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록

2019.08.22 수빈이가 미술학원에서 만들어온 피자빵 같은건데, 학원에서는 매주 1회 그림말고 음식만들기를 하는 모양이다. 수빈이가 하는말 "음식만들기 하는날에는 늦게가면 재료가 없어서 못하는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오늘 1시에 학원 문 열자마자 갔는데, 벌써6명이나 와 있었어요!!" 웃겨서 혼났다. ㅎ 재료 없어서 못할까봐 문 열자마자 간 수빈이나.. 다들 똑같이 생각하고 미리부터 학원을 찾은 아이들의 발상이 너무나 귀여워서 :) 항상 만들기를 하면 내 몫을 남겨주는 수빈이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오늘 아침에 렌지에 1분 데워서 맛있게 먹었다. 더보기
2019.5.15 내가 가장 애정하는 장소인 이곳이.. 얼마전 나의 우매함으로 인해 엉망이 되어버렸다 여기서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일본어 공부도 하고.. 음악도 듣고.. 그냥 여기가 나의 집 생활의 전부인 곳 이었는데 상판 코팅이 좀 벗겨진것 같아서 생각없이 집에 있던 바니쉬를 발랐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끈적거리시 시작했고 이제는 견디기 힘든 수준에 이르렀다.. 끈적끈적끈적.. 앉아서 커피마시기도 싫다.. 그래서 스팀청소기, 과탄산, 찌든때 제거제, 주방세제 전부 동원해서 몇시간동안 사투를 벌였으나.. 소용이 없었다 정말 힘은 너무 들고 .. 계속 끈적거리고.. 울고싶어... 바니쉬를 바른 과거의 나를 패주고 싶었다. 회사에 와서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식탁 밖으로 들고 나가서 신나로 바니쉬 바른거 싹 벗겨내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