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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2 뉴욕

버질스바베큐, 타임스퀘어의 밤

 

모마 관람을 마치고 저번에 못찾아서 못먹은 버질스리얼바베큐를 먹기로 해요~

 

배가고파 T_T ...

 

아침에 베이글먹고 점심때 체리먹고..

뱃속에 들어간게 없음...

 

버질스리얼바비큐를 찾아 걷자~

그냥 왠만하면 걸어..

 


응?  한블럭 걸어가니  뭔가 하고있음.

 

뭐지.

 

아..수박이다  맛있어보여

 

배도고프고 목도마르고 지친내게는 사막의 오아시스.

 

 

 

 

수박을 사먹자~!!!!!

 

근데 수박사려고 가니까 뭐 여러가지 과일 많이팜..

 

 

 

이렇게.. 많이팔아

 

딸기 망고 막 바나나 막..수박~!

 

배가고팠던 나는 이제 수박으로 만족할수 없는 상태여씀..

 

그래서 전부다 넣고 갈아서 만든 스무디를 선택

 

5달러~

 

 

 

 

다 넣고 갈았다.

 

빨대가 무지하게 두껍다..

 

 

 

 

스무디를 마시며

 

길게늘어선 상점들 구경하며 걷기.

 

 

 

 

 

옥수수콘 맛나보여서 한개샀다

 

3달러.

 

뭐 뿌려주는게 엄청나게 많은데 뿌릴때마다 내얼굴 쳐다보길래

"그냥 죄다 뿌려주세요~" 그랬다

 

뿌리고 포장해달라그래서 가방에 넣어가지고 와서

밤에 막 뜯어먹음.

맛은 그냥.....

 

 

 

 

 

비쥬얼은 디게 맛있어보임...

 

맛난냄새도 나고 연기도나고...

저기앞에서있으면 계속 코매워..

 

 

 

 

 

다시 스무디를 먹으며 길을 걷자.

 

근데 엄청나게 길다.......

 

정말 길다... 모마있는데부터 타임스퀘어광장까지 거의 이런분위기였던듯...

이날 무슨날인거야?

덕분에 심심하지않게 걸었다.

 

 

 

 

 

첨엔 신기해서 계속 집중구경했는데.

 

걷다보니 계속 똑같은가게+똑같은물건들 반복 ㅋㅋ

 

 

 

 

물건도 그냥그냥 저렴한 물건들...

멕시코인들이 와서 파는것같았어..

 

 

 

 

내가 버질스리얼바비큐 먹으러 가는게 아니었음 여기서 배채웠을지도~

 

 

 

 

 

끝이안보인다.

 

사실 이날열리는 플리마켓구경도 했어야했는데... 밥도먹어야하고 뮤지컬도봐야해서 일정상 포기했었는데...

설마 이게 플리마켓은 아니었겠지... (지도상 아니긴했는데...)

 

 

 

 

 

드디어 타임스퀘어광장에 왓고 버질스 리얼바비큐를 찾았다.

 

첫날 여기찾다가 못찾았었는데..알고보니 반대편골목이더라.

 

 

 

 

 

자자잔~~이렇게 간판이 큰데 못찾으면 바보.

 

 

 

 

 

나 혼자왔다~ 그러니까

조그만 테이블로 안내.

 

메뉴판보니까 내가먹고싶은게 안보여... 립이 먹고싶었는데..

그래서 그냥 메뉴판접고 옆에테이블사람이 먹는거 고대로 주세요~ 그럴라고 했는데

요일메뉴판이 보임.

거기보니까 내가먹고싶은게 떡하니 있다.

 

립 시키고

음료는 뭐 먹을래? 그래서

water~그랬더니 ok~!그러고 가더니만

 

 

가져온건 콜라 -_-;;

 

헐....

 

황당해서 그냥 웃음만 ㅋㅋㅋ

 

뭘탓하겠어 내 발음을 탓해야지.

 

 

 

 

 

분위기.

 

어두침침하고 매우 명랑한 분위기다.

혼자있어도 별로 안어색하다.

그냥 멍하니 앉ㅈ아있는게 심심해서 수첩꺼내서 뭐 막 적기도하고

탭꺼내서 뭐 보는척도 하고...(인터넷 3g는 너무 느려서 이제 포기했다)

 

 

 

자자잔~~~!! 내꺼!!!

 

우와!   대박

 

양 많은거 알고오긴했는데 이건좀 짱인듯.

이거 다 내가 먹을꺼야~~!!!

 

요거하나에 26.95달러.

울나라에서 이거 먹어봐라 두배값은 더 받을꺼다...~

 

 

 

소스 두가지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심

하나는 그냥소스 하나는 매운소스

 

매운소스 덜다가 왕창 부어져서 첨에 멘붕상태엿는데..

나중에 먹다보니 고기양이 얼마나 많은지 왕창덜어진 소스도 모자라서 추가로 더 덜어먹었다는 -_-;;;

 

너무 양이많아서 고기만 쏙 골래먹고

감자튀김이랑 부수적인건 다 남김.

 

내가 절대 양이적은여자는 아닌데말야....

 

 

 

다먹고 나오니까 사람들 밖에 줄서서 기다리고있음...

 

역시 사람은 때를 잘 맞춰야되.

 

남들 밥먹을시간에 밥 안먹고 조금 이른시간에 먹던가 늦은시간에 타이밍맞추면 전혀 줄 안서고 맛난걸 먹을수 있음

 

 

 

 

아메리카틱한 가게 문짝 ㅋㅋㅋ

 

여기도 ZAGAT 임

 

난  ZAGAT 에서만 뭐 먹는 여자임

 

 

 

 

 

 

밥 다먹고 배불러서 타임스퀘어 광장 구경.

타임스퀘어광장은 하루에도 시간의 흐름에따라 참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는곳 같다.

첨에 도착했을때 갔던 타임스퀘어광장은 그저 화려하기만했는데

해가진후의 타임스퀘어 광장은 그야말로 삐까번쩍  +_+

조명이 어찌나 화려한지 밤에도 한낮처럼 거리가 환~~ 했다...

밤늦어지면 상점이 문을닫아도 거리에 갖가지 볼거리들 가지고나온 사람들로인해 거리가 종일 인산인해.

 

 

 

가이드북에서 봤던 팬티만입은 기타맨~~~

 

포즈잡는것도 수준급 잼있어서 계속구경.

 

 

 

근데 알고보니 기타맨이 두명.

 

교대근무하나???

리얼 멋진 기타맨은 이분 아니고 다른분이었어.

 

듣는 소문으로는 모델출신이라는 소문도 있고 ,, 넘 유명해서 뉴욕시장선거에도 출마할꺼라는 소문이 ㅋㅋㅋ

나중에 본 그사람이 훨씬 몸매도 멋지고 잘생기고 초절정 쎅시만땅 !!

 

 

 

 

 

 

해가뉘엇뉘엇

 

뮤지컬보려고 미리 예매해둔 라이언킹  거금 17만원 -_-;

예매권가지고 표 찾으러감

 

 

 

브로드웨이 환상 멋있다~

 

 

 

 

 

 

포즈 짱.

 

 

 

 

 

타임스퀘어 가기전에는..

 

타임스퀘어 뭐별거있겠어?? 울나라 강남역이랑 비슷하겠지~~ 했는데

 

하늘과땅차이.

 

 

 

 

 

 

라이언킹을 다 봤다.

 

감상소감 : 정말 연출력 하나는 뛰어나다... 인간의 머리에서 나올수있는 연출력이라고는 믿어지지가 않아... 정말 무대예술 짱!!!

근데 너무춥고 졸렸어.... -_-;;; 피곤하기도했고 내자리 맨앞이긴한데 구석탱이 -_-;; 오쑈 잊지않겠다. 내자리를 그런데를 주다니...

옷도너무 얇게 입고가서 보는내내 추워서 ... 중간에 휴식타임때 밖에나가서 기념타월사서 덮고봤다 . 내옆에 언니들 나 보더니

굳 아이디어라며 부러워함. (그분들도 연신 떨면서 보더라 ㅋㅋㅋ)

 

근데 졸렸어.... 

딴사람 막 웃을때 난 못웃음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힘

졸다가 배우와 눈마주침 ㅋ 초민망

 

 

 

 

 

라이언킹보고 나왔는데 거리가 막 이래...

 

잉? 무슨일이야~~ 하고 사람을 뚫고 가봤는데 아무도 없어..

이정도 인파면 누군가 유명한 헐리웃 스타가 오겟구나!!! 싶어서 시야확보

 

 

 

 

 

시야확보

 

 

 

 

근데 내 바로앞에 아이패드 아줌마가 나의 시야를 가림

 

아우 신경질 아이패드 왜이렇게 커!!!

 

그나저나 누가오는거지 궁금해 죽겠음..

 

근데 그냥 기다림 ...

 

계속 한 10분기다렷나??? 누군가 뒤에서

 

"여러분 누구 기다리는거에요~~??!!!!!!" 하고 외침

그랬더니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답해줌

"리키마틴~~~!"

이순간은 모두가 하나되는 친절한 미국관광객.

 

 

 

 

 

사람이 점점 많아져. 나 리키마틴에는 관심없어. 집에가고싶어~~~~

 

안전요원이 요런걸 세우고선 이렇게 외친다~~~

 

"바하인더 콘~!!!!"

 

첨엔 뭔말인가 싶었는데 ㅋㅋㅋㅋ

 

저 콘(?)뒤로 물러서라는거다 ㅋㅋㅋ

 

비하인드를 바하인드라고 말하는구나... 에서 하나 배움.

그리고 저걸 콘 이라고 지칭하는데서 빵터짐 ㅋㅋㅋ

잊지못할꺼야 안전요원아저씨의 바하인더 콘

 

 

리키마틴 전쟁 끝나고  리얼 기타맨 아저씨찾기.

 

 

 

 

 

 

이분이 진짜임.

 

아까 그아저씨보다 잘생기고 멋져~!! +_+

쇼맨쉽도 뛰어나고

정말 잼있어 ~

 

듣기로는 한겨울에도 이러고 나온데... ㅠㅠ

춥겠다....

 

 

 

 

 

온몸이 근육질.

 

기타통에 팁넣으면 사진포즈 두개정도 취해줌.

나이든 아줌마일수록 더더욱 야한포즈를 취해줌 . 보고만있어도 재밌어 죽어~! ㅎ

 

 

 

 

 

이여자분은 본인이 안아달라고 했는데

 

아빠가 사진기 다룰줄 몰라서 계속 저러고 들고있었음 ㅋㅋ

아...기타맨 슬슬 무거워서 짜증...

 

 

 

 

 

 

서양인과 서양인은 참 잘어울리네.

 

나도 찍고싶어서  아까 낮에 모마에서의 그지같은 사진을 만회하고자 또다시 사진 잘찍게 생긴 아저씨를 찾기 시작.

근데 뒤에서 어떤아저씨가 나보고 찍으래

자기가 찍어준데.

그래서 흔쾌히 사진기를맞김

 

 

 

 

 

근데 이렇게찍어줬어

 

아저씨!!! 자신없으면 찍어준다고 하질말지...

 

나의 기타맨과의 추억을 이렇게....

 

 

 

 

두번째컷은 이래....

 

내얼굴이 더커!!!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아무튼 땡큐 ..

 

 

 

 

 

 

밤이다.

 

밤인데도 활기차다...

잊지못할것같아 타임스퀘어의 밤.

 

 

 

 

라이언킹.

 

비록 조금 졸았지만.  ㅋㅋㅋ

 

정말 감동적... 이 무대연출이라면 20년은 해도 손색없겠다~

 

심바 엄마역활 맡은 배우는 정말로 사자처럼 생겨서 깜놀 +_+

 

 

 

 

 

숙소에왔다. 오늘은 무슨 쓸데없는걸 샀는지 늘어놨다.

 

 

 

 

 

심바인형.  

 

이거파는 아가씨가 심바~ 라고 말한 발음이 너무예뻐서 나도모르게 샀다.

발음만큼 예쁘지는 않은 인형

 

냉장고자석은 잘산거같은데

저 물병은 NG 괜히샀어

 

 

 

 

숙소에 린스 다 떨어져서 린스사러 가는길에 반값에팔길래 산 버츠비 치약 (애들꺼)

개당 3.24달러

 

 

 

 

그냥 산 린스

 

성능이 뛰어남  7.99달러

 

 

 

 

오빠가 이런거 왜사왔냐고 말한 치약 ㅋㅋㅋ

4.99달러

치약 매우 좋음 !

 

 

 

 

 

 

정신줄놓고 구경하던 티파니에서 사온 목걸이

 

 

 

 

예뻐~

 

내가 언제 또 티파니에서 뭘 사보겠어?

 

 

 

 

너무 반짝반짝 눈이부셔~~ +_+

 

(그치만 너는 실버~ 곧 눈부심이 사라지겠지~~~)

 

201달러 

 

 

 

 

 

 

 

 

우리 경영기획실 직원들 선물 

 

 

 

 

그리고 카카오90%짜리 초코렛~ 

최고~ 88%까지 먹어봤는데 ... 이거 초코렛이 아닌듯 ㅎ

짠맛도 나고... (단맛은 거의 안남)

 

 

 

 

아베크롬비

 

어두컴컴한데서 찾아헤메인것

 

일반 반팔티 30달러. 폴로티 60달러

 

(피어 17쪽 매장가면 거기는 약간씩 싸더라 2달러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