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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연극] 그남자 그여자


2010년 4월 10일  그남자그여자.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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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뉴보잉보잉이 보고싶었는데...

어쩌나..

예정에 없던 모처럼의 주말휴가(?)에

연극을 보려고 부랴부랴 예매하려고 들어가니.. 보잉보잉은 벌써 예매가 끝났구..ㅠㅠ

라이어를 볼까~ 그남자그여자를 볼까~ 하는질문에

그남자그여자 보자~! 라고하는 친구의 말에 이걸로 선택.


오랫만에 토요일의 휴식인데,

날씨는 우중충하고... 바람불구.... 흑....

하지만 점심으로 먹었던 브런치는 정말 되게맛있었어~ /하트//하트//하트/~



일단 이 연극의 실질적인 등장인물(배우)은 5명이다

동생커플과 형커플. 그리고 나머지 한명은 말그대로 일인 多역.  얼마나 웃기던지..

처음 연극전에 스태프명찰을 목에걸고 나와서 안내말을 해주며 우리를 웃겨주었던 바로 그분께서

이 연극에 없어설 안될 여러가지 역할을 두루두루 해내며 우리를 배꼽잡게 해주었다 ㅋㅋㅋ

우울하고 지치고 기분거지같을땐, 역시 연극보면서 죽도록웃는게 내 정신건강엔 도움이 되는듯하다..



아.. 아직도 생각나네... 복학생으로 나왔을때.. 그 삐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


일단 이 연극은

연애할때의 남자와 여자의 심리상태와 행동들을 잘 묘사해주며 둘의 사랑을 완성? 시켜가는 스토리.

애인손을 꼭 붙잡고본다면, 정말 남부러울게 없는 연극이랄까~


예매를 늦게한탓에 맨앞 약간 왼쪽싸이드에서 보게되었는데, 오른쪽에서 진행되는 씬을 볼때는..옆에 머리큰 남정네때문에

불편한것빼곤 괜찮았던 극장이다.

역시 소극장이 내 취향엔 맞아.

엄마를부탁해를 했던 세종문화회관은 나름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셋트장도 멋지긴했지만,

연극은 역시 비좁은데서 배우들이 땀뻘뻘흘리는것까지 봐가면서 느껴야 제맛인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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