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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 용만이네 돈까스

용만이네돈까스.
드디어 가다..
작년부터 가고싶었더랬는데..
대전에서 올라온 정원이도 여기에 꼭 가고싶어 했던터라..
맘먹고 찾아 나섰다.



상계역1번출구에서 먹자골목가는길 골목에 바로있다..
생각보다 가게가 작아서 잘 봐야 보이니까.. (진행방향으로 왼쪽에 있음)
그런데 우리는 그냥 1번출구라고만 알고 갔는데..생각보다 금방 찾았네..(길가에 있어서 그랬나..)

딱 들어갔는데 드는생각은
"생각보다 작네." 였다..
전체 수용인원 15명정도?

벽에 덕지덕지...(그야말로 덕지덕지) 붙어있는 메뉴들...
그리고 설명서들...정말 웃음밖에 나지않는 가게 분위기 ㅋㅋㅋ





대전에서 올라온 정원이는 밤새 고민했단다..
이 많은 메뉴중에 과연 뭘먹을까하고;...
그래서 생각해온게 치즈칠리란다..




맞은편 전체샷.
가게 전체의 모습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님. ㅎㅎ
우리가 갔을땐 조금 한가했지만,
일하시는 아주머니까지 있는걸로봐선 장사 무지하게 잘되는듯해요~




정원이가 밤새 고민했던 바로 그 메뉴,

아저씨 눈에도 우리가 첫손님인게 눈에띄었던지... 자꾸만 힐끔힐끔 보시더니...
급기야는 우리테이블로 오시더니,말을 붙인다..
이거 먹을라고 대전에서 올라왔다고 하니까.
'대전에서 와놓고 기껏 이거먹은거야?" 라고 말하신다 ㅋㅋㅋ
이것보다 훨씬 맛있는거 있는데, 떡에다가 치즈넣고 돈까스넣고 어쩌고... 근데 그건 안만들어
왜냐면 만들기 귀찮거든 ㅋㅋㅋㅋ 하신다... ㅎㅎㅎ

아저씨 정말 너무 잼있으시다...T_T




내가시켰던 듀얼 돈까스,
매운거랑 안매운거랑 반반씩.
매운돈까스 정말 겁네 맛있다...
같이 갔던 강일이동생은 내가 먹어본 돈까스중 제일 맛있다고 했다.
(먹기전에 미리 찍었어야하는데...먹는데 급급해서...)



내 등뒤에 붙어있는 메뉴,
바나나 돈까스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근데 이건 따뜻할때 먹어야 맛있다고 하는데.... (우린 포장해가서 먹어서 그런지 바나나 맛을 못느낌)




이렇게 싹싹 다 비우고나니...

아저씨가 슬그머니 오셔서 한마디 한다.

"힉~! 그많은걸 다 먹었어!!!!"

'당연하죠~ 대전에서까지 왔는데 다먹어야죠~~'

여기서부터 아저씨의 입담이 시작되었다...

각종 돈까스를 만들게된 배경부터, (그중 젤 웃겼던건 kb 국민은행 돈까스...-_-;; ㄷㄷ 국민은행직원이
단체로 왔는데 뭘만들까 고민하다가 그 돈까스를 만들어 줬단다 ㅋㅋ, 그리고 애니타임 돈까스.. 사탕을 부셔서 만들었다고도 했고... ) 디카가 꼬져서 로딩이 10분걸리길래 수리맡겼다는둥...ㅋㅋㅋ
돈까스에 대한 아저씨의 열정은 정말... +_+b

아저씨의 팬이 되고 싶어요~

월요일날 방송촬영하신다그랬는데 KBS라고만 알고있지 뭔프로인지를 몰라서..ㅠㅠ (미리 알아둘껄)
거리의 압박만 없으면 일주일에 두세번은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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