던 아메리칸 거리 춥지도 덥지도 않았던 오묘한 날씨 우리 언제먹나~ 기다리는 영근 오키나와 = 오리온맥주 와 겁나시원 !!! 가게 내부 마제소바.. 더보기
2020.06.18 요즘은 아이들이 하는 말을 빌려 '빡치는' 빈도수가 많아졌다. 주로 퇴근해서 엉망인 집안 꼴을 보면 주로 빡친다. 어제도 그러하였다.... 그렇지만 어제는, 평소와 같이 정리정돈을 하는대신, 바로 요가복으로 갈아입고 마스크쓰고 운동하러 출발했다. 수요일 프로그램은 매트필라테스였는데, 마스크쓰고 하려니 정말이지 죽겠더라... 집에와서 몇일동안 생각만 했던 요가복을 주문했다. 화면속 늘씬한 그녀들처럼 될 수 없다는걸 알고있는데도 마치 그 요가복을 입으면 그렇게 될것같은 착각이 들었다.. 그래서 잠깐이지만 기분이 좋아졌다. 잠이 오질 않았다.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었고, 어리석었던 지난 시간들이 미친듯이 후회가 되기 시작했다. 문득 잠이 들었나? 이어지는 소음에 눈이 떠졌다. 새벽5시. 창문밖을 내다보니 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