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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12 뉴욕

싸우스씨포트, 자유의여신상

 

 

지금은 잘 생각이 안나는데...

 

피어16과17에서 가장 가까운 역에서 내려요.

그리고 지도를 약간 살피고나서는 싸우스씨포트로 걸어갑니다~

 

골드스트릿을 찾았다면

당신은 길찾기에 성공한겁니다.

나를 믿고 여기를따라 계속 가세요~

 

 

 

 

 

날씨는덥고. 배는고프고...

 

이상하게 난 무언가를 먹으러 가는길에 꼭 다른 군것질을해서 정작 밥먹을 배를 줄여버렸다는  ( --)

요거트 아스크림에 거의 환장할 수준인 나는 (빕스가서도 아이스크림만 줄창 퍼다 먹는다...)

이 가게를 보자마자 그냥 들어가서 컵에 담아버렸음... ;;

 

가슴도크고 예쁜언니야가 계산해줬구 ㅎ

 

 

 

스타벅스 컵으로 따지면 한...톨싸이즈 되는 컵에 이만큼 담았더니

 

오달러도 넘음 ... 조금만 담는다고 담은건데. 컵이워낙에 커버려서.....

딸기맛과 플레인.

이거말고도 여러가지 맛이 있었으나.

난 요거트아스크림은 무조건 플레인만 먹는다. (이날도 역시 딸기는 내입맛에는 영~)

 

근데 내손 진짜크다

누가 저걸 여자손이라고 생각할까 -_-;;;;

 

 

 

 

 

숟가락으로 퍼먹으며 길을 걷기.

 

딸기맛은별루야..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다 먹었다네~

 

 

 

 

 

음....맞게 찾아온듯.

 

신난다~~~

 

햇볓은 뜨겁고...

 

 

 

 

 

 

아베크롬비매장은 싸우스시포트에도 있음.

 

대신 여기엔 근육 미남은 안계시고....

그래서인지(?) 아님 땅값이 약간 싼 곳이어서 그런지..

같은제품인데도 몇달러정도 가격이 싼 제품이 있었다

5번가 매장보다는 약간 자유로운 분위기.

 

 

 

 

역시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사진상으로는 참 한가한 거리인데...

나중엔 여기 사람 디게 많아졌다...

내가 정말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다니긴 했나보다....

 

다른관광객들은 대체 몇시부터 일어나서 움직이는거지???

 

 

 

 

슈퍼드라이

 

울나라와 비슷한 가격 (들어가보지도않음. 울나라에서도 꽤 비싼가격의 브랜드인걸 알기에...)

 

길거리 참 한가하다...

 

 

 

 

앗!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윽...비린내 ㅋ ..

 

그 더운날 항구에서 맡을수 있는 그 특유의 비린내....

(내가 싫어하는 비린내....)

 

그런데 뭔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향...

 

글그머니 얼굴에 미소가 지어진다.... 

 

 

 

 

 

 

사진이 누웠네.

 

모르고 안세웠다... 이런 불성실함....

 

난 여기서 배를타고 자유의여신상을 봐야하기에 일단 크루즈맵을 자세히 봤는데

 

뭔지 모르겠어....

 

 

 

 

 

저 노란색 워터택시를 타고싶었는데.

 

배 종류도 많고.. 코스도 많고....

대체 어떻게 표를 사야하는지 -_-;;;;

 

아 모르겠다 너무 더워서 일단 밥먹으러 피어17로 들어갔다.

 

 

 

 

 

 

보아하니 얘네들은 그냥 전시용 배.

 

 

 

 

 

 

앗 내가좋아하는 앤티앤스.

 

백화점가면 맨날 사먹는 그거.

 

반가워서 여기서도 사먹었는데...

 

잔돈 처리할 요량으로 레몬에이드랑 프레즐 샀는데

아뿔싸..돈이모자라 ㅋㅋㅋ

 

그래서 나 100달러짜리 돈냈음 ( -- )

 

100달러짜리밖에없다고 괜찮냐고 하니까

 

아저씨가 쿨하게 ok를 해주셔서 넘 감사했다...

 

울나라로 따지면 2천원짜리 빵 사면서 10만원짜리 수표 낸꼴 -_-;; 진상.....

 

 

 

 

 

 

피어17은

 

식당가와 쇼핑몰로 구성된곳.

 

항구였는데 쇼핑몰로 개조했다고한다~

 

 

 

 

 

 

그닥 높지않으니 계단을 이용~

 

에스컬레이터도 있긴하다..

 

 

 

 

 

야호 크리스마스~

 

 

 

 

 

 

맨꼭대기에 식당가.

 

내가 여기서 점심을 먹으려고 생각했던 이유는

 

가이드책에 분명

 

<세계각국의 음식을 맛볼수있습니다. 한식도있습니다> 라고 써있어서였는데.

 

세계각국은 개뿔 -_-;;!!!!

 

늘 파는 그것들만 있던데!!!  튀김.튀김.튀김. 감자튀김. 느끼. 느끼. 고칼로리. .....의 향연..

대체 난 뭘먹어야 하는지...

음식들을 보는거만으로도 느끼느끼.

 

 

그러다가 일본식 덮밥파는곳 발견~!!

 

제일 안느끼해보이는 데리야끼소고기덮밥과

음료수는 뭐줄까? 그러길래  "물주세요~"

 

 

 

 

 

 

 

 

사진 또 누움. -_-;;

 

 

덮밥은 맞는데 .. 물달라니까 왜 또 콜라야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완전큰...

 

벌써 세번째다 ㅋ

 

이젠 너무 웃겨서 그냥 콜라에있는 얼음씹어먹으며 밥을 먹는다 .

 

아마..

 

콜라 세계1등소비국은 미국일꺼다... (너무당연한가..? )

이사람들 콜라 너무 사랑한다....

 

 

 

 

 

 

 

 

 

 

이 사진은

 

내가 밥먹으려고 앉은 자리에서 찍은사진.

 

바깥커플 그림같이 아름다워...

 

이곳에서 밤에 저녁먹어도 정말 근사할것같다..

 

밤의 브루클린브릿지는 얼마나 아름다운지....

 

(단..혼자먹는다면 그것처럼 눈물나는일은 없겠지..ㅠㅠ 야경혼자보는것도 서러운데 밥까지 혼자먹어? )

 

 

 

 

 

유리문을 열고나가면 이렇게 일광욕할수있게 벤치가 있다~

 

이야~~~ 신난다~~~ 뭔가 바닷가에 휴가온것같아~~~

 

신나서 나도 앉아봄.

 

 

 

 

 

 

사람이 없네??

 

 

 

 

 

 

 

앉았는데.

 

너무뜨거워!!!

 

사람이 왜 없는지 알겠다..

 

오분만 앉아있어도 익어버릴기세.. (게다가 까만신발)

 

 

 

 

 

 

 

일단 너무 뜨거우므로

 

한번 앉아본데 의미를 두자.

 

 

 

 

 

 

날씨좋아서 더 기분좋았던 피어17에서본 브루클린브릿지.

 

해피해피해피~~

 

뉴욕에오면 꼭 해보고싶었던것중 하나가

 

브루클린브릿지 걸어서 건너기. 였는데...

 

이때만해도 걸어서 건너기 미션을 꼭 해보리라는 생각이 있었다~

(근데 결국 체력고갈로 못함 ㅋ)

 

 

 

 

 

 

밥먹는 친구들.

 

어딜가나 중고생들 여러명 모이면 드럽게 시끄럽다..-_-

 

가끔 출근길에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 삼삼오오 모여서 타는무리들보면

정말 어쩜 그렇게 할이야기나 장난꺼리가 많은지.. 시끌시끌시끌

 

 

 

 

 

밥먹고 쇼핑몰 잠깐 둘러보기.

 

여기 1층에 빅토리아시크릿매장이 있는데.

 

난 여기서 속옷을 꼭 사올꺼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매장엘 들렀다.

 

 

그런데 내 싸이즈가 없어!!!

 

아니 세상에

 

여기 여자들은 뭘먹고 사는지

 

모든 속옷이 B컵부터 존재...

 

점원은 매우 친절했는데... A컵있는 모델은 내가 싫어+혐오 하기까지하는 꽃막달리고 레이스 막 달린 그런거 색깔막 휘양찬란한거만 가지고 오는거다...

그건 싫다고.... 농담안하고 A컵있는모델은 두갠가 세개정도밖에없더라...

 

여기매장만 그런줄알고 숙소근처 빅시에 갔는데 거기도 상황은 비슷 -_-;;;;;

 

아... 슬픈 현실. ㅠㅠ

 

(결국...처절하게...가져간 속옷 빨아서 입음 .. 뭐야 배낭여행도 아니고....)

 

 

 

 

 

슬픈 표.

 

어떤걸 사야할지 잘 몰라서 (사실 내가원하는건 노랑색 워터택시 였지만. 경로도 짧은거.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지 감이 안와서...)

표사는사람들 옆에서서 한참을 주의깊게 들었는데, 대체 이사람들은 영어를 하는건지... 자기네들만의 암호로만 대화를 하는건지....

진짜 10분넘게 들었는데도 모르겠는거다...ㅠㅠ

 

그래서 그냥 ...용감하게 들이댔다.

 

<Can i have a water taxi ticket to statue of liberty ~ > 문법이 맞던 틀리던 모르겠다.

우리가 말할때야 문법 이런거 다 따지면서 말하지만...

사실 이들이랑 대화할때는 단어만 말해도 알아듣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할때도 무지 간단하게 표현하는걸 듣고 살짝 당황하는경우가 많았다..

예를들면

집으로 돌아오는 공항버스를 기다리는데 내가 타야할 버스랑 똑같은게 앞에 서있는것이다....

저 버스가 JFK공항으로 가는거에요??? 하고 묻고싶어서.. 머리속에서 한참을 생각하고있는데

내 앞에 줄서있는 아줌마가 이렇게 말하는거다....

"That's JFK???"  ...헐...

그랬더니 버스표팔던 아저씨가...

"아니 저건 다른공항가는거야.." 라고 말하더라는....

 

그때 살짝 당황...;;;;

 

 

아무튼 저래 말하고 뭔지모를 표를 받았는데 시간이 2시...

표살 당시에 시간은 12시30분이어서

1시표 없어??? 그랬더니

없데!!!

 

아무튼 시간때울라고 다시 피어17쇼핑몰로 들어와서 구경하고..

싸우스씨포트 돌아다니면서 배 타는데가 어딘지 탐방하고...

(표 받으면서 어디서 타라고 친절히 알려주는데... 언니 미안. 못알아들엇어 ㅋㅋㅋㅋ Pier16 밖에 못알아듣겠더라....)

 

 

 

 

 

돌아다니면서보니까 저기가 워터택시 타는데 같아.

 

발견했어! 기쁨....

 

그래서 시간되서 저기가서 줄서있었더니.

 

표 검사하는 언니가  "이거 여기아니야~~~" 라는거다...( --)

 

당황해서 내 표를 다시보니...

 

표에....

 

Zephyr 이라고 써있는게 아닌가..ㅠㅠ

 

제퍼...였어... 난 워터택시를 원했는데....

 

제퍼는 딥따큰 유람선..... 사람 디게 많이타는 그거...

 

 

 

 

 

 

 

그래서 난 여기에 다시 줄섰다...

 

어쩔수없잖아... 제퍼를 타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가야지....

 

 

 

 

 

이 배가 제퍼.

 

ㅠㅠ

 

나 이거 타기 시른데...

 

 

 

 

 

그래도 기왕 탄 유람선. 즐겨주겠어...

 

호기롭게 제일 천장에 앉았다.

내가 줄을 애초에 잘못섰기때문에 제일 꽁찌로 타게되었다...흑.....

그래서 젤 가장자리에는 못앉고 그냥 천장.

 

 

 

내눈을 맑게 정화시켜주는 보라돌이.

 

관광객...이겠지...? 피어싱남 ...

 

이런젠장 더워죽겠는데 가이드는 뭐라뭐라 계속 떠들고... 난 못알아듣겠고....배는 출발안하고...

 

거의 한 20분은 떠들더니 그때서야 출발.

 

나는 배탄지5분지나고부터 덥기 시작.

 

 

 

 

배 출발~~~

 

그래도 우리나라처럼 지옥같은 습도가 없기에 그나마 견딜수 있었던 뉴욕의 더위

 

 

 

 

보라돌이 친구. 아직은 이해할수 없는 패션....;;;;

 

 

 

 

 

 

브루클린브릿지 밑을 지나간다~

 

와...정말 웅장하다... +_+

 

기분이 신난다

우리나라 한남대교보다 훨씬 멋지다~~~

 

 

 

 

청년~

 

좀 앉지???

 

나 안보여..!

 

 

 

 

 

어쩔수 없는 관광객.

 

너무 너무 흥분되는 순간...

 

 

 

 

 

 

 

제퍼 싫었는데 ~

 

배타고 보는 맨하탄은 정말 색다른 경험이고 매력이었다~

 

타길잘햇어 (덥지만...워터택시였음 더 빠르고 시원했겠지만....)

 

 

 

 

 

 

너 정말 멋지구나 맨해튼!!

 

정말이야~~~

 

 

사랑할것같아~

 

아니 이미 사랑하고있는것같아~

 

 

 

 

 

 

 

 

보고왔다 자유의 여신상.

 

기분이...묘하다..

 

파리의 에펠탑 봤을때보다 설레인다...

 

 

너도나도 얘를 배경으로 사진찍었지만

 

난 그저 보고있는것만으로 기분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