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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초보

폴, 변화 약 80회의 수업을 마치고 나서 변화된 점은. 선생님의 수업영상을 보고 어느정도의 감은 잡을 수 있게 되었다는것. 개허접 일때에는, 선생님 진도 영상만 보고 비슷하게 따라하는 그녀들이 딴세상 사람 같았는데, 이젠 나도 딴세상 사람이 된 것 같다. (그렇다고 엄청 잘 따라하는건 아니고, 예전처럼 머리속은 복잡하고 눈알을 마구 굴리고 표정이 굳어지는 '난누구 여긴어디?.. 정도는 아니란 뜻이다..) 여전히 도입과 콤보를 연결하는건 버겁다. 심리적인 요인일 수도 있는데, 도입을 하고나면 이미 힘이 다 소진된 느낌... 그래도 구스넥 아니고 하프브라켓으로 클라임 할 수 있게 된것은 장족의 발전이다. 더보기
폴, 꿀꺽꿀꺽 맥주 2022년 여름, 비가 많이 오는 여름.... 3년전 즈음의 여름도 한달내내 비가 왔더랬는데... 폴, 71번째 출석. (이 글을 쓰려고 내가 오늘 몇번째 수업인지 확인해 보고는 깜짝놀랐다.. 71번째라니...) 71번째 이지만, 일곱번째 수업인 사람과 비슷한 수준이다, 예쁜 디테일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오로지 오늘의 진도를 성공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다. 목요일의 선생님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다. 티칭이 매끄러워서 안되던 것도 왠지 될것같고... 뭐 그런 기분이 든다. 빗속을 헤치고 출석한 수업 오늘의 진도를 보여주신다, 아라베스크가 어쩌고 프린세스 스완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동작 이름이라곤 팅커벨 밖에 모른다.... 동작도 못외우는데 이름따위는 외울 여유조차 없다. 오늘도 여전히 진도를 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